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약수역 역무실 앞에서 정광환 팀장과 한기환 부역장이 한 주민에게 쌀 한 팩을 전달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메트로 3호선 약수역 정광환 팀장(CS 리더)은 약수역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쌀 300g 정도씩을 나눠주고 있었다. 정 팀장은 "지난 1월부터 지역 어르신들께서 이곳에 오셔서 쌀을 갖고 가신다"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찾아오고 계신다"고 말하며 웃었다. 작년 12월 말 업무보고시 정 팀장은 자원봉사를 외부에서 할 거라면 차라리 역 근처 주민들을 위해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견은 바로 받아들여졌고 정 팀장이 후원업체를 모색한 결과 서울송도병원(이사장 이종균)에서 흔쾌히 돕기로 약속했다. 이때부터 송도병원에서는 매월 백미 20kg 5포씩을 약수역에 후원하고 있다. 약수역에서는 이렇게 후원받은 백미를 약 300g씩 작은 팩에 담아 역무실을 찾아오는 어르신들에게 한 팩씩 나눠드리고 있다. 정 팀장은 "특별히 가져가는 횟수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말복이었던 지난 8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선우회와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이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대접을 하고 있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연중 신부)과 신당5동 상인회인 선우회(회장 박창배)는 말복이었던 지난 8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300여명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나눔잔치를 열었다. 일요일이라 선우회 회원들은 장사를 해야 하는 등 바쁜 와중에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행사에 기꺼이 동참했다.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선우회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식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챙겨드리는 배려를 잊지 않았다. 또한 갈비탕과 파전 등의 식사 뿐 아니라 공권유술과 노래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 착한친구들의 모임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선우회'는 일년에 4,5번씩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대접 등 자원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이러한 후원단체와 연계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발굴할 계획이다.
중구는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북경 및 대련에 파견한 중구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중구 내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으로서 홈페이지를 소유하고 있는 업체이며 참가품목은 제한이 없다. 희망기업은 중구 홈페이지(www.junggu.seoul.kr)에 접속해 '2010 중국 시장 개척단'에 첨부된 참가신청서 작성 후 사업자등록증 사본, 기업과 제품 소개자료 등을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다음달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업체에 대해서는 참가업체 상품의 현지 시장성 평가를 실시해 최종 10개사 내외를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철저한 교육 등을 통해 현지 시장개척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자력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현지에서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담장 임차료, 바이어 섭외, 공동 카탈로그 제작 등의 비용은 중구에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중구 관내 유망 중소기업 9개업체로 구성된 해외시장
지난 13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23회 방상시장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김장배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방산시장상인연합회(회장 김장배)는 지난 13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재적인원 610명 중 43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한 이번 총회에서는 김장배 회장이 초대회장이었던 이흔 고문에게 공로상을, 2기 임원 전승일씨 등 19명에게 임원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에게는 모두 이번에 연합회에서 새로 제작한 방산시장연합회 로고가 새겨진 배지가 증정됐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금년 7월 31일까지 새로 가입한 김석진씨 등 156명의 신입 회원을 기존 회원들에게 소개했으며, 각 조 신임이사 29명을 임명하고 배지를 증정했다. 이번에 제작한 배지는 방산시장연합회 회원들의 사기를 높임과 동시에 결속력을 다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어 이날 임원진들이 고문들에게, 또 회원들에게 모두 배지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김 회장은 29개 조에게 우수 조 시상을 했으며, 10조에게는 1등상을 시상했다. 이와 함께 김성권 수석부회장이 경과보고를, 조재호 재정부회장이 결산보고를, 최경택 유만상 감사자가 감사
지난 13일 동호경로당 지하 강당에서 박만복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이 이순목 신임회장에게 등록증을 전달하고 있다. 동호경로당 고(故) 김재옥 회장이 얼마 전 지병으로 타계함에 따라 고인의 부인인 이순목씨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동호경로당은 지난 13일 경로당 지하 강당에서 어르신 30여명과 박만복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김종로 신당3동장, 함정호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장, 통친회장, 효실천협의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목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박만복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이 이순목 신임회장에게 등록증을 전달했다. 이순목 신임회장은 "그동안 동호경로당에서 돌아가신 김재옥 회장을 중심으로 즐거운 여가를 보냈다"며 "앞으로도 남편이었던 전 회장의 뜻을 받들어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만복 회장은 "앞으로 신임 회장이 회원들에게 자긍심을 주고 사람냄새 나는 경로당을 만들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함정호 위원장은 "오늘 어르신들을 대하고 회장님의 취임을 보면서 전 회장님을 떠올리니 절로 숙연해진다"며 "
지난 11일 중림동 손기정체육공원 주차장에서 새벽부터 준비한 삼계탕을 어르신들께 대접한 중림동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네 어르신을 친부모처럼 여기는 마음씨가 하늘을 감동시켰다. 일기예보에서는 태풍 '뎬무'로 인해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거짓말처럼 화창했기 때문이다. 중림동새마을부녀회(회장 차명자)는 지난 11일 손기정체육공원 주차장에서 250여명의 어르신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마련한 삼계탕 행사는 지난 복날 중림동 소재 경로당 어르신들이 각 직능단체 등에서 준비한 삼계탕 대접 행사에 많이 참석했으나 미처 참석하지 못한 중림·만리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한다. 초대받은 경로당 어르신들은 동네 친구들의 손을 잡고 함께 오는 바람에 예상보다 많은 250여명이 참석해 회원들의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미리 짐작한 회원들은 삼계탕을 300마리나 준비해 수박, 음료수 등과 함께 부족함 없이 잘 대접했다. 30여명의 회원들은 중부시장과 경동시장에서 장을 보고, 행사 하루전부터 김치를 담갔으며 이날 아침에는 열무 20단, 얼갈이배추 10단을 담그는 등 정성을 다했다. 또한 이날 새벽 5시경
지난 9일 열린 장충동 경로당 삼계탕 잔치에서 앰배서더 관계자와 함께 박만복 노인회장, 이동우 동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년 중 가장 덥다는 지난 9일 말복을 맞아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는 관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200여명에게 사랑담은 삼계탕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장충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옥)에서 주관하고,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후원한 것으로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즐겁게 여생을 보내시길 기원하며 정성스레 준비한 말복맞이 선물이었다.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준비한 특별한 삼계탕은 최고급 한약재와 토종닭을 재료로 일류 조리사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명품 삼계탕으로 어르신들께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호텔업계를 주도해온 그랜드앰배서더호텔은 앞으로도 매년 어르신들께 명품 삼계탕을 대접해 지역사회의 노인복지 증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호텔 산하의 (주)의종개발에서는 매년 관내 저소득 가구를 선정, 도배, 장판 등의 시설보수공사를 무료로 해주는 등 기업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이 날 행사는 장충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연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동네 만들기' 사업과도 그 맥을 같이하고 있어 살고 싶은 장충동 건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첨단유행으로 가득찬 쇼핑문화의 거리 명동이 '나눔의 거리'로 재탄생 한다. '나눔의 거리'는 지역 내 상점, 학원,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물품이나 서비스를 기부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 받은 이웃은 업소를 격려함으로써 나눔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서울디딤돌사업'의 일환이다. 중구에서 '나눔의 거리'로 지정한 을지로입구 5번 출구에서 크리스피크림 명동점 앞 구간은 음식점, 영화관, 베이커리, 이·미용실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업종의 자영업자들이 모여 있는 거리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사회복지관 등 거점기관과 협약을 맺고 쿠폰 등을 활용해 저소득층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중구에서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명동 크리스피크림 명동점 앞 사거리에서 '나눔의 거리' 선포식을 개최한다. 중구청이 주최하고,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약수노인종합복지관 등 거점기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전귀권 중구청장 권한대행 등 구청 간부들을 비롯해 서울시 관계자, 거점기관 기관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