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중구바살협 회장 임원 및 남녀 동위원장 등이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회장 조걸) 임원과 남녀 동위원장 43명이 지난달 29일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전사자를 참배하고, 위패 봉안관과 김대중 전 대통령묘소 등을 참배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중구협의회에서는 현충원을 매년 방문, 묘소에 잡초제거봉사를 해 왔지만 작년에는 실시하지 못했다. 2년 만에 찾은 회원들은 목장갑과 단체작업복을 미리 입고 정동일 구청장과 김기태 의원의 격려를 받으며 중구청 앞에서 출발, 현충원에 도착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비석에 글씨가 지워져 보이지 않게 된 곳에 먹과 붓을 이용해서 글씨를 메우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글씨수정 작업에 상당 시간이 걸려 한 회원 당 4~5개 정도의 비석 작업에 두 시간 정도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 후에는 ‘임원, 남녀동위원장 합동월례회의’를 열고, 금년 남은 두 달 동안 일정이 잡힌 행와 앞으로 사업진행 계획등을 수정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조정호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부회장), 소재권 임종권 등 자치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동위원장도 참석했다.
중구는 재개발 공사장의 소음ㆍ진동ㆍ먼지 등 환경공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주택재개발ㆍ재건축 공사장에 공해저감 매뉴얼을 개발해 시행키로 했다. 지금까지 도심지 대규모 공사장에서는 소음, 진동, 먼지, 석면 해체에 따른 생활환경 공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이로 인한 피해 보상 요구 등 집단민원이 끊이지 않아 공사가 지연되는 등 폐해가 되풀이됐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 관련규정상 공해가 발생한 후 처벌 위주로만 단속이 이뤄져 사전에 생활환경 공해를 줄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었다. 이에 따라 공사장 관리 실무 경험을 토대로 공해 발생 원인을 분석해 원인별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체계화된 매뉴얼로 개발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석면해체ㆍ제거 작업 시에는 석면해체ㆍ제거 계획서 부본을 구청에 제출하고 석면해체작업에 따른 안내문 등을 게시해 공개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방음펜스, 이동식 에어 돔, 이동 방음벽, 진동 및 소음측정기 설치 등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한 장비 사용 및 시설 설치를 의무적으로 확인 후 시공하고 공사전이나 공사 중 인접 주민에게 영향을 주는 공사 시에는 주민설명회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먼지 피해
중구토박이회(회장 김성완)에서는 지난달 28일 신라 천 년의 역사를 가진 경주 불국사 일원을 탐방, 회원 간 단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과 임원, 성하삼 전 시의원, 정호준 정일영 박사 장학재단 이사장 등의 배웅을 받으며 회원 43명은 중부소방서 앞에서 아침 7시에 출발, 경주를 향했다. 도착한 후 23여기의 능이 밀집해 있는 대릉원을 견학하고 천마도와 금관 금제허리띠 천마총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식 후에는 안압지를 둘러보고, 신라의 역사가 마련된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았다. 자랑스런 세계문화유산 불국사를 견학하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 등 국보사찰을 관람했다. 토박이회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장충단공원 파출소 앞에서 11월 봉사활동으로 ‘환경정화 및 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성완 회장은 “신라 천 년의 고도 경주를 탐방함으로써 토박이의 자부심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토박이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에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만리 제2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임시총회에서 상정된 안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마친 후 개표가 실시되고 있다. 지난달 1일 최고층수 25층으로 건축심의가 통과된 만리 제2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음으로써 다음 단계인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만리 제2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위미자)은 지난 23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사업시행인가 동의 등 8개 안건을 상정, 무기명 비밀투표를 거쳐 7개 안건에 대한 ‘가부(可否)’를 확정했다. 이날 서울시에서 통과된 ‘건축심의’를 제1호 안건으로 보고하고 △제2호 사업시행인가 동의안 △제3호 사업시행인가 접수일 결의안 △제4호 세입자 주거이전비 지급방법 결의안 △제5호 ‘조합정관 개정안’ △제6호 배수지 공원 청원안 △제7호 협력업체 계약이행 및 용역비 지급안 등을 상정, 879명의 조합원 가운데 530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같이 결정됐다. 개표 결과 4호를 제외한 모든 안건들이 가결됐고, 전체 조합원 가운데 과반인 44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변경이 가능한 4호의 경우 ‘각자부담’ 237표, ‘공동부담’ 272표, 무효 및
서울 베이징 도쿄를 연결하는 ‘베세토 관광 실크로드’ 실현이 한층 가까워짐에 따라 중구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는 지난 26일 장충동 앰배서더호텔 19층 오키드룸에서 펑춘타이 중국대사관 참사관, 문홍선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 투자기획관 등 내빈과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시여유행업협회(회장 단강)와 ‘공동협약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서 남상만 회장과 꿔타이라이 북경시여유행업협회 부회장이 양해각서에 조인함으로써 양 기관은 깊은 이해와 협력으로 우의를 증진하고 관광사업 발전 촉진을 위해 공조를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 △관광진흥에 관한 정보 교환 △관광사업 경험과 지식 교환 △양 협회 간 상호방문을 통한 우의 증진 △관광산업 학문 연구 성과 교환 △관광사업과 종사원의 상호교류 및 연구 교육 훈련 △관광산업 합작 경험에 관한 사항 △양국 관광사업의 상호 개발 및 발전에 관한 사항 △기타 공동 관심에 대한 사항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의 민간 관광 분야 종사자들이 손을 맞잡고 실질적인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는 선언으로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큐빅 등 대부분 ‘오리지널’ 부단한 신제품 개발 ‘역점’ 품질·우수한 디자인에 ‘호평’ 위기는 곧 기회다. 재래시장 상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지만, 남대문 ‘남문악세사리’는 힘겨운 현실 속에서 오직 우수한 상품과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로 정공법을 펼쳐 전통과 명성에 걸맞는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 22일, 부쩍 쌀쌀해진 날씨는 상인들의 마음과 같았지만 밝게 빛나는 화창함은 남문악세사리의 이미지와 포개졌다. 남대문시장 5번 게이트를 지나서 몇 걸음 옮기니 어느새 남문악세사리 상가 안이었다. 온통 광채로 휘감긴 공간에 도취돼 정신이 아득할 정도로 황홀경에 빠져들게 됐다. 큐빅을 비롯해 스톤 등이 박힌 목걸이 귀걸이 등 액세서리들이 진열대에서 조명을 끌어안고 서로 매력을 한껏 뿜어내며 경쟁하듯 고객에게 윙크를 보내고 있었고, 오히려 수수한 건물 안 공간은 액세서리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며 이질적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누구라도 액세서리의 매력에 마음을 뺏길만한 미로를 겨우 빠져나와 남문악세사리상가운영회 사무실에 다다랐다. 김창길 회장으로부터 방금 전 흠뻑 빠져들었던 액세서리의 진면목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
중림동(약현)성당내 가명어린이집(원장 홍경미) 원생들이 지난 20일 충정로역(역장 윤문덕) 역사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견학했다. 이와 함께 안대를 착용하고(충정로역서 자체 제작) 지팡이를 들고 시각장애인 유도블록을 이용해 이동하면서 게이트와 교통카드발매기 등의 점자 인식등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날 6,7세 유아 33명과 인솔교사 4명등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시각과 지체 장애인 현장체험 행사는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의 장애인 편의시설 견학 및 사용방법에 대한 인식을 넓혀 주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배려의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정로역에서는 안전에 관한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역무실에 설치된 CCTV 모니터에 열차가 들어오는 화면을 보면서 승하차질서, 안전관련 사항, 우측통행 등을 교육했다. 윤문덕 충정로 역장은 “성인장애인에 대한 역사체험(서대문장애인복지관 원생 대상)을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실시하고 있다”며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역사내 장애인 시설 견학 체험이 반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도 계속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시설등의 견학과 체험행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경미 원장은 “역사내
◇지난 23일 신당1동 자연보호협의회원과 의류봉제업 종사자들이 정동일 구청장 등과 함께 화합을 다짐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연보호신당1동협의회(회장 이영도)는 지난 23일 흥부골 숯불갈비 음식점에서 신당1동 자연보호협의회원 및 의류봉제업 종사자 100여 명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과 자연환경 보호에 다 같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 조정호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 황용곤 자연보호중구협의회장, 임이택 신당1동 동장, 장승섭 신당1동경로당회장, 신용승 신당1동 통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자연보호신당1동협의회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자연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당1동 업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의류봉제업체 종사자들과 함께 협력해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고 녹색성장을 위해 발맞춰 나갈 것을 다짐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도 회장은 “이 자리는 여기 모인 사람들이 모두 협력해 동네가 화합하고 녹색성장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오늘은 된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니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지역경제와 자연을 사랑하는 일은 정부가 본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