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생신을 맞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 18명을 초청, 광희동 자치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에서 윤구웅 주민자치 위원장등이 음식을 나르고 있다. 전국 최초로 효도특구를 선포해 어르신 모시기에 앞장서고 있는 중구에서는 어르신 사랑이 각별하다.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소외이웃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고 있지만 따뜻함을 실천하는 동이 있어 화제를 끌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나누미 마을 광희동’으로 지난 3월25일 1월부터 3월까지 생신인 저소득 홀몸 어르신 18명을 모시고 동 자치회관 소강당에서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광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구웅)에서 ‘배우는 나, 나누는 우리, 함께하는 광희동 나누미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으며, 새마을부녀회와 떡케익봉사단 '햇살'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그동안 경로당 무료 이ㆍ미용 봉사, 행복더하기 바자회등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했던 광희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이날 아침 일찍부터 어르신들께 대접할 음식을 손수 장만하기도 했다. 많은 음식을 손수 장만하는 일이 번거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새마을회원들은
◇중구 무교ㆍ다동ㆍ장교동 일대에 들어설 ‘금융문화복합센터’ 조감도. 중구(구청장 정동일)의 무교ㆍ다동ㆍ장교동 일대가 ‘산업뉴타운’ 선정대상에서 ‘금융특정개발지구’로 선정됐다고 서울시가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금융문화복합센터 건립비와 도로기반 시설비, 디지털미디어플라자 공원 조성 등 약 2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삼각, 장교, 수표, 을지로1가, 무교, 다동 일대 38만360㎡로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 본점과 함께 267개 금융관련업이 밀집돼 있고 관련 종사자 수가 1만6천799명에 이르는 전통적인 금융 중심지다. 또한 서울 도심의 입지특성으로 인해 산업인프라와 교통접근성이 우수해 서울시의 도심재창조프로젝트인 역사 및 관광문화축 조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금융산업의 허브로 조성이 가능한 지역이며 금융행정의 메카인 한국은행도 소재하고 있어 금융산업의 상징성을 띠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도심지역의 환경과 주변지역의 유기적인 재정비 사업을 통해 ‘금융ㆍ문화ㆍ관광 핵심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기존 금융 중심지로서의 상징성을 살리고 여의도 금융지구와는 차별화 하되 중구와 여의도 금융지구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7일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변동 내역을 일제히 공개했다. 중구 출신 선출직 공직자(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 13명은 2008년 말 기준으로 9명은 재산이 늘어났지만 4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김기태 의원은 70여억원으로 중구에서 랭킹 1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최저 신고액은 최병환 시의원으로 2억1천여만원이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40억5천567만원에서 41억9천895만원으로 1억4천여만원, 정동일 구청장은 35억9천만원에서 47억1천여만원으로 11억1천여만원이 증가했다. 이는 대부분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부동산 평가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은 3억7천여만원에서 3억900만원으로 6천783만원, 안희성 시의원은 12억1천51만에서 11억7천152만으로 3천898만원이 각각 감소했으며, 최병환 시의원은 1억9천여만에서 2억1천만원으로 2천여만원이 증가했다. 김기래 부의장은 4억여원에서 4억1천여만원으로 1천여만원이 늘어났으며,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은 4억8천여만원에서 3억8천여만원으로 1억여원이 줄어들었고,
매일 7천여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서울 한복판 명동거리에서 조선통신사 행렬이 재현된다. 중구에서는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2009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조선통신사 행렬’을 명동거리에서 재현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ㆍ일간 평화와 문화교류의 선린우호사절로 활약한 조선통신사 행사를 통해 한ㆍ일간 우호를 다지고 관광특구인 명동을 널리 알리고자 중구청과 (사)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회장 부산광역시장 허남식)의 협조로 열리는 행사로 매년 인사동에서 진행되던 조선통신사 행렬을 올해에는 엔고특수를 맞아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으로 유치한 것이다. 이번 조선통신사 행사는 이날 오후 2시에 서울 창경궁 명정전에서 3사 임명식을 갖은 후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명동거리에서 ‘조선통신사 행렬’ 을 재현하게 된다. 정동일 구청장은 “명동에서 쇼핑을 즐기는 일본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한일 교류사의 한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는 뜻 깊은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통신사는 조선후기에도 막부의 요청으로 조선국왕이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일본으로 파견한 공식 외교사절이다. 3사 임
◇지난 3일 제3회 대한민국 바른지도자상 의정대상을 수상한 최병환 시의원. 최병환 시의원이 지난 3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바른지도자상 의정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일보가 제정한 이 상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한나라당 제2선거구)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이 서울시 의정발전에 적극참여하고, 창조정신과 봉사 그리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지역발전과 서울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 같은 상을 받을 줄은 생각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그동안 신당 제3동 309일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에 관한 청원을 소개한 뒤 지난 2월25일 열린 제213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돼 서울시로 이송하는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8년 8월26일 청원인 배인섭씨외 285인이 청원한 구역지정에 관한 청원은 중구 신당3동 309, 346, 349 일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한 내용이다. 그는 신당3동 (가칭)중앙초
◇연내 철거를 앞두고 있는 회현고가차도 전경. 지난 수십년간 도심의 흉물로 자리 잡고 있으면서 지역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지역의 가치를 손상시킨 회현 고가차도의 철거가 확정됨에 따라 남산조망권이 제대로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6ㆍ70년대 무분별한 도심개발의 산물이자 당초 의도했던 도심 교통량 분산 기능을 상실한 채 남아있는 회현 고가차도의 조속한 철거를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철거를 확정짓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이 도심 내 고가차도는 바뀐 교통 흐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채 노후화돼 빌딩 숲에 둘러싸인 도심을 더욱 갑갑하고 어두운 이미지로 만들어왔으며 청계천 복원 시 삼일 고가차도의 철거에서 보듯이 교통 체계를 적절히 변화시켜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구는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광희ㆍ회현ㆍ약수 고가차도의 철거를 민선4기의 주요 공약사항으로 선정하고 철거 후의 교통 개선안과 지역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중구청장이 시장을 수차례 만나 건의하는 등 철거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철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중구청 공무원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했다. 경제위기 극복에 따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급여반납 운동에 중구청 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월급 반납에 참여한 중구 직원들은 665명으로 이중 5급이상 간부 58명이 연봉의 1죿3%씩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6급이하 일반직원들도 자율적으로 동참키로 함에 따라 앞으로 참여인원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참여인원으로도 올 3월부터 12월까지 기부금액이 8천3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 재원은 서울시와 함께 청년 일자리 1천여 개를 창출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공무원들의 작은 정성이 경제위기 극복에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기태 김수안 의원에 대한 중구의회의 14일 출석정지 처분에 대해 법인이 효력을 정지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정형식)는 지난 16일 이들이 중구의회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함께 신청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다. 법원은 피신청인이 지난 9일 신청인들에 대해 한 각 14일의 출석정지처분에 대해 징계처분 취소 사건의 판결 선고시까지 효력을 정지한다고 판시했다. 이에따라 7일만에 이번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김기태 김수안 의원은 행정법원의 징계처분 취소사건의 판결 선고시까지 의정활동이 가능해졌다. 중구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제1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명의 의원에 대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7회 불참, 의견 청취안 심사 불참, 2009년도 구정업무보고 불참, 상임위원회 조례안 심사 불참 등을 이유로 회기 중 14일간의 출석 정지를 의결했다. 이에 대해 해당 의원들이 의회 불참 등을 명목으로 14일 출석정지를 결정한 것은 부당하다며 지난 12일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