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중구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전개된 '2010 한국 청소년 국제교류 해산식'에 이혜경 의원(의회운영위원장)도 참석했다. 이날 이혜경 의원은 행사 내빈이 아닌 홈스테이에 참여한 호스트 가정으로서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7년도부터 중구청소년수련관의 홈스테이 활동에 참여해 이번이 2번째라는 이 의원은 아쉬운 감정을 나타냈다. 그는 "청구초에 다니는 둘째딸과 같은 6학년인 다카하시 메이꼬와 그동안 함께 지냈는데 외국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명랑하고 즐거웠다"며 "그동안 한 가족처럼 지내면서 정이 많이 들었는데 벌써 헤어지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이 의원 가정은 메이꼬와 함께 신나는 경험을 많이 했다고 한다. 특히 휴가기간에 2박3일 동안 한려수도에 다녀온 기억을 잊을 수 없다고. 이 의원은 "한려수도에 가서 케이블카도 타고, 섬과 산 그리고 녹차밭에도 들러 신기한 체험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 의원의 둘째딸인 수민양은 메이꼬와 한 방을 쓰면서 누구보다 절친한 친구사이가 됐다. 특히 메이꼬도 2년 전 광주에서 홈스테이를 한 적이 있
중구는 지난 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0년 제2차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방과 후 학교 운영지원에 5억4천851만원, 학교 개방도서관 운영비에 3천만원 등 총 5억7천851만원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이날 윤경숙 행정관리국장, 안정준 중부교육청 관리과장, 김덕규 교육전문가(전 성동공고 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중구의회 박기재 행정보건위원장, 황용헌 의원, 이상근 전 장충초 교장 등이 신규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위원들은 초·중·일반계고 2학기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강사비 및 운영비에 총 5억4천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광희 남산 덕수 봉래 청구 흥인초 등 6개 학교에는 학교당 1천만원, 신당 장충 충무초 등 3개 학교에는 학교당 1천100만원 등 총 9개 초등학교에 총 9천300만원을, 금호여자 장원 창덕여자 대경 장충 한양 환일 덕수중 등 8개 중학교에 총 1억6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이화여자 계성여자 장충 환일고 등 4개 학교에는 학교당 5천만원, 자율형 공립고인 성동고에는 8천900만원 등 5개 일반계고에 총 2억8천9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러한 지원에는 △학교별 사업내용이 중구 지원 예산의 목적이
지난 26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원어민 영어캠프 입학식'에 참석한 아이들이 내빈 및 교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총장 오영교)와 중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지난 26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어민 영어캠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수안 의장, 윤경숙 행정관리국장, 박기재 행정보건위원장, 임식 사회교육원장, 윤형구 외국어교육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캠프를 총괄하는 윤형구 센터장은 원어민교사들과 보조교사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소개했으며, 교사가 한 명 한 명 인사를 할 때마다 입학식장 분위기는 기대감으로 가득찼다. 이번 영어캠프는 심화반 30명, 일반반 120명 등으로 구성된 총 150명의 학생들이 3주간 동국대를 통학하며 배정받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입학식인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영어공부를 하게 된다. 원어민 교사는 동국대에서 검증한 전임 외국인 교수진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캠프기간 동안 잉글리시 존(English Zone)을 통한 영어 집중 수업과 테마별 활동 체험을 하게 된다. 이날 입학식이 끝난 뒤에는 이종복 교수(조기교육 전문가)가 참석한 학부
27일 신당1동 마을문고 월례회의에서 조덕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내 필동과 신당1동 마을문고가 올 초 중구새마을에서 탈퇴해 독립적으로 운영키로 했으며, 앞으로 문고 명칭도 작은 도서관으로 변경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1동 마을문고(회장 조덕순)는 27일 도서관 2층에서 박종섭 김경수 부회장, 박종영 동장, 조정호 주민자치위원장, 어머니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월23일 회장으로 추대된 조덕순 회장은 "그동안 장승섭 회장 덕분에 이만큼 문고가 발전하게 됐다"며 "문고가 잘 돼야 신당1동이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서로 상부상조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신당1동 문고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승섭 명예회장은 "어렸을 때 어려운 형편에서 제대로 학교를 다니지 못한 채 서울에 상경했다"며 "신당1동 문고를 운영한 지 1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길거리에서 흙장난을 하던 동네 아이들을 이곳에 앉히기까지 2년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조덕순 회장의 뒤에서 돕기로 하고 그 이후로는 관여치 않겠다&quo
지난 23일 중구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한 중국 무석중 청소년들이 수련관 청소년, 박현수 관장, 교사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지난 23일 중국 무석중 청소년들과 한·일 국제교류를 실시했다. 이날 교류는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러 온 50여명의 중국 청소년들과 중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 아카데미 '꿈을 여는 교실'의 60여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했다. 레크리에이션 시간에 이어 꿈을 여는 교실의 청소년들이 밴드와 난타 공연을 선보였으며, 중국 무석중 청소년들은 노래와 독무(중국 전통 무용)를 펼쳤다. 또 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친구들의 비보이 공연도 이어졌다. 박현수 관장은 "이번 교류활동을 통해 한·일 양국 청소년들이 각국의 문화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 무석중 교육국장은 "중국 무석시에도 한국의 기업과 학교들이 들어오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에 방문해 한국문화에 대해 알게 됐고,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한국과 중국이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관장 고일선)은 지난 15일 적십자봉사회 임원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위한 심리적 지지 프로그램 강습을 실시했다. 심리적 지지 프로그램이란, 재해 및 위기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정서적 고통을 경감시켜서 이재민들 자신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위기상황에서 비정상적인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사람의 능력을 호전시켜주는 활동이다. 교육내용은 스트레스와 대처, 지지적 의사소통, 구호봉사원의 지지 등 3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에서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사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귀한 지식과 기능들로 내용구성이 돼 있다. 이날 참여한 강습생들은 봉사관의 구 대표들과 동 대표 임원들이었으나 앞으로는 전 적십자봉사원들 모두 강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의 혜택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지난 22일 봉사관에서 중구사회복지과 직원 및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담당 16명을 대상으로 '재난대비 구호 및 사회복지 업무협의회'를 전개했다. 이날 적십자 각 동 봉사회 회장 소개를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와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의 사업 소개, 적십자 봉사조직 및 운영기구 안내, 적십자 구호활동 안내, 재난시의 긴급구조
지난 16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김양문미 강사가 공익근무여원 139명을 대상으로 성매매예방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약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각종 잔인한 성폭력으로 인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중구에서는 공공기관 및 단체에 소속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중구는 지난 16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관내 공익근무요원 139명을 대상으로 '성매매예방교육 및 복무규정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양문미 한국여성의전화 성교육전문강사가 '성매매를 없애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라는 주제로 1시간동안 열띤 강연을 펼쳤다. 김 강사는 "1시간동안의 강연이 얼마나 성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을 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성에 대해 무지하면 언제나 제3자의 피해자가 생기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건전한 성 의식을 가져야만 사회가 올바르게 성장하고 피해자가 양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일에는 중구시설관리공단 직원 122명을 대상으로 공단 대회의실에서 성매매 예방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학부모들로 구성된 중구 학교급식 감시단인 '학교건강지킴이'가 두 팔을 걷고 나섰다. '학교 건강지킴이'는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안전한 급식을 위해 학교의 식재료 검수 및 조리·배식 활동 등 급식의 전 과정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중구에서는 지난 5월부터 초등학교9, 중학교7, 고등학교11개교 등 총 27개교에서 28명의 학부모가 학교건강 지킴이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학교건강지킴이'는 식자재 반입시간 및 조리·배식시간 등 1일 2회 활동하며, 학교로 들어오는 친환경 식재료 등 식자재 검수를 비롯해 무신고·무표시·유통기한 경과제품 반입여부, 부패·변질·포장 파손제품 반입여부, 냉동·냉장제품의 적정 운송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조리장내 위생 실태 및 급식 종사자와 배식종사자 위생실태, 식재료 및 조리기구 관리실태 등도 꼼꼼히 살핀다. 학교 급식실태 점검은 방학기간을 제외한 3∼12월까지 주1회 실시한다. 특히 6~7월 하절기에는 집중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주2일 이상 활동한다. 중구는 금년 상반기에 총 334회의 활동을 통해 식품과 배식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특히 하절기를 맞아 세균 등 총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