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해 특별법을 적용, 추진되고 있는 재래시장 정비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강감창 시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19회 정례회 균형발전본부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장정비사업이 특별법의 혜택으로 규모면에서는 엄청난 증가를 가져왔지만 내용면으로 보면 기존상인들의 재 입점률이 낮고 분양률도 저조하는 등 시장활성화를 위한 당초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선책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추진된 시장정비사업은 총 71개 시장중 36개시장은 이미 사업이 완료됐고 35개시장이 사업을 추진중에 있는데 이 정비사업이 완료된 시장에 대한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규모면으로 볼 때 정비 후 지하층 3.7배, 지상층 3.6배, 연면적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무엇보다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사업기간이 길고 영세상인들 위주의 추진위에 많은 지원책이 마련돼야 하고 시장정비사업 대상의 폭도 넓혀나가야 할 것”이라며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2005년 이후 승인된 사업의 경우, 추진계획승인에서 준공까지는 약 3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사업기간
중구가 우리의 유망 중소기업제품 진출을 위해 터키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개척단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은 있지만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실하고 유망한 중소기업이 수출 유망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구 상공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동일 중구청장을 비롯한 구간부들과 중구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체 9개사로 구성된 개척단은 15일부터 22일까지 7박8일 동안 터키 이스탄블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방문, 해외바이어 발굴, 공동 카탈로그 제작, 상담장 임차 등 중소기업이 직접 수행하기 곤란한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중구에서는 수출품목 선호도 사전 협의, 수출상품 사전 시장조사, 현지 무역관 지원업무, 참가업체와 바이어 사후 관리, 파견국 사정 점검 등 KOTRA와 대행업무의 범위 등에 대해 협조키로 했다. 또한 파견할 중소업체는 중구내 제조업체 및 제조상품 판매업체중 홈페이지 소유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6일부터 1개월간 모집공고 결과 코트라 현지무역관을 통해 실시한 참가신청 상품의 현지 시장성 평가점수를 토대로 9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파견에서 중구청은 코트라와 협조, 해외
중구는 그 동안 마포자원회수 시설에서 소각해 오던 가로수의 낙엽을 자연 친화적인 퇴비를 생산, 인삼밭의 거름으로 활용토록 경기도 안성 인삼농가에 11월부터 공급키로 협의했다. 노랑케 물든 도심 가로수의 낙엽은 시민에게는 낭만을 제공하지만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에게는 평소보다 작업량이 2배 이상 늘어나 가장 힘들고 바쁘게 하는 귀찮은 존재다. 또한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마포자원회수 시설에서는 일시적으로 많은 양의 낙엽 반입으로 인해 용광로의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져 소각로 관리상 어려움으로 인해 소각시설로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어 각 자치단체에서는 가을철 낙엽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중구는 전통 고도(古都) 서울의 이미지를 드높이고, 대기오염 정화에 뛰어난 소나무를 가로에 식재해 멋과 운치있는 명품거리를 만들기 위한 도심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인해 그 동안 가로수의 주종을 이루고 있던 플라타너스 나무를 소나무로 대부분 교체, 다른 자치구에 비해 낙엽 발생량이 매우 적음에도 불구하고 가로 청소와 낙엽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까지 가로수 낙엽중 플라타너스 나뭇잎만 모아 서울시 양묘사업장에 공급해 퇴비화 했지만 가
서울시관광협회 제22대 회장으로 남상만 현 회장이 연임됐다. 협회는 11일 소공동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09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출마한 남상만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42명의 대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는 별도의 찬반투표 절차 없이 참가 대의원들의 박수로 남상만 현 회장의 신임을 통과시켰다. 남상만 회장은 당선의 변으로 “각 업종별 관광사업자들의 단합된 협력 의지와 더불어 협회 임직원들의 각별한 노력으로 3년 만에 명실상부한 협회로 올려놓았다”며 “차기 22대는 여행업계 등 전체 회원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울시관광협회가 준비해온 각 부문별 관광산업의 통합적 발전을 이루는 ‘관광 르네상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남 회장은 차기 주요 추진 공약으로 △회원사 권익 증대 △베세토 관광실크로드 본격화 △한반도선진화재단 관광포럼 활성화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등 관광사업자 친절서비스 확대실시 △서울시 관광안내소 확대 및 신규 공익사업 유치 △의료관광 등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방한 극대화 등을 내세웠다. 협회는 한편 정기대의원총회에 앞서 2009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특별회원 회비와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
◇무주군 안성면사무소 앞에 집결한 봉사자들.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1차 장성군 농촌봉사활동에 이어 2차 무주군으로 자원봉사자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농가에 농번기 일손이 모자라 못 다한 농작물 수확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과와 천마 재배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전라북도 무주군에 농번기 때 못 다한 농작물 약콘, 사과, 기타 농산물 수확 봉사활동이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 새벽 서울을 출발한 봉사자들은 무주군 농가에 도착해 약콘 수확, 고구마 수확, 사과 수확 및 반사판 수거 등 조별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약콘밭을 운영하고 있는 강봉중 농장주는 자원봉사자들이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구 일손이 부족해 미처 수확하지 못한 농작물을 정성것 땀흘려 수확해 준 봉사자들의 농촌사랑의 열정에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 송선희씨는 “이번기회를 통해 우리 농작물의 소중함과 농촌의 어려운 실상을 보며 땀 흘려 함께할 수 있는 농촌봉사활동의 기회를 자주 가질 것”이라며 활발한 봉사활동의 열정을 나타냈다. 향후 센터에서는 농번기 농촌봉사활동을 봄?가을에 걸쳐 지
중림동 마포로5-10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순자) 설립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추진위에서는 지난 6일 중림동 소재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재개발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중구는 중림동시프트 사업예정지 북측지역 중림동 186-1 외 117필지 8천646㎡ 마포로5구역 제10지구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지난달 29일자로 승인했다. 토지 등 소유자 109인 가운데 55인의 동의를 얻어, 50.4%의 동의율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재개발될 경우 8천646㎡(2천615여평)의 면적에 지하 3층에서 지상 19층 규모로 115.7㎡(35평형) 아파트 82가구, 185㎡(56평형) 18가구, 291㎡(88평형, 펜트하우스) 2가구 등 총 102가구와 함께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파트는 6층에서 19층, 업무시설은 1층에서 19층, 판매시설은 지하 1층에서 지상1층, 지하 3층에는 348대의 주차장이 들어서게 되며, 용적률은 451.41%(최대 용적률 460.91%)에 건폐율은 56.98%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됐지만 서울시의 정비계획수립과
◇지난 4일 퇴계로 디자인서울 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에서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장, 최병환 시의원, 양동용·김기태 구의원, 박노현 서장 등 내빈과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공공디자인 선도 사업으로 ‘남대문 디자인서울거리’에 이어 거리의 품격을 한 차원 향상시킨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가 조성 완료돼 도시 가로경관의 모범사례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구는 지난 4일 퇴계로 충무로자이 타워 앞에서 이번 조성사업을 총괄기획한 백진경 인제대 교수와 윤홍노 간삼파트너스건축사무소장을 비롯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장, 최병환 시의원, 양동용·김기태 중구의원,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등 내빈과 관계자 그리고 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갖고, ‘디자인서울거리 투어’를 통해 새 단장한 퇴계로를 둘러보며 변화된 모습을 다함께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앞 보도에는 ‘대형지주식 사설안내판 철거’ ‘동행 지장물 제거’ ‘가로 띠녹지 조성’ ‘맨홀뚜껑 디자인 개선’ 등의 제목이 붙은 사업시행 전과 후의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이 전시돼 변화의 모습을 실감할 수 있는 장이 형성됐고, ‘서울시민 모두가 서울의 디자
◇세운 5-1지구 재개발 조감도. 중구는 지난 1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세운5-1구역 주민대표위원회(위원장 한충현)에서 신청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공사를 도시환경정비사업시행자로 지정ㆍ고시했다.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으로 추진 중인 세운5-1구역은 지난달 29승인된 주민대표회의 승인 이후, 사업시행자가 지정됨으로써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7년 만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세운 5-1구역은 중구 산림동 82-5 일대 3만8천576㎡로 인쇄, 건설자재 소매업, 조명 및 전기용품 소매업, 업무시설 등 영세한 소규모 점포가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종묘죿세운상가죿남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조성하기 위한 서울시 도심재창조 프로젝트(3축)와 연계된 재정비촉진사업구역이다. 세운재정비촉진계획에 의하면 세운5-1지구는 상한용적률 850% 이하, 최고높이 124.5m 이하의 범위에서 공동주택, 업무, 판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들어선 복합단지로 변화되게 된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공사는 도시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는 물론 도시개발분야 전문인력으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