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 명동, 남대문, 북창동, 동대문패션타운이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 지원은 거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중구는 관광특구 진흥을 위한 필요사업에 대해 오는 1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국고보조금을 신청할 계획으로 지난달 24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는 명동, 남대문, 북창동,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요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김시길 남대문관광특구 회장은 “정부 관계자들이 남대문 시장을 방문하지만 상인들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시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관광특구’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정부의 지원은 미약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예산을 관광특구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수 있도록 각 관광특구의 특성에 맞게 분리해 지원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장환 명동관광특구 명예회장은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상징물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면서 “명동 외환은행 부근에 상징탑 건립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성실 명동관광특구 회장은 “동대문, 이태원에 이어 남대문까지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명동은 아무런 준비
◇지난달 26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소체육실에서 열린 ‘유락어르신 위안잔치’에서 방과후 아카데미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중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효를 실천하고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까지 제공해 주위의 이목을 끄는 이들이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봉명라이온스클럽(회장 심석호)은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연중) 소체육실에 관내 어르신 120여 명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고 선물을 전했다. 이는 경제적ㆍ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갖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어르신들을 입맛을 돋우기 위한 음식으로 잡채, 갈비찜, 족발, 전, 나물, 음료 등 풍성한 음식이 준비됐다. 노란색 조끼를 입은 봉명라이온스클럽 회원 40여 명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 10여 명은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다양한 음식과 함께 복지관 방과후 아카데미 학생들의 공연으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학생들은 오카리나 연주, 방송댄스, 풍물 등의 공연을 펼치며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맘껏 과시했다. 특히 최신 유행곡인 원더걸스의 ‘Nobody', 카라의
◇지난달 27일 신당2동 주민센터에서 최병창 목사가 정진태 동장에게 결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생활고를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이들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신당 중앙교회(담임목사 정영태)에서는 신당2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20가구에 12개월 동안 매달 5만원씩 총 1천200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이에 지난달 27일 신당2동 주민센터(동장 정진태)에서는 수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행복더하기 ‘1社1洞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정영태 목사를 대신해 최병창 목사는 “올해 신당중앙교회 표어는 ‘주님께 받은 섬김의 행복을 이웃에 삶속에 흐르게 하자’”라며 “주님의 도움을 받은 사람으로서 작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진태 동장은 "물질적 후원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문화가 신당2동을 중심으로 중구 전체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정진태 동장실에서는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는 저소득층 6가구가 참석한 가운데 등유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 독거노인등 6가구에 15만원 상당의 등유를
도ㆍ소매 전문상가로 경쟁력 갖춰 글로벌 경제위기속 꾸준히 성장 방산종합시장 현대화 사업도 한몫 꽃수, 원단, 라벨, 스티커, 의류(섬유)부자재, 포장자재, 비닐, 합성필름류, 식품류, 장갑, 스폰지등 분야별 전문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ㆍ소매 중심 전문 재래시장인 방산상가(주)(대표이사 김장배). 급변하는 세계경제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방산종합시장은 1976년 창립해 신용과 투명한 경영이념,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인 21세기를 맞아 창의적인 발상으로 신상품 개발은 물론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으며, 생산에서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위기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방산시장은 넓은 매장과 통로를 갖추고 있어 다른 시장에 비해 큰 장점이 있고, 현대화사업으로 백화점 못지않은 현대식 휴게실 6개를 마련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했으며, 옥상에는 포도, 살구, 꽃사과, 대추, 매실등 유실수등을 심은 공원을 조성했다. 관내 주교동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이 시장은 9천737㎡의 대지에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 2개동에 1천100
◇지난 2일 새롭게 개관한 제일병원 암센터 전경. 제일병원, 단일 부위 암센터로는 최대 규모 … 원스톱 진료시스템 도입 여성전문 종합병원인 제일병원에 국내 최초 ‘여성암 센터’가 개관했다. 여성전문 종합병원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은 지난 2일 여성암 환자의 급증과 진료의 전문화 요구에 맞춰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갑상선암 등 여성암만을 전문화ㆍ차별화시킨 국내 최초의 ‘여성암 센터’를 개관하고, 11일에는 많은 의료전문가와 교수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립된 여성암센터는 타병원 암센터와는 달리 진단과 치료 시스템을 여성암에 집중, 세분화함으로써 암센터 무한경쟁시대에 여성전문병원으로서의 경쟁력을 최대한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병원으로서는 파격적으로 특수부위 암치료를 위해 선형가속기(LINAC),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PET-CT), 감마카메라(G-CAMERA), 64채널 초정밀 컴퓨터 단층촬영기(64CH MD-CT), 유방암 전용 감마스캔(BSGI), 자기공명영상기기(MRI)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진료부터 검사ㆍ진단, 치료가 단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One-Stop 진료시스템을 갖췄다.
◇남대문 시장 정비전 전경 ◇남대문 시장 정비후 전경 지구단위계획 수립해 현대화사업 추진 … 11월까지 체계적 정비 남대문 시장이 깨끗하고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열악한 쇼핑환경과 경쟁상권의 강화로 날로 침체해 가는 남대문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쇼핑관광 명소로써 명성을 되찾기 위해 남대문시장 정비사업을 올해 11월까지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남대문시장은 80년대까지 의류와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관련 유통상권의 주도권을 장악했으나 노후된 시설과 낙후된 서비스 등으로 빈 점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매년 서울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의 절반가량이 남대문시장을 찾고 있으나, 걷기조차 힘든 보행여건과 불편한 편의시설 등으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1월 남대문시장의 쇼핑환경 개선을 위한 ‘남대문시장 정비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가로환경개선 사업과 노후건축물 새단장 유도 등의 계획적 관리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 우선 지난 30여년동안 숭례문 방향 출입구에 위치해 시장 이미지를 극도로 저해하고 있는 쓰레기적환장을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광장을 조성해 다양한
14일, 남산쉼터서 … 시각장애인 100여명 참여 중구에서 이색적인 윷놀이 대회가 열렸다. 우리의 편견을 깨는 시각장애인들의 윷놀이가 열렸기 때문.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중구지부와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선교회 공동 주관으로 지난 14일 오전11시부터 남산 서울예술대학과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건너편의 ‘남산쉼터’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중구 관내 시각장애인 100여명이 참여했다.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윷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4조각의 전통 윷과 달리 숫자를 이용해 윷놀이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젓가락 형태로 된 10개의 원통형 막대 끝에는 각기 다른 모양의 홈이 파여 있어 각각 1죿10까지의 숫자를 의미한다. 시각장애인들의 윷놀이는 머릿속에 도ㆍ개ㆍ걸ㆍ윷ㆍ모로 이뤄지는 윷놀이 판을 그려놓고 두 개 또는 세 개의 젓가락을 뽑아 그 수만큼 말을 움직이는 놀이다. 두 젓가락에 표시된 수를 더해서 그 끝자리가 1 또는 6일 경우 도(한 칸 이동), 2 또는 7일 경우 개(두 칸 이동), 3 또는 8일 경우 걸(세 칸 이동), 4 또는 9일 경우 윷(네 칸 이동), 5 또는 0일 경우 모(다섯 칸 이동), 이런 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