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최창식)는 4월부터 봉래초등학교(중림동)와 청구초등학교(신당4동)에 학교보안관을 1명씩 추가 배치한다. 현재 서울시 지원을 받아 관내 9개 공립초등학교에 2명씩 모두 18명의 학교보안관이 활동중이다. 구의 지원으로 추가 배치되면 봉래초등학교와 청구초등학교는 모두 3명의 학교보안관들이 활동하게 된다. 공립초등학교에 3명의 학교보안관이 배치되는 것은 중구가 서울시 자치구중 최초다. 봉래와 청구초등학교는 관내 공립초등학교중 학생수가 많은데다 후문이 인근 공원과 연결되어 있거나(봉래초교), 학교에 있는 복합화시설이 외부인들에게 개방(청구초교)되어 학생들의 안전보호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구는 2014 안전특별구 사업 일환으로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인건비 등 2천5백여 만원을 전액 구비로 지원하여 해당 학교에 학교보안관을 더 배치키로 했다. 새로 추가 배치되는 학교보안관 2명은 각 학교별로 공개 채용 과정을 거쳐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학교보안관들은 학교폭력 등 예방 활동을 통한 학생 안전보호 및 선도·상담 등의 활동을 한다. 취약시간대 교내·외 순찰을 하고, 학생들의 등하교를 지도한다. 외부인 출입통제 및 학생들에게 위해행위 예방
매콤새콤한 메밀 비빔국수 일품 분식집 형태지만 미식가 줄이어 숭례문(남대문)을 돌아서 남대문시장길로 접어들어 신한은행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면 사대문안 허름한 간판이 눈에 띈다. 골목길을 접어들자마자 조금 내려가면 왼쪽편에 황토색벽돌과 빨간색벽돌이 좌우로 나뉘어 세워진 2층건물이 나오는데 이 건물 왼쪽편에 1층과 2층에 45년전통이라는 글자와 함께 자리를 잡고 있는 식당이 송옥메밀집이다 우리나라에서 메밀을 재료로 만드는 음식들을 보면 강원도에 가면 막국수가 있고, 평양에 가면 물냉면이 있고, 함흥에 가면 비빔냉면이 있고 진주에 가면 해물냉면이 있고 광주에는 모밀국수가 유명하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판 메밀인 메밀소바가 발전해 왔는데 우리나라의 전통을 이어오는 메밀국수들은 대부분 국물이나 육수가 독특한 비결을 갖고 있다. 송옥메밀은 주방과 함께 대 여섯개의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 1층과 그만한 크기의 2층이 있는 분식집 형태의 식당이지만 이집에서 만들어내는 메밀국수는 오랜세월을 말아온 전통이 스며들어 옛맛을 찾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비좁은 식당이지만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 메밀송옥국수는 쑥갓 아래로 새우튀김과 바지락 새송이버섯 그리
지난 16일 신당4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고성욱 이사장과 김동학 전 이사장, 내빈들이 축하 떡 케익을 자르고 있다. 신당4동 새마을금고 제19대 고성욱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지난 16일 신당4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고성욱 신임 이사장이 김동학 전 이사장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고자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정제구 새마을금고 중구연합회장(신당1·2·3동 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각 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직능단체장, 회원 등이 참석해 새마을금고의 발전과 화합을 다졌다. 고성욱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4년 동안 새마을금고 발전과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등 적극적으로 금고 활성화에 앞장서 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 김동학 이사장이 새마을금고를 위해 노력한 발자국은 떠난 뒤에도 선명하게 남아있을 것"이라며 "그런 열정을 본받아 앞으로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길을 잘 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학 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해 신당4동 새마을금고가 번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qu
지난 15일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신당와드 문화관에서 열린 제72차 '명사초청영어강연회가 끝난 뒤 굿맨 대표이사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ESA(서울영어연구회. 회장 허용환)가 주최하고 본지가 후원하는 제72차 '명사초청영어강연회'가 지난 15일 오후 7시 신당6동 소재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연사로 중구를 찾은 굿맨(Goodman) 대표이사는 ㈜ K R Copolymer (한국의 대림과 미국의Chevron Phillips 합작회사) "Why are we here? 우리는 왜 (지금) 이 자리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우리의 생활을 돌아보고 남을 위한 봉사를 통해서 더욱 의미 있는 삶이 주는 기쁨에 대해서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또한 "No other success can compensate for the failure in the home. 가정에서 실패는 어떠한 사회적 성공으로도 보상하지 못한다"는 말을 통해서 현대에서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하는 것은 사회의 가장 기본 단위가 되는 가정이 붕괴되는 것임을 경고했다. 이달로 72번째 맞이한 SESA
신당3동 자치회관 수채화 모임인 '신수회' 작품전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유명한 화가(작가)만 전시회를 여나요?", "돈 벌라고 전시회를 여나요?" 평범한 우리 이웃 신당3동 자치회관 수채화 모임인 '신수회'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남산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열린 신수회의 작품전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남산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러나 이벤트 형식의 작품 전시회는 아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작품전은 9명의 수강생들이 1년 동안 자치회관 수채화교실에서 땀으로 그려낸 결실이다. 이번 작품전에는 수강생들이 그린 정물, 풍경화 등 40여점이 전시됐으며, 이중 직접 현장에 가서 답사 후 그리는 경우도 있어 그들의 실력과 열정에 두 번 놀랬다. 특히, 수강생들은 자연을 소재로 수채화를 통한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형상화시켜 아름다움과 감흥을 담아냈다. 현장에서 만난 수강생들은 "유화와는 달리 수채화는 저렴한 비용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다. 주부들의 취미생활이나 노인들의 치매예방도 된다"고 입 모
지난 15일 이마트청계천점에서 열린 케익만들기 행사를 가진 뒤 참석한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마트청계천점(점장 안용호)은 중구청과 연계해 유락복지관 추천 저소득층 자녀 중·고등학생 8명과 함께 케익만들기 행사를 가졌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용호 청계천점장, 관계직원 뿐만 아니라 지난달 발대식을 가졌던 이마트 청계천점 주부봉사단 1기도 직접 봉사에 참여했다. 봉사단과 학생들은 2인 1조로 나눠, 케익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며 가족처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면서 행사 내내 웃음 띤 얼굴을 잃지 않았다. 특히, 케익이 완성된 뒤에는 집으로 직접 가져갈 수 있도록 이마트측에서 배려를 해줬으며, 학생들에게 각각 10만원 상당의 필요한 학용품 등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안용호 점장은 "'희망 나눔 프로젝트'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불우 학생들이 이번을 기회를 통해 좀 더 밝게 성장해 나눔을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청계천점은 오는 4월에 희망 나눔 프로젝트 행사로 바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지방병무청은 지난 14일 특성화고 졸업자 취업지원 및 권익보호를 위해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 기관들은 앞으로 산학연계 특성화고 졸업자가 산학연계에 참여한 중소기업에 우선 채용되도록 돕고, 취업성공패키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취업을 지원한다. 또, 특성화고 졸업자가 취업한 중소기업에서 대체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산업기능요원으로 우선 편입시켜주고 이들이 대체복무라는 신분 때문에 근로관계법상 불리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근로 권익을 보호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현재 서울지역에는 73개의 특성화고가 있으며, 졸업자중 2009년부터 68개 업체에서 92명이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올해는 33개 업체에서 66명을 배정받아 채용할 예정이다. 서울지방병무청을 비롯한 협약기관은 앞으로 산학연계 지정업체에 대한 수범사례를 발굴해 홍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서울특별시립 서울청소년수련관(관장 정찬희)에서는 일반 초등학생 5∼6학년 4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창의력향상을 위한 'Dream High'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이날 참가 청소년들은 앞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5회기 동안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북아트, 마술, 요리, 연기활동 등에 참여 하게 될 예정이다. 시립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는 '드림하이'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놀토'를 보다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현장에서 책에서 배운 이론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BOOK을 찾아 떠나는 여행', 냅킨공예, 비누공예, 목공예 등 창의 작품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무한상상! 창의예술 프로젝트'등이 다음달 시행한다. 정찬희 서울청소년수련관장은 "주5일제 수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주 5일제 수업'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적극 보완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청소년 수련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의 창의성 계발과 건전한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