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표시를 위반한 업소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중이다. 중구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농ㆍ축ㆍ수산물의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선물용 및 제수용품 등 농ㆍ축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농수산물 명예감시원,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백화점 2개소, 대형마트 4개소 등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재래시장 4개소와 정육점 등 성수품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한다. 주요대상 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조기, 명태, 과일, 밤, 대추, 고사리, 도라지 등 제수용품과 갈비세트, 한과세트, 지역특산품 등 선물용품으로 농ㆍ축ㆍ수산물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 여부와 원산지 표시 손상·변경, 원산지를 혼동하게 표시하는 행위, 냉장고 등 보관품목의 원산지 표시 유무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중구는 이번 단속에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에 대해 경미한 경우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며, 원산지 미표시 등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업주를 고발 또는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음식점의 위생상태가 불량하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온 주택가 주변 음식점 286개소에 대해 조리장 청결상태, 남은 음식 재사용여부, 유통기한경과식품 판매여부를 중점으로 지도점검을 실시, 법령 위반업소 27개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청 처분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언론 및 자치구 등 관련 기관 홈페이지에 단속지역을 예고한 후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아파트ㆍ다세대 등 공동주택이 밀집된 26개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자감시원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주요 위반사례로는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을 조리목적으로 보관하다가 적발된 업소가 7개소, 조리장 내 위생불량 업소가 3개소, 종사자의 건강진단 미필 업소가 11개소 등 주로 영업주의 위생관념 부족으로 21개 업소가 적발됐으며, 특히, 무신고 영업을 하다 적발된 1개소는 고발조치, 신고된 업종을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로 하여금 업종 혼동(단란주점을 일반음식점으로 오인)을 유발하는 업소는 시정명령 조치를 하는 등 총 27개 위반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부터 공무원이 지도ㆍ점검하는 점검항목을 영업주 스스로 자가점검토록
저소득층의 통장 잔액이 두둑해질 기회가 생겼다. 중구는 저소득 주민들이 매월 저축하는 금액에 동일한 금액을 적립 지원하는 ‘희망플러스’, ‘꿈나래 통장’ 2010년 1차 사업 참가자를 오는 8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한다. 중구는 이번 1차 모집을 통해 희망플러스 통장 37가구와 꿈나래통장 26가구 등 총 63가구를 선발한다. 2개의 통장은 저소득층이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기관이 공동으로 동일금액을 추가 적립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희망플러스통장은 월 5~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동일금액을 추가로 적립해주며 저축액은 주거자금, 소규모창업자금, 본인과 자녀의 교육ㆍ훈련비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꿈나래 통장은 월 3~10만원을 5년 또는 7년간 저축하면 동일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주며 저축액은 자녀 교육비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희망플러스통장 신청 대상은 1월 22일(1차 사업 공고일) 기준 서울시 거주자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복지급여자 또는 가구별 소득ㆍ재산이 기준(4인가족 기준소득 204만4천원, 재산 1억171만9천원)이하인 자로서 최근 1년간 10개월 이상의 근로소득이 있으며 현재 재직 중
◇청계천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동평화패션타운 전경 중구가 30년동안 해결하지 못한 국유지 매각 문제를 해결해 민원인의 오랜 고충도 해결하고 100억에 가까운 구 수입도 올리는 등 적극적인 행정의 귀감이 될 성과를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청계천에 인접해 있는 동평화 패션타운은 1968년 청계천 복개 후 폐천 부지에 밀집해 있던 무허가건물을 정비해 3개 필지의 국유지상에 건립된 대지면적 2천823㎡, 지하1층 지상7층의 3개동으로 된 상가아파트로 968명의 구분 소유자가 공유하고 있다. 동평화 패션타운은 그동안 국유지 4개 필지 중 1개 필지를 매수했으나 나머지 3개 필지를 매수하지 못해 재래시장의 영세상인 및 점포주들로서는 매년 수십에서 수백만원까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국유지 사용료를 납부해 왔다. 또한 무허가, 미등기 건물로 돼 있어 화재보험 가입이 어렵고 건물 노후로 소방시설 보강도 어려워 화재발생시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항상 존재해 왔다. 무등록 시장으로 시장 현대화나 환경개선자금 등의 정부지원을 받을 수 없어 시설현대화에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평화 자치관리위원회에서 2006년 2월부터 수차례의 걸쳐
◇ 지난 23일 중림동 성결교회 2층에서 열린 마포로 5-10구역 재개발 주민총회에서 김순자 추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마포로 5-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순자)의 사업시행구역이 지난해 10월 말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음에 따라, 추진위원회를 결산하고 조합의 설립인가에 필수요건인 조합설립 동의서 제출 등에 관한 주민 협조를 구하기 위해 지난 23일 중림동 성결교회 2층에서 주민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추진위원회 설립에 동의한 55명 중 29명(서면참가자 13명 포함)의 토지등 소유자와 기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수투표를 통해 △주민설명회 △추진위원회 업무규정 제정 △정비사업전문관리자 선정 및 계약 등 총 4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조명오 건국대 교수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추진경위 △사업시행방식 비교(재건축·재개발·도시환경정비) △사업추진절차 △정비계획 수립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위원회 구성 현황 △정비사업조합 설립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축건물·설계 개요 △사업수지분석(예상 분양수입) △향후 추진 일정 △시공보증 제도 등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0년
산지직송, 제품신선ㆍ가격저렴 인기 실속추구 쇼핑객들의 최적지 평가 주차장 등 현대화 필요성 제기 중부시장은 오장동과 예관동 그리고 을지로 4ㆍ5가 걸쳐 광범위하게 펼쳐진 공간이다. 그 안에 들어서 작은 통로를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다 보면, 카프카 혹은 보르헤스의 미로를 걷는 느낌 또는 미궁에 빠진 테세우스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혹한의 날씨 속에서 첫날 취재는 그렇게 별다른 소득 없이 약간의 감기 기운만을 얻은 채 마감해야만 했다. 다음날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정창수 회장(해산물 납세조합장)과 마주 앉았다. 정 회장은 현대화사업의 단면도 등을 보여줬다. 이 사업은 안타깝게도 무산됐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재래시장 가운데서도 중부시장은 특히 낙후돼 있는 상황이다. 정 회장은 “우리 상인들은 주차장 건립을 절실하게 바라고 있다”면서 “주차장 건립과 화장실 문제 등을 해결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구축해 고객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우선 구청에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04년 취임 이후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차곡차곡 계획을 진행했다. ‘재래시장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신중부시장’
중구가 남산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올해부터 남산 주변 건축물을 대상으로 ‘남산자락 넓히기’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역은 남산 및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이는 가시권역인 필동, 예장동, 장충동, 회현동 일대로 건축허가 신청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옥상녹화, 옹벽 및 담장 등의 구조물 벽면녹화를 강화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저해하는 제조업 또는 공장 등의 건축물 허가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추진한다. 또한 구에서 시행하는 모든 공공건축물에 대해 신축 시 설계단계에서부터 옥상 및 벽면녹화를 적용해 옥상공원화의 파급효과를 높인다. 민간건축물이 옥상녹화를 실시하는 경우 ㎡당 13만원 이내에서 설계비와 공사비의 50%를 지원 해준다. 특히 정책적으로 옥상녹화가 필요한 남산 주변지역 중 ‘옥상녹화 추진위원회’에서 선정되는 대상자는 70%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는 조성비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대상 건물은 옥상녹화 파급효과가 높은 건물, 병원이나 복지시설 등 공공성이 높은 다중이용건물, 학교와 어린이집 등 환경학습장으로 활용도가 높은 건물 등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옥상녹화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방안으로 중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합리적인 고도기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의 채소·과일·한우 등 농수축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 장바구니물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상품권으로 지역의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알뜰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시가 설을 대비해 ‘서울전통시장 상품권’을 3% 할인된 가격으로 내달 12일까지 우리은행 서울 전 지점에서 특별 판매한다. 이에 따라 가맹된 중앙·남대문·평화·중부·신중부 시장과 삼익패션타운에서 실속 있는 장보기를 할 수 있다. 중구와 가까운 종로구 통인·광장·광장골목·종로신진, 용산구 후암·만리·보광, 성동구 금남·뚝도·마장축산물 시장 등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현금으로만 구입 가능했던 상품권을 법인 및 개인 신용카드(BC카드)로도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상품권의 편리한 사용을 위해 현재 141개 가맹시장이 이달 말까지 180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전통시장 상품권은 대형마트, SSM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매출증대를 통해 서민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서울상인연합회에서 서울시 지원으로 발행하고 있다. 그동안 약 160억원의 상품권이 발행됐으며, 운영결과 전통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