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도급순위 38위의 남광토건(주)이 워크아웃에 들어감에 따라 관내 재개발사업 조합에서도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신당제9구역(위원장 김동주)과 신당제11구역(조합장 김거부)은 남광토건이 시공사로 (가)선정돼 있음에 따라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등 새로운 시공사 선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신당제9구역 추진위에는 2006년 8월 주민총회에서 시공사로 (가)선정됐지만 회사 자금난 등을 이유로 운영비를 제대로 지원받지 못해 재개발추진에 상당한 차질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사업시행인가 후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신당제11구역은 신당제9구역과 달리 2006년 9월11일 공사도급 (가)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남광토건을 시공사로 선정해 본 계약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워크아웃에 들어감에 따라 새로운 시공사 선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조합에서는 남광토건에 "당 조합이 도급계약당시 약정한 대여금을 여러 차례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차일피일 미루고 현재까지 미지급된 상태로 조합과 협력업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모든 문제가 조합원과 조합의 몫으로
지난달 30일 명동 밀리오레 건물 앞에서 중구이동약자연대 소속 단체 회원들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중구지역 이동약자 권리 확보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중구이동약자연대)는 지난달 30일 명동 밀리오레 건물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오고 싶은 명동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중구이동약자연대 소속 단체의 회원들은 을지로입구역 5번출구에 집합한 뒤 명동 밀리오레 건물로 이동하면서 명동일대 보행권 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대규모 행진 퍼포먼스를 전개했다. 중구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성은)는 작년 6월 중구지역의 자립생활환경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모니터사업을 진행했으며, 이 중 유동인구가 많고 고층빌딩이 밀집돼 있는 명동일대가 이동약자들의 보행권과 이동권, 접근권 등에 대해 많은 문제점들을 노출하고 있어 전반적인 시정과 개·보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중구이동약자연대는 관련 상위법에 근거해 문제해결의 대안을 모색하고 변화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금년 3월부터 주1~2회 명동을 오가며 실사모니터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발견된 주요 문제점은 △지하철 명동역 내부 및 지상 엘리베이터 미설치로 인해 이동약자들(장애인, 노인, 임산부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조선시대 한양의 상징인 서울성곽과 관련 유물 100여점을 발굴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유물이 발굴된 구간은 남산공원 아동광장과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위치한 중앙광장 사이에 해당하는 백범광장(백범 김구선생 동상 주변 9천500㎡) 지역이다. 이곳을 지나는 서울성곽의 원래 길이는 195m로 추정됐는데 발굴조사를 통해 43m가량이 극적으로 보존됐음이 확인됐다. 남산공원 백범광장 일대는 남산의 서쪽 끝자락에 해당되며 일제에 의해 조선신궁이 건립되고 해방 이후로도 지속적인 훼손 과정을 거치면서 서울성곽이 파괴된 지역이었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 조선신궁이 건립되면서 남산은 원래 모습을 크게 읽게 된다. 서울성곽은 일제에 의해 크게 파괴됐고 1950년대 말 남산국회의사당 건립계획이 추진되면서 추가적으로 훼손과 멸실 과정을 겪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은 이 지역의 사라진 성곽을 복원코자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발굴조사 결과 서울성곽의 기저부와 체성이 3~5단 가량 드러나 그동안 추정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던 서울성곽 멸실구간의 전모를 실제 유적 발굴을 통해 확인했다. 이번
약수노인복지관 실버전문강사단 할머니가 어린이집에서 동화구연을 하고 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실버전문강사단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실버전문강사단은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가진 어르신들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륜과 지식, 지혜를 전달하는 전문능력향상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초·중·고등교사 자격 및 강사자격증이나 전문자격증 등 전문지식을 소지한 어르신들을 우선으로 모집하며 어린이집, 초등학교, 경로당 등을 방문해 컴퓨터, 동화구연, 한자, 민요, 예절교육 등을 1일 2시간(주1회 월10회)씩 실시하고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실버강사단은 경로당에 컴퓨터 강의를 나가 기본적인 컴퓨터를 어르신들에게 가르쳐 드리고, 어린이집에서 구연동화를 하거나 어르신들에게 영어를 가르쳐드리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강사단 중에는 대학교를 졸업하거나 한자 자격증, 컴퓨터 자격증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어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구연할머니로 활동하고 있는 지영순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도 할 일이 있다는 것과
지난달 10일 새마을금고 연합회 2층에서 열린 서울시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신당1·2·3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정제구)가 장려상을 수상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정제구 이사장은 "회원들의 깊은 애정과 관심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서울에서 최고의 금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지난 2000년 2월 28일 취임해 새마을금고가 서민금융을 선도하는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21세기 선진종합금융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금고 경영 개선에 온 힘을 쏟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금융 거래의 편리성과 혜택 등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회원 증가와 자산 신장 그리고 대외 신용도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취임당시 556억원의 자산에 적립금 34억원 수준이던 것을 9년 만에 자산 1천417억원에 적립금 152억원으로 급성장을 이룰 수 있었으며, 다년간 1등급 금고로 자리매김해 지난해에는 새마을금고의 날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월 열린 제19회 새마을금고대상 시상식에서 새마을금고 유공자에게
월드컵 경기가 끝난 후 중구청 환경미화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며 벌어지는 길거리 응원! 월드컵 축구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대규모 길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그 대표적인 장소가 바로 서울광장이다. 하지만 뜨거운 함성으로 어우러진 응원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그 뒷마무리다. 수많은 응원인파가 물러간 자리엔 산더미 같은 쓰레기만 남게 된다. 이에 대한 해결사 노릇을 하는 것이 바로 구청 환경미화원들이다. 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중구청의 환경미화원들이 투입되고 2시간여의 작업 끝에 원래의 도로 모습을 되찾는다. 중구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열리는 우리나라 경기를 앞두고 대규모 길거리 시민 응원전이 펼쳐지는 서울광장 주변에 대한 청소계획을 세워 깔끔한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왔다. 4차례에 걸친 경기에서 나온 쓰레기는 모두 220톤, 100리터 쓰레기 봉투만 6천300개가 소모됐다. 중구는 청소인력 481명과 61대의 청소차량을 동원해 길거리 응원전이 열리는 서울광장 주변과 진입로에 대한 청소를 완벽히 끝냈다. 지난 12일 월드컵 1
지난 23일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원 30여명이 명동역 부근에서 'G20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의식 선진화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바르게살기 중구협 바르게살기운동중구협의회(회장 조걸)는 지난 23일 명동역 부근에서 'G20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의식 선진화 실천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11시까지 명동역 부근에서 전단지 홍보는 지양하고 포스트잇, 부채, 휴대용 봉투, 물티슈 등 시의성 있는 홍보물을 활용했다. 회원들은 명동 밀리오레 앞에서 출발해 외환은행 본점을 거쳐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면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시민의식 선진화 실천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바르게살기운동중구협의회는 물론 다른 민간단체에서도 앞으로 명동 일대에서 7월28일, 8월16일, 9월1일, 9월15일, 10월4일, 10월18일, 11월3일등 10일까지 시민의식 선진화 실천운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중우회, 중구청년회의소, 중부자율방범대, 6·25참전전우회,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여성단체연합회는 명동에서 명례방길까지 △중부재향경우회, 남대문재향경우회,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 민족통일 중구협의회, 고엽제
지난 23일 장충경로당 앞에서 신광교회 봉사자들이 관내 어르신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신광교회(담임목사 백상규)는 지난 23일 장충경로당 앞에서 관내 어르신과 저소득층 1천여명을 위한 무료급식과 함께 한방진료를 실시하는등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신광교회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뜨끈한 국수를 대접했으며, 세계기독봉사회에서 침술봉사를, 실로암 안과병원에서 안과진료를 함께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의료봉사는 격주로 방문해 의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식사를 하기 전 김요한 부목사와 함께 "생명의 양식인 국수를 먹으며 주의 빛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소서"라고 다 함께 기도를 하기도 했다. 백상규 목사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이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적지만 풍성한 행사를 마련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특히 무료한방진료 등의 봉사가 절실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요한 목사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급식을 17년째 진행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