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필동 일일찻집에서 박형상 구청장, 김수안 의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중구 15개동 주민자치회관에서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중구의 릴레이 나눔 일일찻집 및 자치발표회가 신당2동을 시작으로 12월말까지 각 동별로 열린다. 지난 6일에는 중림동, 7일에는 장충동에서 열린데 이어 오는 10일 회현동 신당3동 신당4동, 14일 신당1동, 15일 신당6동, 17일 소공동 광희동 황학동, 22일 명동 신당5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해 까지는 일일찻집과 자치회관 프로그램 자체 발표회가 별도로 열렸으나 일일찻집을 하며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익힌 솜씨를 주민들에게 뽐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함께 열리고 있다. ■ 신당2동 일일찻집 바자회 지난달 26일, 신당2동 자치회관 지하2층 강당은 200여명으로 북적였다. 주민자치위원들이 환한 웃음으로 주민들을 맞았고, 정성이 가득 담긴 따뜻한 차와 다과가 제공됐다. 일일찻집 테이블마다 연락을 자주 못했던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부를 챙기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무대에서는 차밍댄스와 스포츠댄스, 민요교실 등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
충무로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 '엘크루 메트로시티' 예상 조감도. 중구 충무로역 트리플 역세권에 수익형 소형 오피스텔 '엘크루 메트로시티'가 분양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대표이사 정재영)이 시공하고 아시아 신탁이 시행하는 이 오피스텔은 2천200㎡의 대지에 연면적 2만6천784㎡로 지하 7층 지상 19층 규모의 오피스텔 213실을 분양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 세종호텔 건너편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오는 2~3일 청약에 들어간다. '엘크루 메트로시티'는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판매시설, 지상 2층∼6층에는 업무시설, 오피스텔은 지상 7층부터 19층으로 전용면적 기준 26㎡∼44㎡의 소형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1천350만원이다. 강남·북 중심을 관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갖추고 있는 이 오피스텔은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과 도보 1분 거리인 초역세권으로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4호선 명동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특히 오피스텔이 위치한 충무로역 일대는 예술인의 거리로 매년 충무로영화제가 열리고 있으며 첨단 도심복합타운으로 개발되는 세운상가일대
지난달 25일 열린 신당3동 자율방범대 초소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시루떡 컷팅을 하고 있다. 중부경찰서 약수지구대 신당3동 자율방범(대장 이병덕)초소 개소식이 지난달 25일 박형상 구청장, 김수안 의장,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왕옥균 중구자율방범연합회장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병덕 대장은 "내고장 내지역을 지키기 위한 신념으로 봉사하면서도, 방범대원들이 순찰복을 갈아입거나 순찰장비를 보관할 곳도 없었다"며 "이제 초소를 마련한 만큼 대원들의 회의는 물론 쉴 수도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사실상 3월 달에 초소를 마련하고 4월에 개소식을 할 예정이었지만 선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미뤄져 이제야 개소식을 갖게 됐다"면서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노현 중부경찰서장은 "G20 기간 동안 매일 밤 야간방범순찰을 해 준 왕옥균 대장을 비롯한 356명 대원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소통과 지역발전을 위한 하나의 거점이 되리라 믿는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남대문시장이 차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중구(구청장 박형상)와 서울시는 제1종 지구단위구역인 남대문시장 전체를 차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남대문시장은 평일 및 토요일의 경우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하루 종일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그래서 운영시간에 맞춰 차량 출입구마다 차량통제용 바리게이트가 설치된다. 단, 상인들의 편의를 위해 조업(배송)차량이나 긴급차량은 별도로 진입가능 시간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는 평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이 지역에 대한 주정차 단속을 벌인다. 그 이후 시간과 토요일 및 일요일에는 남대문시장(주)에서 자율적으로 담당한다. 남대문시장은 노후화된 시설과 낙후된 서비스, 열악한 보행여건, 불편한 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지난 2009년 1월 남대문시장 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됐다. 그리고 그 해 9월24일 제1종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됐다.(서울시 고시 제2009-371호) 남대문시장 정비기본계획에 차없는 거리 운영이 들어있는 만큼 중구는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전 수차례 주민공청회를 갖고 상인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대부분의 상인들은 작은
가을을 상징하는 낙엽이 퇴비로 새롭게 변신한다.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그동안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하던 가로수 낙엽을 지난달 1일부터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소재한 시설작물 재배농가에 퇴비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안성의 인삼농장에 보내 퇴비로 처리했다. 도심의 가로수 낙엽은 울긋불긋 아름다운 정취를 자아내 시민들에게는 낭만을 제공하지만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에게는 평소보다 작업량이 3배 이상 늘어나 고통을 수반하는 작업의 주요인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환경미화원들은 일을 빨리 끝내기 위해 쓰레기와 낙엽을 함께 공공용봉투에 담기 일쑤였고, 이를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 처리했다. 그러나 소각에 따른 환경 유해 물질 배출 문제와 낙엽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란 생각에 거리 청소가 지연되더라도 낙엽을 쓰레기와 분리, 재활용키로 했다. 그래서 지난해 낙엽을 자루에 담아 별도 차량으로 중구 서소문공원 지하에 있는 '중구자원재활용처리장'내 컨테이너박스에 보관한 후 일정량이 되면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인삼농장으로 보냈다. 이렇게 처리한 양이 150톤. 올해는 날씨가 11월 초부터 갑자기 추워져 작년보다 2주일나 빨리 낙엽을
지난 20일 신당5동 주민센터 3층에서 열린 신당 제11구역 주택재개발 2차사업설명회·임시총회에서 투표가 끝난 뒤, 개표하고 있다. 신당 제11구역 주택재개발 새로운 시공사에 금호건설이 선정됐다. 지난 20일 신당5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91명중 77명(서면동의 포함)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금호건설이 69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이같이 결정됐다. 이날 재개발에 경쟁업체로 참여한 쌍용건설은 5표를 받았지만 한화건설은 한 표도 받지 못해 참패했으며 기권도 3표나 나왔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남광토건 계약해지 추인 건은 77명중 찬성 72, 반대 0, 기권 5표, 정비계획수립(안) 변경 추인의 건도 77명중 찬성 71, 반대 0 기권 6표로 가결됐다. 금호건설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데는 제안한 공사비가 저렴하고 이주비를 2배나 많이 준다는 약속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은 3.3m²(평)당 공사비로 433만9천원, 쌍용건설은 457만원, 한화건설 467만7천원을 각각 제시해 금호는 쌍용보다는 23만1천원, 한화보다는 33만8천원이 저렴했다. 무이자 이주비도 금호는 세대당 1억2천만원, 쌍용은 1억원, 한화는 9천50
최근 각 구청마다 내년에 예상되는 재정난으로 긴축 재정 마련이 한창이다. 세목교환 등으로 구청의 세수가 대폭 감소되고 서울시의 조정교부금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구가 전문적인 회계·세무 지식을 이용해 초과 납부했던 거액의 세금을 돌려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지난 10월28일 국세청에 초과 신고했던 부가가치세 3년치분(2007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10억 4천524만원을 환급받았다. 중구는 지난 3년 동안 구민회관, 중구상공회 등 구 소유 재산 임대료와 장충문화체육센터와 손기정문화체육센터, 회현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이용료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33억 5천983만 5천원을 납부했다. 지난 2007년 1월 1일부터 지방자치단체의 부동산 임대업과 기타 운동시설 운영업 등이 부가가치세 납부 대상에 포함된 것에 따른 것이다. 부가가치세는 건물 임대료와 체육시설 이용료 등 수익이 난 부분에서 공공건물의 공공요금이나 물품구입비, 건물 수리·유지보수비 등을 뺀 금액의 10%를 매 분기별로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구 소유 재산의 임대료나 체육시설 이용료 등으로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시설 보수비로 2
지난 19일 음식업 중구지회 김상진 회장과 임원, 그리고 중구청 안무현 환경위생과장등이 참여한 가운데 무교동에서 '남은음식 제로화 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음식업 중앙회 중구지회(지회장 김상진)는 지난 19일 임원들과 중구청 안무현 환경위생과장등이 참여한 가운데 무교동에서 '남은음식 제로화 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들은 '믿는 밥상 웃는 세상, 남은 음식 재사용 NO(노)'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무교동 일대 업소들과 점심을 먹기 위해 거리에 나온 주변의 샐러리맨들에게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했다. 이같은 캠페인을 하게된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한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연간 18조원이나 소요되고 있기 때문이다.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는 우리의 음식문화 때문에 결국 남은 음식은 재사용되거나 많은 양의 음식물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김상진 회장은 "많은 음식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음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범국민 음식문화 개선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남은 음식 제로화 운동이야 말로 환경과 사람을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