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이마트 청계천점에서 열린 사랑의 희망 바구니 전달식에서 참석한 학생들과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용품, 책 등의 구입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새 학기, 뜻 깊은 나눔의 희망 바구니가 눈길을 끈다. 중구청(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과 이마트 청계천점(점장 안용호)이 함께하는 사랑의 희망 바구니 전달식이 지난 3일 이마트 청계천점에서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는 관내 각 동과 구가 선정한 장충초 1학년 강지우 외 9명의 학생과 이마트 직원이 1:1로 원하는 1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선택해 한 시간 가량 여유롭게 쇼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용호 점장은 "새로운 학교로 첫발을 내딛은 신입생 여러분들의 입학을 축하한다"며 "오늘 사랑의 희망 바구니를 통해 여러분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후영 서비스 연계 팀장은 "이마트에서 준비한 여러분들의 입학선물 고맙게 받아서 열심히 공부해 훌륭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이들은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학용품 코너, 서적 코너 등을 돌며 학교생활에 필수적인 실내화
한솔어린이집 홍순옥 원장(왼쪽)이 신당3동 김종로 동장(오른쪽)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당3동 한솔어린이집(원장 홍순옥) 원아들이 지난해 1년 동안 고사리 손으로 모아온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신당3동 주민센터(동장 김종로)를 통해 지난달 19일 중구 '행복더하기'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원아들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어린이집에 마련된 각자의 이름이 써 있는 '사랑의 저금통'에 한푼 두푼 모아 온 동전 전액 74만6천460원을 모금했다고 한다. 올해로 벌써 3년째다. 원아들은 자신들이 모아 온 동전을 졸업식 날 주민센터를 통해 기부하고 있으며 어린이 집에서는 원아들에게 기탁증서를 별도로 제작, 전달해 원아들이 자연스럽게 평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 나눔을 실천, 부모와 주민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중구 '행복더하기'사업을 통해 관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홍순옥 원장은 "한솔 어린이집에서는 지속적으로 매년 원아들의 동전 모으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작은 노력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
한국 최초의 민간 설립극장이자 소극장 운동의 본거지였던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을 살리기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극장장 정대경)은 지난 달 28일 후원회 결성식을 갖고 후원회장에 연극배우 출신인 최종원 국회의원을 추대했다. 최 후원회장은 "역사적 명분이 있는 문화공간을 살리는 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겠느냐"며 "연극의 본산이었던 삼일로 창고극장을 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회 행사에 참석한 이창원 박해미 등의 배우는 뮤지컬 '결혼과 은발'을 열창했으며, 창고극장의 역사적인 배경을 영상으로 상영했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 송희 부의장,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 황용헌 의원, CJ나눔재단, 조계종 기획실장 원담스님, 박정자 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일로 창고극장 출신연극인 등이 참석, 창고극장 살리기 운동에 동참했다. 김 구청장 권한대행은 "우리 문화속에 살아있는 창고극장이 없어져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계속 공연하는 삼일로 창고극장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대경 극장장은 &q
지난 21일 명동 동보성에서 열린 2011년 중구여성단체연합회에서 이경일 회장이 재추대 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여성단체연합회 이경일 회장이 만장일치로 재선임 됐다. 지난 21일 명동 동보성에서 열린 2011년 중구여성단체연합회 정기총회에서 회원 22명 중 14명이 참석 한 가운데 이 회장이 이 같이 추대됐다. 정기총회에 앞서 이 회장은 "부족한 저를 지난 2년 동안 채워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총회를 앞두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후회와 반성을 많이 하는 계기가 됐고, 저보다 능력있고 역량있는 분을 선출했으면 좋겠다"고 회장직을 고사했다. 하지만 송용순 한국부인회 중구지부 회장은 "이 회장은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다해서 여성단체연합회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왔다"며 "다시 한 번 이 회장을 추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변복순 (전)자유총연맹 중구지부 회장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여성연합회를 잘 이끌어 달라는 바램으로 이 회장이 연임해 달라는 고문들의 뜻"이라고 밝히자 마지못해 회장직을 수락했다. 이와함께 부회장에는 김순덕
관내 수표동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초의 청소년 수련시설인 서울청소년수련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단장해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1970년 11월 개관이래 40여 년간 지역주민과 청소년에게 널리 이용돼 왔지만 노후화된 시설로 이용불편은 물론 유지관리가 어려워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게 됐다. 리모델링 공사는 냉·난방시설 확충, 단열창호 등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와 신재생 에너지 사용으로 에너지 절감과 환경개선 효과가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했다. 이 청소년수련관은 지하1층, 지상8층, 연면적 6천911㎡ 규모로 강의실, 프로그램실, 체육시설, 소극장, 도서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PC룸, 비디오룸, 댄스연습실 등이 위치해 휴식 및 만남의 장소로 제공하고, 8층에는 자료실과 열람실 등 도서실이 들어서 청소년들의 편리하게 이용토록 했다. 서울청소년수련관은 리모델링 이후 청소년 대안학교, 장애청소년활동, 숙박형 청소년프로그램, 문화체험활동, 개인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활발한 취미활동과 여가생활을 위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으로 청소년과 주민
지난 18일 중구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열린 '제5회 꿈을 여는 교실 수료식& 발표회'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지난 18일 중구청소년수련관 지하1층 극장에서 '제5회 꿈을 여는 교실 수료식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중구청이 지원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 진행하는 방과 후 지원 사업으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학습지도와 밴드, 난타 등의 특기적성교육, 급식, 상담,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는 총 15명의 수료생이 배출됐으며, 생활태도가 우수한 재학생 및 우수지도교사, 우수자원봉사자를 시상하고 재학생들의 송사 및 송가, 보호자·지도교사의 편지낭독을 통해 수료생을 축하했다. 박현수 관장은 "재학생은 더 나은 방과 후 아카데미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고, 수료생들도 향후 수련관에서 진행되는 자치조직과 직업탐색활동, 방과 후 학습 멘토링 활동에 참여토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난타, 피아노, 바이올린, 방송
지난 17일 중앙클리닉에서 열린 중구 아동 위원회의 일일찻집에서 박형상 구청장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직도 우리의 가까운 이웃에는 학용품 구입은 커녕 성장기에 식사를 거르는가 하면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 없이 지내는 불우한 아동들이 많다. 이런 불우한 아동들을 후원하기 위한 중구 아동 위원회(회장 박명기)의 일일찻집이 지난 17일 중구청의 후원으로 명동 중앙클리닉(원장 양우진)에서 열렸다. 이날 일일찻집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과일과 떡, 따뜻한 차가 준비됐고 단아한 한복차림의 회원들이 일일찻집을 찾은 내빈들과 담소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가 내내 이어졌다. 일일찻집을 통해 모여진 금액은 300여만원으로 모금된 전액이 중구 관내 불우한 아동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지금까지 중구 아동위원회는 매년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으로 중구 관내 각 동 회장이 추천하는 소외된 어린이를 지원하다가, 2011년 올해 처음 일일찻집을 실시한 것인데, 상반기에는 일일찻집을 통해 중구의 불우 아동을 후원하고, 하반기에는 변함없이 바자회를 열어 불우 아동 후원의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명기 회장은 "처음으로 준비하는 일일찻집 행사라 걱정이 많았
봄 방학 기간 동안 도심 곳곳에서 선보이는 클래식, 뮤지컬, 연극,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 저렴하면서도 고품격 문화프로 그램이 편성돼 있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남산국악당에서 공연되는 '방귀쟁이 며느리'는 탈춤, 마당놀이, 마임, 인형극 등 국내외 다양한 연희를 접목시킨 공연으로 36개월 이상 어린이는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남산예술센터에서 오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선보이는 2010 대학로우수작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특급호텔'은, 위안부에 대한 이야기에 시적 상상력을 더해 쓴 박정의 연출, 극단 초인의 작품으로 2009년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3월 27일까지 전시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샤갈특별전'은 색채의 마술사 샤갈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2월 2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서울반세기회고전2-강남전'은 강남개발의 역사와 그 과정을 둘러싼 사회문제를 사진, 도면, 영상, 세트연출 등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또, 청계천문화관에서 2월 27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시-전통의 숨결, 찰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