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네 사는 이웃으로서 내가 걱정이 되니까, 나 편하자고 하는 건데요" 작년부터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무상교육 무상급식 등의 복지논쟁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묵묵히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신당3동 약수시장에 위치한 초원다방의 권영자(68) 사장이다. "내가 뭘 했다고, 나를 취재를 하러 와요? 됐어요, 됐어" 그런 면에서 스물한 번째 칭찬릴레이의 주인공인 그는 영락없는 우리네 이웃이었다. 약수시장에서 초원다방을 운영하면서 주위 이웃들과 지내기를 23년째, 처음 이곳에 왔을 때만해도 정정하던 주위의 이웃들이 이제는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됐고, 아니나 다를까 방 한 칸만 빈다 싶으면 어떻게들 알고 혼자 지내는 노인들이 찾아와 보금자리를 만든다. "주위에 노인들이 많아요. 그렇다고 좋은 환경에서 지내는 것도 아니고 부엌도 없이 방 한 칸에서 지내면 안 그래도 연로하신데 건강에 점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죠" 그렇게 주위 이웃들을 걱정하는 그의 마음이 자연스레 이웃을 챙기고 돌보는 봉사로 이어지게 됐다. "보건소에서 연락이 자주
저렴한 가격에 단골손님 줄이어 애주가들 최고의 안주로도 인기 정가네 모듬전 맛 보셨나요? 비오는 날에는 괜히 쓸쓸해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거나 김치전 파전 빈대떡이 생각난다. 그리고 막걸리나 소주에 곁들여 지는 전은 애주가들에게는 최고의 안주로 불린다. 굳이 비오는 날이 아니더라도 술과 어울리는 전은 우리에게 있어서 친근한 존재며 전통적인 음식이다. 가끔씩 정성스럽게 마련해 주시던 어머니의 사랑의 손맛을 생각나게 한다. 신당역 4번 출구로 나와 신당5동 다산공원에서 문화교회 방면으로 걷다보면 사거리에 위치한 '정가네 모듬전'이 있다. 오후 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하는 이 '정가네 모듬전'은 단골손님들이 가장 많다고 한다. 모듬전을 주문하면 동그랑땡 깻잎 야채 산적 등 10가지가 넘는 각종 전이 큰 접시에 2번에 걸쳐 푸짐하게 나온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 단돈 1만원이다. 여러 가지 다양한 전은 코끝을 자극하는 향수(鄕愁)로 서민들의 애환이 곁들여진 그야말로 최고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정가네 모듬전은 미리 전을 부쳐 놓은 후 다시 구워 나가는 다른 가게들과는 달리 손님이 주문하면 그때그때 조리해 제공한다. 그래야만 맛과 신선
Q 고용·산재 보험료에 대한 산출내역이 왜 없나요? A 2011년 1∼3월분 고지서까지는 전년도인 2010년 개산 보험료를 12개월로 나누어 고지(월별보험료)하므로 가입자 산출내역이 없습니다. 또한 2011년 4월분 보험료부터 산출내역 자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보험료 계산 방법은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부칙 제6조 근로자의 월평균보수를 확인하지 못하여 월별보험료를 산정하지 못하는 경우, 2011년도 1월부터 3월까지의 월별보험료는 2010년도 개산보험료 임금총액의 12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에 2010년도 추정임금상승률을 곱한 급액 또는 기준보수에 보험료율을 곱하여 산정할 수 있는 바, 2010년도 추정임금상승률은 103.8%, 기준보수는 고용노동부고시 제2010-49호를 적용하게 됩니다. 보험료 자동이체 시 보험별 감액기준은 무엇인가요? △건강보험-전월 보험료를 자동이체로 완납한 경우 당월 보험료에서 200원 감액(지역가입자만 해당)됩니다. △국민연금-자동이체로 보험료를 완납한 경우 당월 보험료에서 230원을 감액합니다.(지역가입자만 해당) △고용·산재보험료-보험료 고지사업장에 대하여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완납하
최근 치솟기는 물가와 높은 사교육비로 서민 생활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립 초등학교 6학년생 전원을 5년째 서울영어마을 연수에 참여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구는 오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중구 관내 공립 초등학교 6학년생 980명 전원을 3회에 걸쳐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 보낸다. 이를 위해 중구는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 및 관내 9개 공립초등학교와 협의해 서울영어마을에서 받는 4박 5일간의 연수과정을 학사일정에 반영했다. 1인당 9만원인 캠프 참가비는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는 1회 차 교육에는 장충초등학교 196명, 신당초등학교 76명, 남산초등학교 43명 등 315명의 학생이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 입소한다. 캠프에 들어가기 전에 레벨테스트를 실시해 학생들이 입소 후 치르는 부담과 시간을 절감하고 체계적인 수준별 학습을 시행할 예정이고 캠프기간 동안 각 체험관별로 사용할 단어 및 주요 표현을 다이얼로그 카드로 만들어 입소 1주일 전에 학생들에게 무료 배부해 사전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4박 5일 동안 강북구 수유6동 삼각산 자락
지난 10일 열린 한국청소년육성회 남대문지구회장 이·취임식에서 서범규 남대문경찰서장과 권오삼 신임회장, 오병국 전임회장이 건배를 하고 있다. 청소년이 미래의 중요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을 선도하고 육성하는 한국청소년육성회 남대문지구회(회장 권오삼)의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0일 남대문 만복림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6년의 임기를 마친 오병국 회장이 신임 권오삼 회장에게 지구회기를 이양했으며, 전임 오 회장에겐 회원들이 준비한 공로패가 전달돼 큰 박수를 받았다. 권오삼 신임회장은 "창립된 지 47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남대문지구회는 6개의 분회 조직을 가지고 있으며 약 250여명의 회원들이 청소년을 선도·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혁과 변화가 필수적인 이 시대에 남대문지구회 역시 개혁과 변화를 도모하는 한편 회원들의 봉사정신과 인화단결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병국 전임 회장은 "우리 남대문지구회는 청소년 문제에 관한 많은 일들을 하고 학업을 지속하는데 곤란한 상황에 처한 학생들에게는 매년 2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관내
지난 9일 신당1동 경로당 장승섭 회장이 신현광(74) 할머니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주는 기쁨, 받는 즐거움. 선물은 항상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신당1동 경로당(회장 장승섭)은 지난 9일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고급 멸치를 선물했다. 이날 제공한 선물은 박스당 3만2천원으로 총 320만원 상당의 멸치 100박스를 어르신 100여명에게 선물했다. 장승섭 회장은 "특별한 날이건 아니건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만 있다면, 언제라도 선물증정을 할 계획"이라며 "우리 신당1동 어르신들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이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회장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경로당 어르신들을 편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게 하는 일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로당에서 준비한 찰밥과 육계장을 회원들에게 대접했다. 최강선 시의원은 "항상 푸짐한 선물을 준비하는 장승섭 회장의 경로당 운영에 경의를 표한다"며 "어신들
중구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 활동 평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청소년지도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청소년 꿈나무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자치기구 청소년들의 2010년 연합 활동 평가회를 지난달 25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기자단, 문화기획단, 자원봉사단, 꿈드림 봉사단, 효특구 봉사단, 또래 상담 동아리 등 7개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2010년 한 해 동안의 자치기구별 활동을 공유하는 활동 보고회와 수료식, 우수활동 청소년 표창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자치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중구청소년수련관 자치활동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는 축제, 캠페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장애·독거 어르신·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 청소년 소식지를 제작하는 기자활동, 또래 상담 등 여러 분야의 참신한 활동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자치기구별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는 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사회성과 리더십을 발달시킬 수 있으며,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중구청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 공모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와 시상식에서 우수 봉사자로 추천받는
지난 2일에 열린 청구초 입학식에서 신입생과 한석교 교장선생님이 만남을 갖고 있다. 꽃샘추위로 몸을 움츠렸던 지난 2일 신당4동에 위치한 청구초등학교(교장 한석교)가 교육문화관 2층에서 178명의 신입생의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재학생 대표인 윤선영 학생은 환영사를 통해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러 동생들이 우리 청구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학교생활에서 어려운 일이나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들이나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히 도와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입생 김연 황채영 학생은 답사를 통해 "아직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지만 선생님들께서 주시는 따뜻한 사랑과 가르침으로 자랑스러운 청구 어린이가 되도록 열심히 공부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재학생들의 '축하해요'와 '즐거운 학교' 공연이 펼쳐졌고, 청구의 자랑인 청구오케스트라가 '인어공주'를 연주하며 입학을 축하했으며, 교과서 증정과 교장·담임 선생님과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장충초(교장 남택수)도 같은 날 대강당에서 신입생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에는 6학년 재학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