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로에 이어 퇴계로도 ‘디자인 서울’ 거리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중구는 올해 9월말 준공을 목표로 퇴계로 ‘디자인 서울’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대문로에 이어 ‘디자인 서울’ 거리로 탈바꿈하는 곳은 퇴계로3가 한옥마을 입구에서 퇴계로4가 사이 약 500m 구간으로 중구는 이 구간의 보행편의시설, 가로녹지, 가로등, 녹지경관 조명, 표지판, 유관기관 가로시설물과 간판 등 각종 가로시설물을 토탈 디자인으로 개선 정비한다. 특히, 금번 사업에서는 각각 개별 설치돼 있던 신호등과 가로등, 표지판을 하나의 기둥에 설치하는 통합형 신호등이 2개 교차로 16개가 새롭게 설치돼 가로의 복잡한 각종 기둥을 줄임으로써 가로미관 향상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낙후됐던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고급 화강석 포장재와 수형이 좋은 조형 소나무를 새롭게 조성된 녹지대 3개소와 가로 띠녹지에 식재해 한층 멋스러운 가로경관을 뽐내게 된다. 고급 화강석 포장재로 인도를 꾸미고 수령이 좋은 소나무를 새롭게 조성되는 녹지대 3개소와 가로 띠 녹지에 식재해 명품가로로 품격을 한 단계 높여 나간다. ‘디자인서울거리’ 사업은 그간 가로의 각
최근 첨예한 사회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역사문화 유산의 보존과 해당 지역 주민과의 조화 문제에 접근하기 위한 토론회가 서울시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서울시의회 도심부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남재경 의원, 이하 도심부지원특위)는 도심부지원특위 소속 시의원과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4대문 안에 밀집돼 있는 역사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지역주민 삶의 편의, 재산권 등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 열릴 제217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발의 예정인 ‘도심 사대문안 특별 지원에 관한 조례’는 도심부지원특위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안으로, 4대문 안 지역 주민들의 권익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조례는 그 동안 역사문화 유산 보존만을 앞세운 나머지 지나친 규제로 인해 정체되고 낙후된 지역에 대한 지원과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이번에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서울시가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해당 조례는 역사문화유산 자원의 보전 및 관리 방안과 함께, 해당지역의 주거 환경과 기반시설, 문화ㆍ복지ㆍ교육시설 정비방안 등을 포함하는 도심관리계획을 4년마다 수립할 것을
중구가 금융산업을 특화 육성할 경우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금융기업 유치를 촉진시킬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시 산업뉴타운계획에서 금융특화산업 대상지로 선정된 중구는 지난 12일 기획상황실에서 전귀권 부구청장을 비롯 도시관리국장, 외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및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 자료에 따르면 중구와 여의도 그리고 강남의 연계 및 역할분담을 통해 금융허브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중구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이용해 증권 중심 여의도 그리고 제2금융의 중심 강남이 맞물려 분야별 집적에 따른 역할을 분담한다는 것이다.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제 개편, 네트워킹, 인력 양성, 문화, 편의성이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세부사업으로 은행업무 중심 거리를 조성하고 금융복합센터·녹색금융센터·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금융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세금 등 금융지원정책을 펴는 데 있어 범정부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10년도 사업예산으로 264억7천700만원을 신청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6일 황학동 새마을금고 한재영 이사장이 유중집 새마을 회장에게 방역용 연무기를 전달하고 있다. 황학동새마을금고(이사장 한재영)가 황학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유중집)에 65만원 상당의 휴대용 연무기(연막 노즐 방역기) 1대를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10시 황학동 주민센터 앞에서 박흥채 동장, 송세영 주민자치위원장, 임래승 전회장, 새마을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깨끗하고 맑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방역기 전달식’을 가짐에 따라 효율적 방역활동이 가능해졌다. 황학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그동안 연무기 3대를 가지고 구역을 4개로 나눠 방역 봉사활동을 펼쳐왔지만 이날 받은 연무기로 인해 모두 4대의 연막 노즐 방역기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방역을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는 등 회원들에게 편익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재영 황학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마을이 잘 돼야 새마을금고도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각자 생업에 종사하면서 황학동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을 보면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중집 황학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q
◇명동에 위치한 헤어바이미가에서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 요즘처럼 미용실이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보이는 때도 없었다. 미용업체의 안 보이는 경쟁이 치열한 이 때,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한 업체가 있다. 명동역 1번출구로 나와 걷다보면 동화 같은 노란색 문이 보이는데 그 곳이 바로 ‘헤어바이미가’ 명동점. 문을 열면 2층으로 올라가는 좁은 계단이 나오는데 그 광경이 운치 있다. 아늑한 공간인 2층에 들어서면 5명의 디자이너들이 반갑게 손님을 맞이한다. 인테리어를 직접 했다는 정기탁 사장은 가게 이미지에 맞게 직원들의 ‘자율’을 강조한다. 정 사장은 “직원들에게 복장 규정을 두지 않고 있다”며 “획일적인 규제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유분방함을 내세워 젊은 층에게 편안함을 주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인테리어를 하기에 앞서 전문적인 클래식과 아마추어적인 빈티지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주 고객층이 20대인 점을 감안해 후자를 선택했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한다. 가게의 외관 또한 머리카락을 형상화해 표현됐는데, 홍대에서 미술을 하는 정 사장의 친구가 도움이 됐다. 바이미가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방산시장번영회장 자리를 놓고 김장배ㆍ최경택(52) 후보가 출마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오는 13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열고 방산시장을 이끌어갈 제17대 회장을 선출함에 따라 물밑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제16대 이정호 회장의 임기가 만료에 따른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현대화사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회장에 선출되느냐가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장배 후보는 방산상가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경택 후보는 방산시장번영회 기획총무, 기조실장, 기획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회원들을 위해 번영회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김 후보는 회장에 당선되면 △회원배가운동을 전개하고 △회원들의 승인을 얻어 개인지분을 80여만으로 축소하고 △척사대회를 방산문화축제로 승격하고 △시장활성화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벤트 응원용품인 한국기획을 운영하고 있는 최 후보는 “여러 가지 공약을 준비하고 있지만 지금은 공개할 수 없고 현장에서 공개하겠다”면서도 “상인들을 대변하고, 권익보호에 앞장서면서 방산시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구장애인협은 지난달 23일~24일 회원 120여명과 함께 한 하계 수련회에서 회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구지회(회장 연상희)는 지난달 23일~24일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명지산 계곡으로 회원 120여명과 함께 하계 수련회를 다녀왔다. 관내 장애인 110여명과 자원봉사자 10여명 등이 참여한 이번 하계 수련회는 장기자랑,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장애인들의 화합을 다졌다. 23일에는 통돼지바비큐로 만찬을 들었으며, 24일에는 무더위에 지친 회원들의 원기를 회복시키기 위한 오리 백숙을 준비해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3일 출발 전에 김기래 의장, 최병환 시의원, 김연선 부의장, 이혜경 운영위원장, 양동용 행정보건위원장 등이 참석해 회원들 및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연상희 회장은 “서울시와 중구에서 후원을 해줘 더욱 넉넉하고 따뜻하게 수련회를 다녀올 수 있었다”며 “내년 이맘때에도 경기도 가평으로 하계 수련회를 와서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협회중구지회는 지속적으로 명지산 계곡으로 하계 수련회를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