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경제인협의회(회장 이상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과 학생들에게 도움과 나눔의 손길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필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필동경제인협의회 저소득가정 장학금 및 사랑의 쌀 전달’ 행사를 가졌다. 대학진학을 앞둔 차상위 계층 학생 3명에게 총 200만원을 전달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150세대에 10kg들이 백미를 1포대씩 모두 150포대 전달했다. 필동경제인협의회는 필동 소재 사업체와 주민의 모임으로, 필동지역 환경개선과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봉사계획을 차곡차곡 실행,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필동지역발전협의회가 전신(前身)으로, 회원보강과 함께 올해 필동경제인협의회로 출범한 후 ‘더 좋은 필동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화물차 교통정체 요인 해소와 일방통행로 오토바이 역주행 방지 그리고 주민 취업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필동지역에 대한 공헌에 팔을 걷어붙여 칭송받고 있다. 이상권 회장은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께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위안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힘과 용기를 갖고 학업을 이어가길 바란다”면서
산지 직송 신선도 ‘최고’ 원산지 표시 철저 ‘신뢰’ 오랜 역사와 전통 ‘명맥’ 달과 여성은 하나다. 보름달은 풍요로운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를 닮았다. 나도향은 ‘보름의 둥근 달은 모든 영화와 숭배를 받는 여왕 같은 달’이라고 표현했다. 설 연휴가 막 끝났다. 상전벽해 속에서도 명절을 지내는 여성은, 어머니는 여전히 고달프다. 가족을 위한 희생과 봉사 그리고 미소. 페르세포네를 찾아 나선 데메테르의 간절함은 모든 어머니의 마음이다. 그리고 여성의 심성이며 양곡과도 닮았다. 이달 말일인 오는 28일이 정월대보름이다. 음력을 사용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세시 풍속에서 정월대보름은 양곡의 향연이 펼쳐지는 축제 한마당이다. 붉은 팥죽과 부럼 그리고 오곡밥 등의 음식 속에는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바라는 간절함이 스며 있다. 사단법인 양곡상연합회 신당지부(지부장 윤석보)에 소속된 황학동 중앙시장 내 양곡시장을 비롯한 신당1ㆍ3ㆍ4ㆍ5ㆍ6동의 양곡상에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정월대보름을 맞아 3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백미 기장쌀 찹쌀 팥 녹두 콩 깨 등 산지 직송으로 신선도 높고 품질이 우수하기로 정평이 자자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이곳의 다양한 곡
중구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나경원 국회의원이 당직자들과 함께 우리의 고유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둔 지난 12일 관내 전통재래시장인 중부시장과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그는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뒤 재래시장 동향과 문제 등 의견을 수렴하고 애환도 청취했다. 상인들은 “경기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재래시장은 별로 나아진게 없다”고 말하자 나 의원은 “정부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경기가 많이 호전되지 않겠느냐”고 위로했다.
◇지난 12일 구청장실을 방문한 배승진 대표 등 북창동지주협의회 회원들이 정동일 구청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중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선 사람들이 있다. 북창동 지주협의회(대표 오무영)는 지난 12일 중구청장실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중구 ‘행복더하기’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직접 후원자인 배승진 유성빌딩 대표와 함께 민병렬 관광특구협의회 회장, 허숭 우남빌딩 대표, 송남희 북창상가번영회 대표, 김영주 삼성가운 빌딩 대표 등 후원사 대표 5명은 민족고유의 설을 맞아 중구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후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승진 대표는 “큰 돈은 아니지만 이 돈이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에 보탬이 돼 이웃들에게 적절히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주위에서 격려를 해주고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후원금을 기탁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설을 맞아 이웃을 돕기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중구의 겨울 막바지가 더욱 따뜻할 것이며, 설 명절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의 마
◇ 신당제8구역 조감도.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추진위원장 이상록) 변경지정(안)이 지난 3일 서울시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로 통과됨에 따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신당4동 321 일대 재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신당제8구역은 기존 2만3천680㎡에서 3만4천647㎡가 늘어난 5만8천327㎡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지하3층, 지상 28층의 아파트 18개동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따라서 임대주택이 81세대에서 170세대, 59죿85㎡ 중소형이 286세대에서 672세대, 85㎡ 초과 중대형은 75세대에서 149세대로 각각 증가하게 됨에 따라, 당초 432세대에서 991세대로 늘어나게 됐다. 아파트 층수도 평균 12층이하(70m)에서 평균 18층 이하(90m)로 높아졌으며, 기부채납비율도 20%에서 17%로 하향 조정됐다. 구역내 기반시설 부지에 9천336㎡ 면적이 더해져 당초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대경중, 동산초 진입로, 소공원, 어린이 공원과 주민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다. 중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해 주민들이 조속한 재개발을 바라던 신당4동 321 일대(청구역과 청구초등학교 뒤쪽으로
전통적 점포와 현대식 마트 '공존'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 '만족' 남산타운 단지 입주자 외면 '한숨' 재래시장은 박제가 되어버린 슬픈 안개꽃이다. 죽음이라는 꽃말과 함께 간절한 기쁨 그리고 밝은 마음의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안개꽃은 사랑의 뜻을 지닌 장미와 함께 곧잘 어울린다. 장미와 같은 서민들의 사랑과 오랜 세월 함께하며 재래시장은, 현재도 형상은 유지하고 있다. 약수시장은 달동네 시절의 정겨움이 지층마다 차곡차곡 저장된 그리움의 공간이다. 설 명절을 일주일여 앞두고 약수시장을 헤집고 다녔다. 약수시장의 명물, 떡의 감칠맛을 비롯해 각종 식료품의 신선함은 현재 진행형이었고, 어슴푸레 땅거미가 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들썩거리는 음식점들은 약수시장에 넘실넘실 생기를 어리게 했다. 영세한 점포와 대형 마트가 약수시장 내에 공존하고 있었고, 현대식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전통적 시장의 콘트라스트를 골안개가 희미하게 감쌌다. 지하철 3호선 약수역 출구에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섰다. 먼저 눈을 붙잡는 건 가까이 있는 시장 풍경이 아닌, 먼 곳에 위치해 시선의 소실점으로 모이는 남산타운 아파트가 우뚝 솟은 모습이었다. 거리에 비례해 점점 작아져야
◇지난 3일 중부시장 주변 주차허용구간 안내표지판 설치 후 박노현 서장과 정창수 회장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족 최대의 명절 설 대목을 앞두고, 경찰이 특별한 조치를 시행해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 총경)는 을지로5가 사거리와 오장동 사거리 사이 중부시장측 도로 200m를 ‘설날 전 재래시장 주변 주차허용구간’으로 지정해 중구청의 협조로 지난 8일부터 시행 중이며, 설 연휴 첫날인 13일까지 운영한다. 이 구간 하위 1개 차로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렬 주차를 할 수 있다. 2열 주차를 비롯해 인도와 횡단보도 등 절대금지구역 주차는 단속 대상이다. 지난 3일 중부경찰서는 양 기점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중부시장 진입로에서 정창수 중부시장상인연합회장을 위시로 상인과 관계자 그리고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차허용구간 공포 행사를 가졌고, 참석자들은 주차공간이 확충됨에 따라 중부시장의 설 특수 매출증대와 재래시장 활성화 그리고 지역경기 부양 효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부시장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쇼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오세훈 시장은 지난 3일 정동일 중구청장과 함께 중구 주교동에 있는 방산시장(대표이사 김장배)을, 5일에는 남대문시장(회장 김시길)을 방문해 재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방산상가 김장배 사장(방산시장상인연합 회장)은 오 시장 일행을 베이커리 관련 포장지 전문상가, 자수관련 전문상가, 스폰지 등 특수포장지 전문상가 등에 안내했으며, 오 시장은 시장 상인들을 만나 재래시장의 경기상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