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경남 김해 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배미경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중구의 여자레슬링단이 2010년 첫 전국대회에서 힘찬 날개짓을 했다. 지난 24일 경남 김해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회장기 전국레슬링 선수권대회에서 중구청 선수단 7명이 출전해 엄지은(55kg) 박상은(63kg) 배미경(72kg) 선수가 금메달, 김지은(72kg) 선수가 은메달, 김주연(59kg)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48kg급에 출전한 장호순, 이다연 선수는 부상으로 아깝게 탈락했으며, 특히 이다연 선수는 김예샘(동아대) 선수와의 1차전을 9대1로 승리하고 2차전에서 6대0으로 리드하다 막판에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패배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중구청 여자레슬링단(감독 이종호)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4체급(48·55·63·72kg) 위주로 경기오더를 작성, 4체급 중 3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참가 2차 포인트 대회로 쟁쟁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어느 대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해까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대회는 1, 2차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를 선발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수련관을 대표하는 자치기구 청소년들과 함께 지난 27일 중구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자치기구 위촉식을 갖고, 1박 2일 동안 도봉숲속 마을에서 연합 워크샵을 개최했다. 27일에는 국제성취포상제 설명에 이어 리더십 교육과 공동체 활동, 레크리에이션, 자치기구별 장기자랑과 간담회 등이 열렸으며, 28일에는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준비한 포스트 게임을 마친 뒤 영상전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위촉식과 워크샵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운영위원회, 기자단, 자원봉사단, 꿈드림 봉사단, 또래 상담 동아리 등의 5개 자치기구 80여명의 청소년들과 청소년 지도사 10여명이 함께 했으며, 위촉식을 시작으로 워크샵 활동을 통해 자치기구별 단합과 친목 도모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치활동 참여를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캠프에 참여했던 너와나 청소년 자원봉사단 이무형(장충고·3) 학생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레크리에이션, 간담회, 포스트 게임 등의 여러 활동을 거치면서 다른 자치기구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재미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올 한 해 자치기구 활동들이 벌써부터 기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느티나무도서관에서는 오는 4월7일~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까지 3회에 걸쳐 어린이 책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지역주민들에게 어린이 책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를 하며, 도서관 내 어머니 독서모임인 '나도 훨훨'의 4기 모집을 위한 강좌로 진행된다. 강좌에 참여한 사람 중에서는 어머니 독서모임인 '나도 훨훨'에 가입할 수 있다. 이 강좌는 창작동화, 옛 이야기, 그림책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창작동화가 주제인 첫 번째 강좌인 '창작동화'(4월7일)는 어린이 청소년 책 전문 출판사인 '바람의 아이들'의 최윤경 대표가 강의한다. 최 대표는 오랜 기간 어린이 책 기획가이자 번역가, 기획자로서 어린이 책 시장을 주도해 왔다. 또한 '바람의 아이들'을 창립한 이후 청소년 책의 새로운 유행을 선도한 책 전문가다. 두 번째 강좌인 '옛 이야기'(4월14일)는 옛 이야기 전문가인 김환희 씨가 강의를 펼친다. 김 씨는 미국 남가주 대학에서 비교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건국대와 인하대 등에서 강의를 하면서 알려지지 않은 옛 이야기의 원형들이나 다양한 전승 유형들을 소개해왔다. 최근에 발표한 역
한양공업고등학교 전경. 미국 유수의 대학 합격생 배출 '화제' 국내 굴지의 대기업 취업 성공 '관심' 재학생 진로 선택의 기회 확대 '조력' 한양공업고등학교가 미국 주립대 합격생들을 배출한 데 이어 최근 다수 학생들의 대기업 취업 확정에 따라 남다른 교육활동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랜 전통을 간직한 가운데 시대의 조류에 맞춘 선도적 커리큘럼과 학생 개개인을 소중하게 여기는 진로지도 교육이 결실을 맺고 있다. ◈ 대학진학은 전문계고 교과 운영과정서 얻어진 성과 한양공고는 국내외 유수의 대학 합격자들을 내며 화제를 모았지만 결코 대학진학만을 목표로 교육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 학생들의 대학진학은 전문계 고등학교로서 내실 있는 교과를 운영한 과정에서 얻어진 성과다. 미국의 여러 대학에 동시 합격하며 후배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 김의성·오문형 두 졸업생의 경우에도 컴퓨터 네트워크과 학생으로서 사교육 없이 학업에 매진하며 미국컴퓨터공업협회 국제자격증(Comptia A+)과 정보통신네트워크 국제전문자격증(CCNA), 자바 관련 컴퓨터 프로그래밍(SCJP) 국제공인자격증 등 전공에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응시와 합격으로 이어지는 계기
최근 영어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어학연수를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갖가지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중구가 2007년부터 4년째 관내 공립 초등학교 6학년 전원을 서울영어마을로 연수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구는 지난 22일 충무초 3층 강당에서 충무·신당·덕수·남산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소식을 갖고, 3월 22일~4월 23일까지 중구 관내 공립 초등학교 6학년 1천101명 전을 3회에 걸쳐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 보냈다. 이날 입소식에는 정동일 구청장, 덕수·남산·충무초 교장, 임용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덕수초 김찬환 교장은 "예전에는 교과서를 읽고 쓰는 것을 위주로 공부했는데 이제는 세계 어디에서나 활동하면서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시대"라며 "4박5일 동안 1시간도 허비하지 말고, 지나친 경쟁으로 다툼이나 갈등 없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산초 최미경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영어가 재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타 학교 친구들을 통해 더 많이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
지난 19일 이충석 회장이 북한이탈주민 세대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당봉사회(회장 이충석)가 신학기를 맞아 북한이탈주민 세대 청소년들에게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지난 19일 중부경찰서를 찾아 2층 서장실에서 박노현 서장 등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함께한 가운데 중·고교생 4명에게 각각 25만원씩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신당3동 거주 북한이탈주민 14세대에 쌀과 김치 등을 지원했던 신당봉사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이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으며, 수년 전부터 장충고등학교 학생 5명에게 매달 급식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거어르신들에게 각각 10kg쌀을 매달 직접 배달해 드리고 있다. 올해 먹거리 장터 행사는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이후 열어 수익금은 역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충석 회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들의 정성이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지역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은 중부경찰서에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동국대 학생군사교육단(112 ROTC, 단장 김정연 대령) 출신 48기 임관 소위들이 후배사랑과 모교발전을 위해 사회생활 첫 월급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재학중 2년간의 군사교육과정 이수를 위해 일반 학우들보다 훨씬 바쁘고 힘든 생활을 보낸 이들은 소위 임관의 기쁨도 잠시 임관 후 각 병과학교에서 4개월간 장교로서의 전문지식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사회 첫발을 기부와 함께 내디딘 48기생들이 내놓은 장학금은 앞으로 이들이 흘릴 굵은 땀방울의 소산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남다르다. 십시일반의 마음가짐으로 올해 이들이 내놓는 장학금만도 약 1천200만원에 이를 전망이며, 지난해부터 이미 선배들이 조성중인 'ULTRA112장학기금'에 보태져 모교 ROTC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국대 ROTC동문회(회장 성영석)도 지난해 7월부터 후배 ROTC후보생들을 위한 장학금 조성을 목적으로 ULTRA112장학그금 모금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중이며, 현재까지 약 4천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후배들의 이번 기부 선행은 ROTC 선배들의 솔선수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 이 소식을 접한 어느 학생은 "이번 11
서울청소년수련관(관장 정찬희)은 지난 13일 관내 청소년 등 30여명과 함께 청계천을 방문해 청계천 복원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된 청계천 환경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청소년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청계천의 역사와 복원에 대해 일깨워주는 시간이 됐으며, 모둠별로 수질조사활동을 통해 청계천이 몇 급수 인지 알아보고 환경감시자가 돼 청계천 모니터링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 중에는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중앙고 봉사동아리 학생 11명이 단체로 참가했으며, 이들은 소감문을 통해 "정말 재미있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이런 봉사활동의 기회가 있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4일 '제1회 D.I.Y 나만의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청소년과 가족들은 색다른 체험활동(양초공예 등)을 하며 함께 오붓한 휴일을 보냈으며, 이지왁스와 파라핀을 이용해 원하는 색상을 선택, 머핀모양을 만들고 초코칩 외 토핑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자기만의 개성 있는 양초 만들기 활동을 2개의 반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험활동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