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약수시장 큰집식품 최복수 대표가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신당3동에 위치한 큰집식품 최복수 대표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효사랑 떡사랑'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마련했다. 신당3동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최 대표는 관내 차상위 계층과 저소득 어르신 10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손수 만든 사랑의 떡 세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최복수 대표는 "여태껏 마음만 가지고 있다가 이렇게 어르신들을 모시게 돼서 기쁘다. 누구보다 마음만큼은 부자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린 후 "내년 어버이날에도 다시 꽃을 달아드릴 수 있도록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면서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약수시장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서비스에 대해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상인회에 건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성정제 동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최복수 사장에게 감사하다"며 "이 좋은 뜻을 받들어 어르신들에게 불편한 점이 있다면 적극 개선하도록 노력
토·휴무일엔 아동 체험활동 중구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중구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건강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집중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또래 친구들과의 건강 격차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맞춤형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구보건소가 총괄하고 외발자전거협회, 한국음악줄넘기협회, 대한플러어볼협회, 중부소방서, 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건강증진센터, 금연운동협회 등이 참여한다. 프로젝트는 크게 자기개발, 보건교육, 건강관리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 청소년수련관에서 등록 관리하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그리고 유소견자는 치료와 연계하거나 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토요 휴무일에는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마다 외발자전거나 탁구, 요가, 음악 줄넘기로 저체력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나선다. 각 아동센터별로 신체활동이 가능한 산, 트래킹 코스, 문화재 탐방, 체험활동관, 농촌체험 등 주말 건강 여행 체험
지난 7일 경동어린이집 원생들이 공원장충경로당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자 기뻐하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어린이집 원생 20명이 경로당을 방문해 할아버지·할머니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위로했다. 지난 7일 공원장충경로당(회장 곽태성)에서 경동어린이집(원장 정숙휘) 원생들이 재롱잔치와 함께 경로당 할아버지·할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드렸다. 특히 경동어린이집에서는 인절미, 절편 등을 마련했으며, 장충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옥)는 장충동 족발쿠키 1박스(40개)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행사장의 훈훈함을 더했다. 정숙휘 경동어린이집 원장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카네이션 달아드렸다"며 "매년 실시하고 있지만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성 회장은 "경로당을 찾아준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에 힘이 절로 난다"면서 "아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서 의미가 더 깊었다"고 밝혔다. 이승옥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오래오래
남대문로5가 경로당 배동병(79) 회장이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지난 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장한어버이상을 받았다. 배 회장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장애가 있는 딸 등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공로와 함께 92년부터 중구 새마을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82년부터는 폐품을 수집,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우학생 401명에게 장학금 지원은 물론 경로당과 쪽방촌에 11년째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통장갖기 운동을 전개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온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9년부터는 남대문 경로당 회장을 맡아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자손들에게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를 몸소 보여주기도 했다. "어머니, 아버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배 회장을 비롯해 장한 어버이·효행자·노인복지 기여자 44명이 수상했다. 한편 서울시와 자치구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힐링캠프, 공연관람, 실버가요제,
중구구립신당도서관은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서 주체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하고 본인의 재능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봉사 할 수 있는 사회 환원 프로젝트로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무료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주영이와 함께하는 영어 스토리텔링' 수업이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다른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 수업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온 강주영(대일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양이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수업은 5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선착순 15명)으로 진행된다. 참여 및 문의는 신당도서관으로 ☎2280-9200∼1 또는 방문 접수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중구 통합전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e-junggulib.or.kr)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파·오손 도서를 보수하는 봉사활동 팀을 모집하고 있다. 봉사기간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난달 26일 청계천서 열린 '청계천 거북선 띄우기 행사'에서 특수 제작한 3m짜리 거북선을 청계천에 띄우고 있다. 서울의 명물인 청계천에 어린이들이 만든 거북선이 장관을 이루며 그 힘찬 포효를 내 뿜었다. 중구는 충무공 이순신 탄생 467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 청계천 모전교∼광통교 사이에서 관내 12개 초등학교 학생 3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형 거북선 경주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 1위에는 충무초, 2위는 숭의초, 3위는 장충초가 차지했으며 각 학교에 기념품이 전달됐다. 종이, 나무, 합판, 스티로폼, 페트병 등의 재활용 소재를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만든 거북선을 들고 학교 각 반 대표로 선정된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회에 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12개 초등학교에서 30명씩 참가해 거북선 경주를 펼치며 각 학교의 조별 순위를 합산해 가장 빨리 도착한 순서로 시상을 했다. 이에 앞서 중구와 중구문화원은 (주)종이나라의 협조를 받아 특수 제작한 3m짜리 거북선 2척을 띄웠다. 경주가 끝난 후에는 희망 오색종이배 1천여 개를 서울시민 및 청소년들의 꿈을 모아 청계천에 띄우기도 했다. 한편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심사한 우수한
지난달 27일 '이영건 꿈나무 장학금' 결연식에서 이영건 사랑의 열매단장이 대상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구청 지하합동 상황실에서 '이영건 꿈나무 장학금' 결연식이 개최됐다. 이 장학금은 저소득 학생 19명에게 각각 20만원씩 1년 동안 총4천560만원이 지원된다. 그리고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 재능기부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1대1로 매칭 시켜 사례관리를 실시한다. 봉사자들은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에 재학중인 학생 총 13명으로 구성해 멘토가 필요한 대상자 13명과 결연을 맺어 1년 동안 멘토링을 실시한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이영건 단장을 비롯해, 최창식 구청장, 장학생 및 학부모,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건 단장은 "우리의 만남은 밝은 미래를 향한 동행의 길을 의미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본인이 부족하다는 겸손함과 함께 남으로부터 배우려는 자세로 세상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면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 청소년들을 위해 시간과
지난달 15일 명동과 필동주민센터에서 열린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 맺기 결연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리라아트고등학교는 지난달 15일 컨벤션룸(4층)에서 명동과 필동에 거주하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16명을 초청, 손자 손녀 맺기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에서 김성배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명동 유정곤 동장, 필동 이진상 동장 등이 참석했다. 결연식 후 학생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점심식사를 한 뒤 학생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집에까지 모셔드리기도 했다. 특히 필동에서 2명이 어르신이 병원에 입원해 참석하지 못하자 선생님과 학생들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위로해 드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성배 교장은 학생들과 손자손녀 결연을 맺은 노인들에게 수건, 라면, 비누, 접시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손자손녀 결연을 맺은 학생들은 5월에는 독거 어르신 핸드폰 사용방법 가르쳐 드리기, 한옥 마을 산책하기, 6월에는 독거 어르신 마시지, 말벗, 청소 해드리기, 7월에는 독거 어르신 컴퓨터 가르쳐 드리기, 주변 청소, 9월에는 독거 어르신 추석 선물 드리기(각 학급에서 협의하여 선물은 자유로 정함), 10월에는 독거 어르신 축제에 초대하기(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