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행복나눔장터’가 매달 넷째 주 목요일로 정례화 됨에 따라 지난 23일 충무아트홀 광장에서 행복나눔장터가 열려 구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행복나눔장터는 최근 경체침체 극복과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생활주변의 재활용 물품을 매매ㆍ교환해 재사용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장터는 중구여성단체연합회, 각동 부녀회, 각 직능단체 등이 참여해 의류, 모자,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후원받거나 직접 기증한 많은 물품들을 가져와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들은 천막을 치거나 돗자리를 깔고 각 물품들을 진열해 완벽한 장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물품은 바로 의류. 다른 물품에 비해 대량으로 준비된 것은 물론 예쁘고 세련된 품목들이 많아 주민들의 시선을 듬뿍 받았다. 또 숙녀복부터 시작해 아동복, 남성복 등 남녀노소 다양하게 준비돼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이 외에도 경제 불황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려 관심을 끌었다. 해남에서 직거래로 가져온 무공해 쌀, 호박고구마 등과 속초에서 직거래로 가져온 오징어 등도 판매했다. 구민들은 “굉장히 싸다”며 저렴한 가격과 질 좋은 물품에 만족했다
회현동(동장 유정곤)은 지난 16일 2009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심속 녹색 쉼터’인 야생화 단지를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야생화 단지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광원)와 자연보호협의회(회장 남성일)등 직능단체장, 회원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회현동 시범아파트 뒤 남산 산책로 입구 유휴 공간에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고, 금잔화 200본, 하늬곰 200본, 데이지 200본, 마가렛 200본, 잔디패랭이 1천본, 꽃 잔디 200본, 측백나무 120그루, 회양목 100그루 등 7종에 총 2천220본(그루)를 식재했다.
충무아트홀(이사장 정동일)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대극장에서 굿모닝 콘서트와 나눔장터를 연계한 ‘장터콘서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그동안 각 공연장에서 브런치 콘서트와 마티네 콘서트등 클래식 중심의 오전 공연들이 진행됐지만, 장터콘서트처럼 장터와 함께 국악을 주제로 브랜드화된 상설공연이 열리는 것은 전례가 없었다. 특히 오전11시에 열리는 콘서트가 중산층의 사교모임으로 인식됐던 현실에서, 장터콘서트는 평범한 시민들이 예술과 일상을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오전콘서트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료공연인 이번 ‘장터콘서트’는 국내를 대표하는 젊은 소리꾼 박애리와 김용우가 출연해 민들레처럼 화사하고 벚꽃처럼 흥겨운 봄의 소리를 펼친다. 국립창극단 소속으로 신세대 명창인 박애리는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춘향가 중 ‘사랑가’, ‘쑥대머리’등 친숙한 판소리를 들려준다. 또한 국악계의 대중스타 소리꾼 김용우는 ‘아리랑연곡’ ‘창부타령’ ‘정선아라리’ 등 민요의 가장 재미있는 곡을 열창하며 장터콘서트를 신명나게 이끈다. 충무아트홀 홈페이지에서 오는 17일까지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인 2장씩 ‘장터콘서트’ 관
◇지난 16일 중구직원자원봉사단이 독거노인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따뜻한 행정을 구현하고 있는 중구청직원자원봉사단 12명은 지난 16일 무의탁 독거노인 할머니를 방문해 도배ㆍ장판교체ㆍ벽체수리 등의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랑의 손길을 받은 대상은 광희동2가에 거주하는 서경녀(68세)씨로 폐지를 모으면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으로 봉사단들은 도배와 장판, 방수작업을 통해 외롭고 추웠던 공간을 따스한 보금자리로 재탄생시켰다. 이들은 원활한 환경개선을 위해 세간을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 서로 역할을 정해 도배지를 재단하고 세간의 먼지의 닦아내며 집안 청소를 실시했다. 도배지와 장판지 교체가 끝난 후 그동안 장롱과 세간 위치가 불편해 바꾸고 싶었다는 할머니의 의견에 따라 가구 위치를 변경하고 마무리 청소를 하기도 했다. 이 봉사단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수혜자에게는 삶의 희망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직원에게는 봉사활동 참여로 인한 긍지와 보람을 느끼게 하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들은 2003년 결성돼 현재 6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청계천 문화 페스티벌에서 수상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주말,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청계천으로 가보자. 매주말 청계광장에서 ‘주말카페’가 문을 열고, 오후 7시부터 ‘캐주얼 패션전’으로 진과 봄 드레스를 입은 모델들이 펼치는 수상패션쇼 워킹을 시작한다. 25일에는 흥겨운 민속놀이가 청계천을 들뜨게 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청계천 문화페스티벌’이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문화페스티벌은 오는 25일 수표교 다리밟기, 민속놀이 체험, 어린이 판소리등 ‘민속놀이’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청계광장과 오간수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청계천 문화페스티벌이라고 하는데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고 있다. 타악공연, 비보이, 갈라콘서트, 퓨전국악등 장르를 망라하고 청계천의 자연을 배경으로 표현할 수 있는 웬만한 공연은 다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후 4시와 7시에 청계광장으로 찾아가면 문화와 하나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문화페스티벌의 숨겨진 백미는 ‘수상패션쇼’. 동대문 패션타운과 가까운 오간수교에 마련된 물 위의
중구에서는 20일부터 ‘2008년 기준 사업체 및 광업ㆍ제조업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가정책 및 구정 업무계획 수립과 학술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경제관련 통계조사의 표본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6월19일까지 실시한다. 특히 이번조사는 매년 별도로 분산실시 하던 통계청 조사 등 8종의 각종 연간 조사를 통합해 중복방문에 따른 응답자의 부담을 해소하고 통계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게 된다.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준비조사 기간을 거쳐 5월11일~6월10일까지 30일간에 걸쳐 인터넷 조사를 실시하며 6월19일까지 40일간 본조사를 하게된다. 이에 따라 중구는 전산정보과 조사통계팀에 조사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조사요원을 채용, 지난 4월17일까지 교육을 마쳤다. 이들 조사원들은 6월19일까지 6만3천여개의 사업체와 560여개의 광업ㆍ제조업체를 직접 현장 방문해 면접방식으로 조사표를 작성하거나 조사표 배부 후 사업체에서 직접 작성, 회수하는 방법으로 한다. 조사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 중 농ㆍ림ㆍ어업(개인경영), 국방, 가사서비스업, 국제 및 외국기관을 제외한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와 국내에 사업장이 있으면서 2008년중
◇지난 10일 을지로 아카시아 호텔에서 개최된 (사)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 대의원 총회에서 김방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방진)은 지난 10일 을지로 아카시아 호텔에서 대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대의원들은 △2008년도 사업추진현황 보고 및 결산안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등을 승인하고, 관광특구 발전방안과 현안등을 토론하고, 강종섭(뉴존), 허용조(ZAPA) 대표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이 관광특구는 올 한해 동안 △동대문패션 페스티벌(5,9월) △동대문 패션 혁신포럼 △하이서울 그랜드 세일 △동대문 활성화 간담회 및 토론회 △대의원 송년 간담회등을 가질 계획이다. 5월초에 개최되는 ‘동대문패션 페스티벌’은 동대문유망디자이너 패션쇼, 인기연예인 공연, 각종문화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행사와 바이어초청, 우수상품전시 및 수출상담회 등을 서울패션센터와 공동으로 서울시, 중구청의 문화행사 등과 연계해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동대문패션타운 관광안내도를 보완 제작 배포해 동대문 상권을 찾는 시민, 관광객, 외국인 바이어들에게 쇼핑정보와 상권안내 등의 편의제공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