중구는 지난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어린이의 식생활을 안전하게 관리할 초·중·고 학부모 90여명을 학부모 학교건강·식품안전 지킴이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학부모들은 △위해식품 근절·감시업무 철저 △식품 위해요인 발견해 시정·개선 △체계적·기술적이고 심도 있는 단속 △업소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공손한 언행으로 품위유지노력 △업무와 관련한 유혹 배격 및 단속계획등의 보안유지 △업소의 출입·검사시 반드시 신분증 제시 △확인서 날인을 종용키 위한 가벼운 언행 삼가기 △동료간 협조해 업주와의 대화창구 일원화등 학부모 학교건강·식품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정동일 구청장은 “학교건강과 식품안전의 지킴이로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잘 키워 미래의 국가인재를 만드는 데 여러분의 노력이 절실한 때”라며 “여러분이 아이들 건강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를 해줄 수 있도록 중구가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 유인실 박사는 위촉식에 앞서 △어린이 식생활 환경 △국가 식품안전 정책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정 △부정·불량식품 관리 △올바른 식생활, 건강한 식단 △식품안전감시등에 대해 강연해 학부모들의 주목을 받
중구는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켜 명문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2009년도에 교육예산으로 74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강남구ㆍ노원구ㆍ구로구에 이어 네 번째로 많으나 학생 1인당 교육지원은 당연 서울에서 최고다. 편성된 교육예산은 △학교 교육환경개선 지원 27억원 △학교내 방과후 교실 운영 등 교육지원 15억원 △원어민교사 배치 12억원 △영어체험센터 운영 7억원 △인터넷 수능방송 및 사이버영어교실 운영 5억원 △글로벌 영어교육 사업 6억원 △주민평생교육 2억원등이다. 현재 중구에는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13개교등 34개의 초ㆍ중ㆍ고가 있는데 대부분의 학교가 수십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지만 오랜 역사만큼이나 시설 및 학습 기자재가 노후돼 있었다. 이에 따라 중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우고 지난 3년간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집중 추진했다. 관내 전체 초ㆍ중학교 책걸상을 높낮이 조절 책걸상으로 교체하고, 컴퓨터 구입, 실물화상기ㆍ실사출력기, 영상장비 및 전자칠판 등 최신 학습기자재를 확보했으며, 청구ㆍ장충ㆍ봉래초에 인조잔디운동장을 조성, 교과학습은 물론
◇지난 15일 봉래초등학교 잔디구장에 모인 학생들이 개장을 기념하며 풍선을 날리고 있다. 봉래초등학교(교장 김칠수) 꿈나무들에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름다운 잔디구장이 생겼다. 삭막했던 운동장에 중구청이 학교환경개선비 3억원, 체육진흥기금 2억원 등 5억원을 지원해 1천934㎡ 인조잔디 구장은 물론 470m의 우레탄 트랙(80m직선 4레인포함)등을 조성하고 지난 15일 '하늘빛 꿈, 영그는 푸른잔디'라는 주제로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동일 구청장, 심상문 의장, 안희성ㆍ최병환 시의원, 임용혁ㆍ김기태 구의원, 이기분 운영위원회 위원장, 유기영 생활체육협의회장, 박언호 축구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기념 테이프커팅과 함께 시축을 하기도 했다. 김 교장은 정 구청장에게 탁월한 리더십으로 ‘함께 가꾸는 학교, 꿈을 키우는 교육’의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도 증정했다. 또 유수정 학생대표가 “더 좋은 운동시설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체육도 할 수 있어서 구청장님께 감사드린다”는 뜻의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민지 어린이 회장과 홍조욱 어린이 부회장은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고, 놀고 난
◇‘선을 타고 춤을’이라는 주제로 그린 작품 이상례 화백이 오는 29일부터 5월5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환에서 제4회 개인전 ‘물새아’를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연두비 내리는 강가에서(Ⅰ,Ⅱ) △정원으로 내려온 선들 △다래넝쿨은 얼마나 길까 △사랑의 너울을 타봤니? △조용한 숲을 깨우는 비 △하나 둘 하나 △겨울날 꾸던 꿈 △꽃구름 △아주 작은 소리까지도 우리는(Ⅰ,Ⅱ) △거울속의 마음 △누군가 듣고있는 재미난 소리들 △선을 타고 춤을 △연두비 내리는 강가Ⅱ △흐르는건 강물만이 아니야등 여러 수묵화를 선보인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한 이 화백은 1983년 전국대학미술대전을 시작으로 총 74회의 단체전을 개최했으며 1990년 바탕골미술관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이번 전시회까지 총 4번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2008년 중구문화예술체육상(미술부문)과 뿌리문학 신인상, 2009년 월간미술문화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이 화백은 현재 ‘례아트’를 운영하고 중구미술인협회와 홍익여성화가협회 총무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 화백은 “오감으로 내삶의 궤적이 된 이미지들은 본능적 행위를 통해 강물처럼 무의식과 의식 사이를 끊임없이 흐르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가운데 예산절감과 업무효율을 한층 높이는 중구직원들의 창의행정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고 있다. 중구가 창의적으로 신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업무개선과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 구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중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창의아이디어를 모집,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창의적인 업무개선으로 구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거나 구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창의적 해결 사례, 창의적 업무 수행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세수 증대에 기여한 사업 등 올해 1분기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창의행정사례 47건중 6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는 ‘주차단속 의견진술 업무처리 방법 개선’이 채택됐다. 지금까지는 주차단속 의견진술 업무처리시 처리결과를 일괄적으로 등기우편으로 통보해 오던 것을 과태료 미부과시에는 문자로 통보하고 과태료 부과시에는 일반우편으로 통보토록 변경해 직원들의 업무를 줄이고 우편통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도록 했다. 우수아이디어로는 예산 절감과 도심녹지량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생태계 보전협력금 활용 공공건물 옥상녹화 사업’이 선정됐다.
청국장, 낚지볶음 꾸준한 인기 깻잎, 오징어채등 밑반찬 일품 연탄불에 구운 생선을 맛보지 못한 자는 생선의 맛에 대해 함부로 논하지 말라?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잊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 덕에 생선을 굽는 손놀림이 바쁘기만 한 이가 있으니… 바로 동대문종합시장 안 먹자골목 생선구이집 ‘호남집’의 이덕근 사장(66). 먹자골목 안에서도 32년 동안 오직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며 가장 오래된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20대 초반부터 70~80세의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이 집 생선구이에는 과연 어떤 특별한 맛이 있는 걸까? 고등어, 삼치(6천원), 꽁치, 굴비(5천원)구이의 맛은 바로 연탄불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 이 사장은 “생선을 가스 불에서도 구워보고 기름에 튀겨도 봤지만 연탄불에 의해 석쇠로 구운 것처럼 담백한 맛을 내고 건강에도 좋은 방법은 없다”면서 “특히 맛있는 생선구이가 완성되기까지는 불 조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장은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데 있어 조리 방법 또한 중요하지만 결국 재료 선택이 그 맛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님들의 입맛은 정직하기 때문에 국
중구가 평생학습 분야에서도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청은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을 신설하는등 언제, 어디서,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 서울시가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2009년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사업 공모에서 중구가 제출한 12개 사업 중 7개 사업이 채택되는등 25개구 중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서울시가 수요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Global Top 10 수준의 평생학습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것으로 △대학 등 평생교육기관과 지역간 협력지원사업 분야 △시민제안 평생교육 프로그램(우수프로그램, 학습동아리) 운영지원분야 △신소외계층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지원 분야등 총 3개 분야다. 중구는 이번 공모에서 △우수프로그램분야 서울YWCA의 ‘시니어 맘 지도자 양성’,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의 ‘저소득 어르신의 신체ㆍ심리적 안정을 위한 Well-Being 프로그램’ △신소외계층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지원분야에서 피난처의 ‘난민 아이틔움교실’, (재)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의 ‘행복한 직업 리더십과 협동조합’,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의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적응을 위한
제2 박지성ㆍ김연아 양성 지난 3월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연아가 우승을 차지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케이팅 실력 못지않은 영어실력을 과시해 시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의 영어 실력 역시 현지 언론과 자유로운 인터뷰가 가능할 정도라고 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994년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도 영어와 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 요즘 해외에 진출했거나, 진출할 운동선수들에게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통역없이 해외언론과 기자회견이나 인터뷰를 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제2의 박지성, 박찬호를 꿈꾸는 체육 꿈나무들을 위해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운동부를 위한 원어민영어교실(이하 운동부 영어교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국대와 연계해 운영되고 있는 운동부영어교실은 지난 2005년 2학기에 청구초 야구부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이후 학생 및 학부모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어 2006년에는 광희초 축구부, 2007년에는 장충초 탁구부로 확대해 운동 종목별 특성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