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에 위치한 탑랜드 아동복 상가(운영위원회장 김홍민)의 창립 20주년 행사가 지난 25일 열렸다. 아동복 도매전문점인 탑랜드 아동복 상가는 밤 9시 30분 개장해 전국의 손님들을 맞기 때문에 밤 11시 부터 시작된 창립행사에서는 매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준비된 떡과 음식들을 함께 나눴으며, 경품권을 추첨해 상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김홍민 회장은 "탑랜드가 어느덧 청년의 나이로 성장해 경영에 대한 연륜이 쌓이는 한편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현재의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며 "업체마다 각자의 특색에 맞춰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를 마무리할 늦은 시간에 개장한 탑랜드 아동복을 비롯한 남대문 시장은 일반인의 낮 시간보다 더욱 활기차게 움직인다. 500평의 매장에 들어찬 업체들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아동복 소매상들에게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동용 단체복 및 주니어용 학급 반티까지 직접 제작해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었다. 게다가 소비자가 상품을 선정하면 새벽에 바로 물건을 원하는 장소로 배송하는 등 당일 배송의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김 회장은 &quo
지난 27일 충남 서산문화원에서 열린 (사)전국지역신문협회 합동 워크숍에서 김용숙 중앙회장, 구본철 합동뉴스 대표이사 등 임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발행인과 기자, 언론 관계인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7일 충남 서산문화원에서 합동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초청 연예인 식전 축하무대에 이어 명사특강, 지역신문 성공사례 발표, 화합의 한마당 등을 개최하고 해변을 바라보는 펜션에서 지역신문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갖기도 했다. 김용숙 중앙회장은 "전국지역신문협회 300여개의 회원사들이 똘똘 뭉쳐 지역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해 나가자"면서 "미담만을 다루는 아름다운 신문뿐만 아니라 정론직필을 통해 지역정서를 대변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참다운 언론으로 거듭 태어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합동뉴스 구본철 대표이사는 "전국 300여개 지역신문과 민영통신사인 합동뉴스와 더불어 정보는 물론 각종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세계적인 언론으로 발돋움해 나가자"며서 "오늘 워크숍이 회원사들간 친목을 도모하고
중구 신당3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인 약수시장이 전통시장으로 지정됐다.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 법적 요건을 갖춘 약수시장을 지난 18일 전통시장(인정시장)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약수시장은 시설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길을 만든 셈이다. '전통시장'은 상업기반 시설이 오래되고 낡아 개수·보수 또는 정비가 필요하거나 유통기능이 취약해 경영개선 및 상거래의 현대화 촉진이 필요한 시장을 말한다. 전통시장 중 대규모 점포인 등록시장 요건은 갖추지 못했지만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하면서 등록시장과 같은 기능을 하는 곳으로 구청장이 인정한 시장을 '인정시장'이라고 한다. 전통시장(인정시장)으로 인정받으려면 건축물 토지 면적이 1천㎡ 이상이고 점포수가 50개 이상이어야 하는데 약수시장은 3천293㎡의 대지면적에 모두 51개 점포를 갖춰 인정받게 됐다. 1968년에 개설된 약수시장은 중구 신당동 372-40 일대에 위치한 재래시장으로 한때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였던 신당동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었다. 하지만 40년 이상된 낡은 건물로 고객이 이용하기에 불편한데다 99년 신
일본 도호쿠(東北) 대지진 이후 일본을 돕기 위한 손길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중구내 관광특구들도 일본 돕기에 나섰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회장 나성실)는 30일까지 관내 건물주 및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일본 지진 피해 돕기 성금을 모금한다. 이를 위해 명동 일대에 영어와 일어로 된 일본 격려 현수막을 설치하고, 성금 모금 호소문을 제작 배포했다. 남대문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시길)도 발빠르게 나섰다. 3월 23일까지 남대문시장 내 상가 상인 및 건물주를 상대로 모금 활동에 나선 것. 이를 위해 각 상가별로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안내 현수막도 곳곳에 설치했다.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방진)는 일본 대지진 피해돕기 성금 모금 릴레이 콘서트가 4월 10일까지 개최한다. 명품관 아프로디테와 사단법인 국제문화공연교류회 주최로 동대문 맥스타일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오전1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진행된다. ◆ 일본 관광객 40% 정도 줄어=명동과 남대문시장 일대는 1일 평균 1만2천여명과 8천5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중 일본인 관광객이 40.4%(4천900여명), 37.5%(3천2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일본인들이 자주 찾는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체납된 세외수입을 징수하고 관리하는 조직인 '세외수입 체납징수반'을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반장 포함 5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세외수입 체납 징수반은 과년도 체납자에 대해 세외수입 부과부서에서 자료를 인계받아 직접 고액체납자를 특별 관리하고, 부동산압류나 공매, 예금과 급여 압류, 매출 채권 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도 실시한다. 이처럼 세외수입 체납 징수반을 신설한 것은 올해부터 지방세법과 서울시 조례 개정으로 시·구세가 변경되고 서울시의 징수교부금 감소로 425억원에 달하는 중구 세수입이 줄어들 것이 예상됨에 따라 중구 재정 운용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마다 날로 증가되는 세외수입 체납금을 징수해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방세 체납징수 전문가들로 징수반을 구성한 것. 중구는 2010년 말 기준 일반회계 시·구 세외수입 체납액이 310억원에 달하지만 세외수입 체납징수반 운영으로 작년도 징수액의 2배인 50억원을 올해 징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재산은닉 행위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저소득층 생활안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4월부터 8월말까지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거리나 전신주에 무차별적으로 부착된 벽보·전단 등 불법광고물을 수거해 올 경우 소정의 수거비용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중구가 지난 2005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이 사업은 중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중구 관내에서 불법유동광고물을 수거한 후 매주 수요일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광고물별 지급단가는 현수막의 경우 3㎡ 이상 1장에 1천원, 그 미만은 1장에 500원이다. 벽보(30cm×40cm 이상)는 1장에 100원을, 전단(30cm×40cm 이하)은 1장에 50원을 지급한다. 명함형 전단의 단가는 1장당 10원이며, 청소년 유해 명함형 전단은 1장당 30원을 지급한다. 그러나 다른 시·구에서 수거한 불법광고물은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으며, 실내에 부착된 광고물이나 아파트 단지 내 부착물, 선거용 홍보물, 지정 게시대에 부착된 광고물, 배포·부착되지 않은 인쇄물(명함형 전단 제외) 등도 보상하지 않는다. 많은 구민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골
지난 18일 열린 중구 인쇄산업개발진흥지구 착수보고회 현장에서 위원들이 활발하게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주교동 일대가 첨단 인쇄종합타운이 조성돼 신성장 동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 1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구 인쇄산업개발진흥지구 착수보고회가 개최됐기 때문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인쇄산업개발진흥지구 자문위원회(위원장 우상길) 위원으로 남원호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광시 한국지방발전 연구원 부이사장, 김종식 도심형특화산업 육성추진위원회 위원장, 홍순영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진철훈 한양대 교수, 조정식 동국대 교수, 이광훈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기반연구 본부장 등 총 12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인쇄산업진흥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맡은 (주)도시미래 종합 기술공사(대표이사 이강제)의 김효곤 자문이사의 프리젠테이션에 따르면, 중구 인쇄산업개발진흥 지구 지정을 통해 대상지인 주교동과, 을지로, 오장동, 충무로5가 일대의 약23만8천450㎡ 일대를 체계적으로 육성·발전시켜 신성장동력의 핵심거점지역으로 재편성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연구에 대한 전반의 계획 및 현황 분석, 개
작년 중구 재산을 돈으로 환산하면 모두 1조4천700억원을 약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2010년 구가 보유하고 있는 구유재산 현황을 수록한 '2011 우리 구 재산 현황' 책자를 발간했다. 본 책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구의 총 재산은 3천504개소에 1조4천702억2천313만원이다. 면적만 94만6천166㎡에 달한다. 이는 2009년(3천651개)보다 면적은 2천511㎡가 늘어난 것이며, 재산가액도 3천444만4천577원이 증가한 것이다. 2010년 재산 중 토지는 3천383필지 66만6천187㎡에 1조3천454억1천687만원이고, 건물은 121개동 27만9천979㎡에 1천248억626만원이다. 도로나 하천, 공원, 공공건물 등 행정적인 용도로 쓰이는 행정재산은 토지 3천158필지와 건물 120개동 27만1천343㎡, 1조4천490억728만원이었다. 행정재산이 아닌 일반재산은 226개소에 4천823㎡, 211억3천585만원에 불과했다. 행정재산 용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재산가액 기준으로 도로나 하천이 48.5%를 차지했고, 구청사·의회·주민센터·보건소 등 청사가 14.4%로 그 뒤를 이었고 공원녹지(12.2%),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