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상 구청장이 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전귀권 부구청장의 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민선 5기가 출범했다. 중구는 지난 1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으로 정례조례를 개최했다. 이날 직원들은 공무원 윤리헌장을 낭독하고 '우리의 중구'를 합창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대민행정업무에 돌입했다. 전 구청장 권한대행은 "예정대로라면 오늘 민선5기의 출범을 알리는 구청장 취임식을 가졌어야 했지만 이렇게 구청장 권한대행으로서 이러한 자리를 갖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이 순간, 중구가족 여러분이 구정 운영에 있어 힘을 내 주셔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의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에 대해서는 우리 공직자가 관여할 문제는 아니며 공무원으로서 양심에 비춰 부끄럽지 않게 근무해 나간다면 구정 운영에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며 "박형상 구청장께서 업무에 복귀하셨을 때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모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세워나가야 할
민선5기 제6대 중구청장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위원장 김영한)에서는 지난달 29일 충무아트홀 6층 인수위 사무실에서 그동안의 활동사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수위는 지난달 14일 출범해, 정무·민원·인사분과, 재정분과, 교육·사회·문화체육분과, 보건복지분과, 도시건설분과 등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업무보고 및 실무자와의 심층 토론 등을 통해 향후 구정의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각 관련법규에 의해 조성된 기금은 그 고유목적에 맞게 집행돼야 하며, 고갈되지 않도록 운영 및 집행계획에 의거해 충분한 검토 후 집행돼야 하는 예산이다. 그러나 예를 들어 공공, 공공용 청사 시설부지 매입기금은 기 조성된 178억9천700만원 중 178억4천만원을 집행해 현재 거의 고갈상태다. 이는 수년 동안 출연은 하지 않고 집행만 해온 결과라 할 수 있으며, 정작 시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는 기금의 제 구실을 못하게 될 수가 있다. 그리고 2010년도 예산집행과 관련해 세출예산을 과다 편성한 결과, 현재 244억원을 감액추경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으며, 앞으로 지방세법 개정으로 2011년에는 192억원의 세수가 감소될 전망이지만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지난 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5층 나경원 의원실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설치 문제에 대해 관계자들이 각각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2014년 하반기 서초구 원지동으로 이전하고, 현부지는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뒤집고 중구에 존치될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 나경원 국회의원은 지난 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이전과 관련,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시,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현 부지를 매각하는 것 보다는 국립의료원 분원이나 노인전문병원으로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나 의원은 "본원은 이전하되 분원을 남겨 이를 노인전문병원 등으로 한다면 서로 윈윈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중구민들이 장례식장을 많이 이용하고 있어 용도에 맞는 분원 검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또 "국립중앙의료원의 기능을 분산시키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며 "검역, 연구, 요양 등 기능별로 분원화 시키는 방향도 생각해 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보건복
나경원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지난 4일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젊고 매력 있는 한나라당을 만들 것"이라며 '7·14 한나라당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한나라당을 정말 젊고 매력 있는 정당,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국민과 함께 발전하는 현대적 보수정당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이렇게만 된다며 보수정권 재창출, 문제없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당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걱정을 했다"며 "풀어야 할 과제는 많은데 전당대회가 거꾸로 계파대결 혹은 계파 나눠 먹기식의 양상을 면치 못하고, 어떠한 신선함과 감동을 주지 못하는 것 아닌지 우려를 금할 수 없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날 나 의원은 한나라당의 쇄신과 변화의 키워드를 '젊음'과 '매력'이라고 강조하며 "한나라당의 사고와 행동이 젊어지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결코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며, 젊고 매력 있는 한나라당의 모습으로 일단 시작하면, 저절로 국민들이 다가와 더 좋은 아이디어와 방향을 제시해 줄 것&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일 공단 본부에서 사외 이사 및 공단 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이사장으로서 공단의 성장을 이끌어 온 이재만 이사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직원들은 이재만 이사장과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재만 이사장은 "되돌아보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족보다는 직원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더욱 많았다"며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이제는 여러분과 함께한 추억들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직원들과 함께한 워크숍, 시산제, 제주도 테마여행, 창단식 준비 등이 저에게는 잊지 못할 시간들"이라며 "비록 이 자리가 공단 이사장으로서는 마지막이지만 관심을 갖고 공단의 발전을 지켜볼 것이며, 직원 모두의 건강을 빈다"고 말했다. 직원 대표는 송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이사장님께서는 직원과 함께 '고객감동과 효율경영으로 사랑받는 공단'이라는 비전 아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셨다"며 "어설프기만 하던 저희 직원들을 굳게 믿어주셨고 그 믿음은 저희를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따뜻한
서울시의회는 서울특별시장이 제출한 '2009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과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제출한 '2009회계연도 서울특별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을 심사해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2010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수정·의결했다. 금번 결산 승인안과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222회 정례회 안건으로 제출돼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응용)의 종합심사를 거친 것으로, 지난달 30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2009회계연도 결산결과, 서울시 예산현액은 25조 3천387억원, 세입 결산액은 23조 6천830억원, 세출 결산액은 22조 7천674억원이며, 교육청의 예산현액은 7조 2천280억원, 세입결산액은 7조 2천546억원, 세출결산액은 6조 7천330억원이다. 이번 결산심사에서 서울시의회는, 세입추계의 적정성 문제, 불용액 및 사고이월 과다 등으로 인한 재원활용의 비효율성 문제를 지적하고, 모든 사업을 계획수립 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하고 사전이행 절차를 적기에 추진함으로써, 시의회가 승인한 예산이 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사회 각계 주요 인사와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을 가졌다. 서울시 최초의 재임 시장이 된 오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천만 시민 모두의 민의를 헤아리는 시장이 되겠다"며 "지난 4년간 이뤄낸 변화와 귀중한 시정 경험을 살려 서울의 변화를 질적으로 숙성시키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러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소통의 시장, 통합의 시장, 미래의 시장이 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하고 "서울의 위대한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민선5기를 만들어 글로벌 탑5의 자랑스러운 서울,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 세계인이 사랑하는 서울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선 서울형 복지정책으로 꿈을 키워나가는 13명의 일반 시민들이 합창하는 '꿈, 날개를 달다'라는 곡을 통해 미래, 희망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민선5기 복지시정 강화 의지를 아름다운 하모니에 담았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단된 32명의 아마추어 연주단 세종나눔 앙상불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
제6대 중구의회는 오는 8일과 9일 2일간 첫 임시회를 개회한다. 오는 8일에는 제1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오후에는 개회식을 개최한다. 9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운영·행정보건·복지건설등 3개 상임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 뒤 폐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