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장일남 명장이 명장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에 또 한명의 명장이 탄생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9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직업능력개발에 기여한 유공자 118명에게 훈·포장과 명장이 수여됐다. 장일남 뷰티크 대표는 패션디자인 부문 2009년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돼 명장증서와 휘장, 일시장려금 200만원이 지급됐으며 매년 기능 장려금(95만원~285만원)이 연도별로 차등 지급되고 해외 산업시찰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장 명장은 “정말 기쁘고 마음이 벅차 억누를 수 없다”면서 “명장으로 선정되기까지 나보다 더 고생을 많이 한 아내와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릴 때부터 의복에 관심이 많았던 장일남 명장은 패션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연구를 해 드레스, 투피스, 댄스복, 트레이닝복, 파티복 등 다양한 종류의 옷을 제작해왔으며,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포츠 댄스웨어만을 취급하는 전문매장을 명동, 분당, 평촌, 대전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는 1972년 ‘이사벨라’ 견습공으로 입사한 이후 1997년 ‘서린상사’
내년 봄, 실개천 하나 없이 메마른 남산이 곳곳에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촉촉한 남산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총사업비 188억원을 투입, 조선왕조 500년 사직을 떠받쳐 왔으며 선비들이 갓끈을 빨 정도로 맑은 물이 흘렀던 남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물이 흐르는 남산 만들기’ 사업을 펼치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과거 남산에는 맑은 물이 흘렀지만 현재의 남산은 물이 말라버려 실개천 하나 없이 메마른 산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대규모 터널건설과 주변 지역의 개발 등 도시화 속에 계곡수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남산에서는 더 이상 물줄기를 찾아볼 수 없게 된 것. #한옥마을 및 장충지구~북측 산책로에 2.6km 자연형 실개천 이를 위해 서울시는 남산 한옥마을과 필동에 설치돼 있는 홍수방지용 빗물저류조의 빗물과 계곡수 등을 활용, 산책로를 따라 물이 흐르는 자연형 실개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실개천은 한옥마을~북측 산책로 1.1km, 장충지구~북측 산책로 1.1km, 장충지구~북측 산책로 1.5km 등 총 2.6km 길이로 만들어진다. 또 기존 콘크리트 배수로는 옛날처럼 자연형 계곡으로 정비해 물길이 복원된다. 실개천의 수질은 물놀이가 가능하도
◇지난 11일 집들이를 하는 곽희준씨가 김순자 통장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언제 쓰러질지 모르던 아슬아슬한 한옥이 호텔(?)같은 보금자리로 변모됐다. 이 한옥에 살던 중림동 독거노인 곽희준씨를 대피시키고 숙식제공은 물론 동사무소와 중구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김순자 통장의 적극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1개월여 만인 지난 11일 연면적 23㎡ 규모에 방 2개와 주방이 딸린 아늑한 보금자리가 완공돼 집들이를 했다. 이날 집들이에는 곽씨에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 이사가 성경책을 선물하고, 한국해비타트 이경회 이사장은 열쇠를 전달했다. 한 이웃주민은 입주식이 끝날 무렵 직접 만든 새 구두를 조용히 전달하기도 했다. 본보 8월12일자에 김순자 통장의 노력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중구청은 물론 중림동 사무소, 사랑의 집짓기 운동본부 등에서 적극 동참하면서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새집은 외벽에 특수 벽돌을 쌓고, 10㎝의 단열재를 넣고 안으로 다시 벽돌을 쌓아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벽돌과 벽돌사이 스티로폼 공간에 공기 순환 통로가 있
총 10개 사업에 453명 참여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도움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9 노인일자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홈 헬퍼(home helper) 등 총 10개 사업에 453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자리사업에 따라 월 10~20일 근무에 20만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지난 10일 약수경로당에서는 ‘실버전문강사단’ 사업으로 소병천(73) 어르신이 박정언(77) 어르신에게 컴퓨터 활용 기술을 친절히 가르치고 있었다. 소 어르신은 “일대일로 교육을 하기 때문에 가르치면서 집중이 되고 편하다”면서 “복지관에서 배운 한글, 인터넷, 포토샵 등 컴퓨터 활용 기술을 가르치면서 보람되고,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박 어르신은 “비슷한 연배한테서 배우는 거라 그런지 귀에 쏙쏙 잘 들어온다”며 “지금 배우고 있는 한글 프로그램을 일상 행정업무에 활용을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이처럼 노인인
추석을 앞두고 서울중앙시장에서 고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서울중앙시장운영회(회장 송세영)는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6일간 ‘중추절 맞이 합동세일 및 이벤트’를 개최하고 제수용품, 선물용품 외 전 품목을 10~30% 할인하는 행사를 갖는다. 청사초롱과 만국기로 축제분위기가 한껏 빛날 이번 행사에서는 주부팔씨름 대회가 리그전으로 펼쳐지며, 풍물놀이 한마당, 투호놀이 대회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되며 대회 우승시 15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행사기간동안 전통시장·희망근로·온누리 상품권을 포함한 1만 원 이상 상품구입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해 4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주는 기회도 마련했다.
◇동대문을 세계로 ‘수주 패션쇼’지난 2일과 3일 서울패션센터 아트홀에서 외국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와 수주패션쇼’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동대문 패션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지난 2일과 3일 유어스 쇼핑몰 내 서울패션센터 아트홀에서 ‘수출상담회 및 수주패션쇼’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Ray People’ ‘3QR’ ‘FAN UP’ ‘C&F’ ‘WEST LOUNGE JEANS’ ‘FREEJEANS’ITALYYA&X-Teen’ 등 10~20대 여성캐주얼부터 40~50대 부인복과 남성복 및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내놓은 동대문 도·소매 상권 중심의 100개 정도의 업체가 참여, 패션쇼를 통해서 바이어에게 제품들을 선보이고 수출과 상담을 실시했다. 동대문의 공동·개별 편집 브랜드를 통합, 완성도 높은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국내외 쇼핑객과 해외바이어를 유치함으로써 상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국내 최대 패션상권 동대문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화를 구축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중국과 일본 등 전 세계 600여명의 바이어들이 초청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SK텔레콤 차
◇지난 2일 ‘동대문에이전시협회 출범식’에서 김재용 회장, 사영성 회장, 송정진 대표, 우상길 국장, 왕대위 영사가 버튼을 터치하고 있다. 동대문 상권과 중국 등 해외 바이어의 가교 역할을 하는 에이전시 단체가 조직돼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유어스 쇼핑몰 내 서울패션센터 교육실에서 왕대위 중국대사관 영사, 김재용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장을 비롯 동대문 상권 대표들과 해외 바이어 그리고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문에이전시협회 출범식’이 열렸다. 25년전쯤 연남·연희·회현동을 거점으로 남대문 상권의 상품을 중화권에 수출하는 데 매개 역할을 했던 에이전시들이 3년쯤 전부터 동대문 상권으로 이동해 활동을 해오다 이날 정식으로 ‘동대문에이전시협회’를 출범시키고 체계적 활동에 돌입한 것. 패션과 액세서리 분야 100개 정도의 에이전시가 동대문에이전시협회에 등록, 이 가운데 패션 분야 80개 정도의 에이전시가 중화권 도매상에 동대문 상권의 상품을 판매하는 데 중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동대문 상권은 중국을 비롯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