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2009 행복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임식 원장이 조인한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구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교양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의 장이 활짝 열렸다. 중구(구청장 정동일)와 동국대학교(총장 오영교)는 지난 17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2009 행복 아카데미’ 입학식을 가진 후 송진구 주성대학 교수의 ‘명품 만들기 프로젝트’ 강의를 시작으로 12주간 교육 일정의 닻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임식 동국대 사회교육원장은 양 기관 간 위탁교육 협약서에 조인, 중구에서 매년 진행해 온 ‘글로벌 아카데미’가 올해부터 ‘행복 아카데미’로 명칭을 변경해 동국대 사회교육원이 운영을 맡아 경제, 건강, 가정, 교육 등 각 분야의 저명강사를 초빙해 이뤄진다. 약 400명 정도의 수강생이 등록을 마친 이번 행복 아카데미는 오는 12월3일 오후 4시 동국대 중강당에서 수료식을 가질 때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엄격한 학사관리로써 교육이 진행되며, 과정 수료자는 석사복 및 석사모를 착용한 가운데 동
◇지난 19일 신당동 떡볶이거리에서 향토음식만들기대회 참가자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신당동 골목에서 떡볶이 대축제가 열렸다. 신당동떡볶이타운상우회(회장 박두규)는 지난 19일 신당동 떡볶이 거리에서 ‘제10회 향토음식 신당동 떡볶이 문화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사물놀이 공연 △상우회 기원제 △떡볶이를 소재로 향토음식을 만드는 ‘향토음식 문화축제’ △백석예술대학교 국악과 재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 △동국대 마술동아리 MASIC(마식)의 마술공연 △동국대 댄스동아리 AJAX(에이젝스)의 댄스공연 등과 함께 떡볶이 무료 시식코너가 마련됐다. 또한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구민가요제에서는 남성 트로트 2인조 바나나, 가수 하비, 7080통기타 가수 김종범, 데프 댄스 스쿨의 비보이 댄스, 다이아몬드 더스트의 밴드 공연, ‘노찾사’의 작곡가 김기수가 초대돼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가요제에는 총 11팀이 참가했으며 김규석(황진이), 남두현(반성문), 김아름(인연), 최우석(사랑합니다), 정찬용(그 겨울의 찻집), 선순애(여자의 일생), 황수현(서시), 이선노(그대에게), 서강휘 등 5명(This love), 이훈창 등 2명(샤방샤방)
여성전문종합병원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은 의료계 처음으로 ‘카드거래 본인확인 생략(No CVM) 거래서비스’ 도입하고 고객 대기시간 최소화와 편의성 확대에 나섰다. No CVM (No Cardholder Verification Method) 거래란 신용카드 회원이 가맹점의 물품 또는 서비스 이용대금의 결제를 신용카드로 하고자 할 경우, 서명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매출을 처리하는 결제방식이다. 제일병원은 지난 9일 현대카드사와 MOU 체결하고 앞으로 5만 원 이하 카드결제액에 대해서는 특별한 본인확인 절차 없이도 신용카드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종합병원의 결제비율을 보면 5만 원 이하 결제비율이 전체 65%로 향후 No CVM 도입 시 원무접수처 대기시간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정사용에 대한 책임과 거래 진위성에 대한 책임은 현대카드사가 지기로 해 카드사용에 따른 안정성 문제도 함께 해결했다. 제일병원은 앞으로도 타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적용가능 카드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5개구 자치회관 중에서 최고 운영사례를 가리는 행사가 중구에서 개최됐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서울시 행정국장, 관계공무원, 자치구 주민자치위원, 심사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25개 자치구별로 우수사례를 발표한 가운데, 중구는 이충석 신당2동 주민자치위원이 ‘신당동 손 할머니와 지윤이의 소원’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위원은 신당동 3개 학교길에 100여개의 술·점집길(일명 찻집길)이 있어 마을 주민이 늘 부끄러워했던 청소년 탈선마을이 ‘청소년이 만드는 살기 좋은 마을 발대식’을 갖고 안전한 거리캠페인, 거리청소, 청소년 공연, 벽화 테마거리로 조성해 ‘청소년 마을’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소개하면서 신당동의 꿈·행복·사랑마을 열정스토리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는 타 자치구의 우수·특수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각 자치구 주민자치위원들의 참석으로 자치회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평가는 서면평가 35%, 현장평가 40%, 발표회 20%, 시·구 공동협력 5%를 통해 진행되며, 오는 11월에 자치구별로 △최우수
영양 '만점' 보양식으로도 '그만' 콜레스테롤 낮아 건강식으로 인기 매콤짭짤한 맛 속에 착착 감기는 쫀득함, 그리고 은은하게 입속에서 감도는 담백한 느낌의 조화. 신당3동에 위치한 음식점 ‘자연愛’(점주 김송희)에 가면 이렇듯 특별하고 독창적인 ‘코다리알찜’ 요리를 만끽할 수 있다. 혀에서부터 온몸으로 퍼지는 맵싸한 기운과 달짝지근함이 맞물리는 연출을 하는 건 양념장이다. 양념장 만드는 방법은 물론 ‘극비’다. “우리 음식점에 오셔서 코다리알찜 요리를 드시고는 남은 양념장을 포장해 가는 분들도 계세요. 양념장에 국수 사리는 물론이고 심심한 콩나물을 비벼 드셔도 좋아요.” 김송희 사장의 설명은 계속 이어졌다. “명태를 열닷새 동안 꼬들꼬들하게 말린 게 코다리예요. 그 코다리를 메인으로 명란, 참치알 등을 함께 어우러지게 해 찜을 한 것이죠.” 일단 맛에 빠져들게 된 다음 명태와 명란에 참치알까지 찬찬히 살펴보니 이만한 보양식도 드물다. 손님들이 술안주로도 많이 찾는다. 안주감으로 주로 찾는 고기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데 반해 코다리알찜은 오히려 저하시켜 준다는 것이다. ‘자연을 사랑한다’라는 뜻의 음식점 이름에서도 알
◇지난 10일 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유아교육정책의 발전방안 모색의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종은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위원장 이종은)는 지난 10일 시의회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유아교육정책의 발전방안 모색’ 주제를 가지고 토론회를 개최, 문제점 분석과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는 오신환 시의원(교육문화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천세영 교수(충남대 교육학과)의 ‘유아교육정책의 방향과 과제’와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장의 ‘사립유치원의 현실태와 지원방안 모색’ 발표에 이어 이지현 시의원(교육문화위원회 위원), 배정희 교육과학기술부 유아교육지원과장, 홍성희 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장, 조관호 시 학교지원담당관의 토론을 실시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관련기사 9면) 이종은 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출산률이 낮아진 여러 가지 원인 가운데 유아교육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 아이를 낳아도 기르기 힘든 것도 한 가지 이유”라면서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이 토론회는 유아교육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과 공감대 형성의 자리로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시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관심있게 설명을 듣고 있다. 전기,과학영재고ㆍ특목고등 한곳만 지원가능 후기,자신이 속한 학군 ‘고교선택제’시행 2010학년도에 들어 고교 진학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양한 학교의 등장으로 자신의 적성, 특기, 장래 진로에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돼 오히려 혜택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서울지역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고교 선택제’는 전기모집 학교 진학에 실패한 학생들에게 자신이 속한 학군 외 다른 지역 우수한 고교로 선택, 진학할 수 있는 제도로서 일반계 학교 간 우수한 학생 유치를 위한 경쟁으로 좀 더 향상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 현 고교 진학의 흐름 2010학년도 고교진학은 크게 전기모집과 후기모집으로 나뉜다. 전기모집에서는 특목고(외고, 과고, 국제고)를 비롯해 과학영재학교, 자립형·자율형 사립고, 자율학교,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에서 학교 특성에 맞춘 선발방식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기모집에서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 지원 시에는 지역 제한을 받게 된다. 즉 학생이 거주
◇지난 14일 광희초서 양동용 위원장, 김연선 부위원장 등이 이재섭 센터장, 이경숙 팀장 함께 광희영어체험센터 운영 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양동용)는 지난 14일 광희영어체험센터(센터장 이재섭)를 방문해 센터 운영 및 시설 현황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동용 위원장, 김연선 부위원장, 안진홍 교육지원과장과 이재섭 센터장(광희초 교장), 부센터장, 이경숙 팀장,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위원장은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의 경우 교육원장이 원어민 교사 등의 채용과 선발권을 모두 갖고 있으나 광희영어체험센터는 그렇지 않아 운영에 있어 혼란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센터 운영에 있어서 셔틀버스 등 교통체계에 한계가 있다”며 “충무아트홀 차량과 같이 쓰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 부분에 있어 학부모들도 많은 건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아이들이 방과 후에 센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밤늦은 시각 귀가하는 데에도 이동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새로 차량을 마련하거나 충무아트홀 차량을 전용하는 방향을 모색해 보다 적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