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성식)은 지난 17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그동안 골칫거리로 남아있던 △미분양 상가 위탁계약 체결 △미분양 산가 처분신탁 계약체결 및 지급수수료 등의 집행 △사업비 대출기간 연장 △기타 안건으로 총회 행정업무 및 진행에 필요한 예산집행의 결의의 건등을 의결했다. 이날 조합원 1천299명중 833명(서면 6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이 결정됨에 따라 600억원에 대한 부분 및 조합소유 미분양 상가의 원활한 분양을 위해 롯데건설(주)에 위탁해 분양작업에 착수하게 됐다. 또 미분양 사가 활성화를 위해 롯데건설(주)가 마련한 새 산가 MD안에 협조키로 했으며, 계약기간은 2년으로 하되 상호 협의하에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분양대행 수수료등 소요경비에 대해 조합보유 상가 분양금액의 총 10%내에서 지급하는 방안도 승인했다. 박성식 조합장은 "오늘 총회에서는 조합이 시공사의 지급보증을 받아 차용하고 있는 600억원의 사업비등을 전량 시공사에 현물로 대위변제하고 조합소유의 잔존 상가 전체를 시공사의 주관으로 분양 및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조합원들의 승인을 구하고자 한다"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중구 신당동의 대표적 재래시장중 하나인 약수시장의 LP가스 사용시설이 말끔히 개선된다.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이달 30일까지 약수시장의 가스사고 우려 E급 판정을 받은 20개 점포에 대해 금속성 가스 배관과 자동 가스 누출 경보 차단 장치 등 각종 안전 장치 설치 공사를 벌인다. 이를 위해 중구는 점포당 40만원씩 총 800만원을 지원한다. 약수시장은 약수역 주변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재래시장. 노점과 포장마차가 있는 먹자골목 식당에서 LP가스를 사용하고 있으나 점포 면적이 협소하다 보니 가스통을 상점 안에 두거나 가스통 위에 물건을 쌓아놓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노후된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등 안전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각종 안전점검에서도 제외돼 가스사고 우려가 곳곳에 산적해있다. 이에 따라 중구가 지난 10월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약수시장 가스사용시설을 점검한 결과 20개 점포에서 가스 사고 우려가 높은 것으로 판정됐다. 중구는 이번 공사로 가스통의 외부 설치는 물론 금속성 배관과 가스 누출 경보 차단 장치도 설치하여 가스안전공사 법적 검사에 합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정기검사를
불만 났다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화재취약시설의 온상인 고시원에 대한 건축기준이 강화된다.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30실 이상의 고시원 건축 및 용도변경 등은 중구 건축위원회의 사전 자문을 득한 후 건축허가를 처리하는 등 고시원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고시원이 2009년 7월16일부터 시행된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제2종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전격 도입되고, 2010년 4월과 7월에는 주택법 개정에 따라 준주택으로 분류되는 등 건축법령의 제도권에 들어섰지만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최근 고시원 건설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준공후 불법 취사 시설을 설치하는 등 주택으로 변경 사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 이를 그대로 둘 경우 도시안전을 크게 저해할 수 있다. 또한 저층 주택가의 다세대(4층 660㎡ 이하)나 다가구(3층 660㎡ 이하) 같은 일반적 주택규모와 달리 고시원은 층수 제한없이 1천㎡이하로 기준이 완화돼 주변 환경과 부조화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수익을 노리고 고시원으로 신축 전환하는 단독 주택이 늘어나고 있다보니 주택가의 슬럼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고시원 건축 허가시 사용승인전 실내에 가스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2011년 2월25일까지 개별공시지가 토지 특성 조사를 실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종합부동산세 등 토지관련 국세와 재산세·취득세·등록세 등 지방세의 과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고,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사용된다. 토지특성 조사는 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기초 자료로서, 중구는 2월말까지 관내 총 3만9천382필지중 국세·지방세 부과대상 토지 등 약 3만5천 필지를 대상으로 조사 활동을 벌인다. 조사 작업은 2011년 1월 1일 기준으로 토지대장 등 각종 공부 등록 사항을 조사하고 실제 현지에 나가 확인하는 등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토지이용상황, 지형지세, 도로조건 등 토지특성조사표에 기재된 23가지다. 이렇게 조사된 개별토지의 특성과 비교표준지의 특성을 비교해 건설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와 토지가격비준표의 가격 배율을 적용, 개별토지의 공시지가를 산정하게 된다. 그리고 산정된 지가는 감정평가사가 가격 타당성 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중구는 2011년 4월 20일부터 5월 9일까지 토지소유자의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수렴후 중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5
내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불법주정차 단속이 강화된다.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2011년 1월 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력히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단속을 담당할 3개조를 편성해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집중 단속 활동을 펼친다. 현재 중구에는 어린이보호구역이 33개소가 있다. 최근 도로교통법 시행령이 일부 개정되어 이 지역에서의 운전자 신호 위반, 과속 운행,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은 범칙금과 과태료가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부과된다. 특히 불법주정차를 위반했을 경우 과태료가 승용차는 4만원에서 8만원, 승합차는 5만원에서 9만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앞서 중구는 2010년 1월부터 녹색어머니회, 교통지킴이, 어르신순찰대, 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관내 초등학교 주변 등 어린이 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계도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매일 등·하교 시간에 학교 주변 교통정리와 안전지도 활동도 벌였다. 박형상 중구청장은 "지역 단체들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불법주정차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중구 제1선거구)은 지난 2일 서울시 리모델링 활성화 심의위원으로 위촉 받고 충무로 구역 외 5개소를 리모델링 활성화 시범구역으로 선정했다. 리모델링 활성화 사업은 서울시가 골목길·옛 시가지 등 도시의 정체성은 살리고 보전하는 가운데 노후건축물을 리모델링해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범구역은 △중구 저동2가 24-1일대(충무로) △피맛길이 있는 종로구 돈의동 △은평구 불광동 281일대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일대 4곳이다. 이번 시범구역으로 지정된 충무로 구역은 중구 저동2가 24-1일대 약 9만3천236㎡의 면적으로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이 경과한 건축물 동수가 전체 동수의 97%를 차지할 정도로 노후된 건물 상가 밀집지역이다. 최강선의원은 "기존 노후 건물의 리모델링 및 시설 개선이 절실히 요구됐으나 현행 건축법령상에 맞지 않아 더 이상의 건축행위가 어려웠던 충무로 구역이 이번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구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영화의 본고장인 충무로의 옛 명성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국립의료원내 스칸디나비안 클럽에서 바르게살기 조걸 회장이 '2010 한마음 한가족 송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회장 조걸)는 지난 12일 국립의료원내 스칸디나비안 클럽에서 '2010 한마음 한가족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형상 구청장, 김수안 의장, 최강선 시의원,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 소재권 복지건설위원장, 허수덕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촐하지만 화기애애하고 흥겹게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환길 부회장과 정민숙 황학동회장이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바르게살기 중앙협의회 김승제 회장의 '진실상'을 수상했다. 조경자 부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 질서 화합의 이념으로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 나가는 국민정신 운동으로, 첫째, 국민의식 개혁운동에 앞장서고, 둘째, 법질서를 확립하고 바른사회를 만들기 운동에 앞장선다. 셋째, 국가선진화와 우농에 앞장서고, 넷째, 가정사랑, 이웃사랑, 나라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며 사회의 도덕성 회복운동에 앞장선다"는등의 행동강령을 낭독했다. 조걸 회장은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태로 인해
중구로 전입한 부동산중개업자가 홍상국 토지관리 과장과 차 한 잔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22일 새로 연 부동산중개사무소 신규 등록 신청을 하기 위해 중구 토지관리과를 찾은 강철중씨(가명, 45세)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보통 신청서를 제출하면 민원실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데 강씨는 토지관리 과장과 함께 차 한 잔을 마시며 덕담을 나눈 것. 게다가 부동산 알짜상식이 듬뿍 담겨있는 책자도 받아 마치 은행의 VIP 대접을 받은 느낌이었다. 중구(구청장 박형상)가 지난 1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부동산중개업 하시는 모든 분들과의 '차 한 잔 서비스'가 중구 관내 부동산중개업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서비스는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신규 개설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중구로 전입한 부동산중개업자가 토지관리 과장과 차 한 잔을 마시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다른 구청의 경우 토지관리과 민원실에서 담당 직원이 신규 등록 신청을 받고 등록증을 배부하지만 중구는 따뜻한 차 한 잔과 더불어 토지관리 과장이 직접 민원인에게 등록증을 드리다보니 인간적이란 평을 받고 있다. 주로 신규 부동산중개업자들이 사무실을 열면서 느끼는 고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