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청구역 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김상국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오는 27일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김상국 후보는 지난 14일 청구역 3번출구에서 출정식과 함께 유세활동을 펼쳤다. 이날 유세활동에서 김 후보는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중구에서 부구청장을 지내오면서, 주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내왔다"며 "다시 중구에서 일하고 싶어서 이렇게 중구청장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 속 중구에 대한 특성을 살려 낙후된 중구를 옛 명성의 명품중구로 만들 것이며, 문화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구의 재구성사업으로 도심 속의 녹색혁명을 가져오게 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실현해 떠나지 않고 머무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속적인 개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교육여건의 획기적 개선 및 중산층 확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기존의 방법이 아닌 새로운 행정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되, 행정 편의주의적 발
28일엔 명보극장 앞서 기념식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충무공 탄생 466주년을 맞아 오는 22일∼29일까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건천동(지금의 인현동, 명보극장 부근)과 충무아트홀, 청계천, 석호정 등에서 탄생 기념 축제를 개최한다. 충무공이순신기념 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충무공과 관련된 지역축제 중 서울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축제로 충무공 탄신일인 오는 28일 오전11시부터 명보극장 사거리 특설무대에서 탄생 기념식 및 다례가 열린다. 이날 덕수이씨 13대손이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봉안하며, 분향·술잔을 올리는 헌작·축문 낭독 등의 순으로 다례를 지낸다. 다례 후에는 내빈과 추진위원, 학생 등이 헌화를 하며, 중구구립합창단이 충무공의 노래를 힘차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22일∼26일에는 남산 중턱에 있는 국궁장 '석호정'에서 중구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궁도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그리고 26일 오전 10시부터는 청계천 광통교에서 관내 초등학생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자 제작한 모형 거북선 띄우기 행사가 열린다. 한편 오는 27일∼29일까지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시·서화전이 열
지난 12일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 한 한나라당 최창식(우) 후보와 민주당 김상국(좌) 후보가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4·27 중구청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지난 12일 한나라당 최창식(58) 후보와 민주당 김상국(58) 후보가 각각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함에 따라 14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게 된다. 후보등록 첫날인 12일에는 유력한 2명의 후보만 등록함에 따라 구청장을 놓고 양당이 치열한 진검승부가 예고 됐지만 또 다른 후보가 등록할지는 13일이 지나봐야 정확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나라당 최 후보는 이번 재·보궐 선거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한 달 동안 후보경선 등 예비후보로 활동했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14일 동안 있는 힘을 다해 중구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올바른 구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구청장이라는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외형보다는 내실 있는 선거운동을 통해 바닥정서와 지지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 후보는 이번 재·보궐 선거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자랑스런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에 김상국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이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은 지난 9·10 양일간 중구민 800명을 샘플로 하는 국민경선(국민여론조사)을 실시한 결과 김상국 33.65%, 이용재 23.35%, 김충민 18.70%, 송태경 15.05%, 이선호 9.25%로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한 김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서울시당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11일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김 후보를 전략공천 함에 따라 중구는 이미 후보로 확정된 한나라당 최창식 후보와 함께 중구청장 자리를 놓고 격전을 벌이게 된다. 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김 후보는 "민주당 중구청 후보로 선출해주신 중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렵게 구청장 후보가 된 만큼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과 함께 중구의 발전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구에서 부구청장 4년을 포함해 서울시에서 30여 년 동안 지방행정을 담당해 오면서 중구를 잘 알고 있는 지방행정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살려 중구민들에게 봉사하고 중구를 서울시 최고의 명품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지난 7일 열린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전체 회의에서 최창식 후보가 선대위원들과 함께 한나라당 승리를 외치고 있다. 한나라당 중구청장 최창식 후보는 지난 11일 후보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최 후보는 "살아온 날 중에서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 날"이라며 "여기 오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며, 힘이 나고 용기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후보경선에서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해준 안희성 임용혁 후보는 지금 나에게 있어 천군만마와 같은 존재"라며 "9급 공무원부터 서울부시장까지 앞만 보고 열심히 뛰어왔다. 그 열정으로 중구에 힘쓸 것이며, 아울러 중구발전에 꿈이 부풀어 있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들의 절대적인 힘이 필요하고,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새롭고 깨끗한 중구를 만들겠으며, 여러분과 함께라면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것은 여러분의 승리다"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중구에 복이 굴러왔다"며 "서울시장을 해도 아깝지 않을 후보가 우리 중구에서
중구 세무2과에 근무하는 이문희 씨는 퇴근 후나 휴일에 민원인이 구청에 전화하는 경우 업무가능 시간을 안내해 주는 자동안내멘트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단순히 통화신호음만 듣다 끊기는 허무함보다 민원인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구청에 대한 신뢰감을 간접적으로 심어줄 수 있도록 하자는 이유에서다. 이 제안으로 이씨는 작년 창의왕에 선발됐다. 이처럼 창의행정 활성화를 위해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모든 직원이 1년에 1건 이상 업무 개선 사항 및 구정발전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1직원 1제안하기'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구는 창의시스템도 개선해 신속한 제안 처리 및 자유로운 제안 활동을 도모할 계획이다. 개선된 창의시스템은 제안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공무원들이 창의시스템에 제안을 등록하면 즉시 주관부서 검토 결과가 공개된다. 주관부서의 부정적 의견으로 채택되지 않은 우수 제안이 그대로 묵혀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안 재심사제도 운영한다. 각 국·직렬·연령·성별로 안배된 실무평가단 12명이 제안과 주관부서 검토 결과를 함께 평가해 재심사하는 것. 중구는 공무원들의 자유로운 제안 참여를 위해 제안자는 물론
서울시의회 이상호 의원은 지난 8일 서울시청 별관 다산플라자 앞에서 장애인생존권 증액 예산의 즉각 집행을 서울시(시장 오세훈)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시가 시의회에서 의결한 2011년도 예산에 대해 불법 증액예산이라며 장애인생존권 민생예산마저도 집행하지 않아, 이를 조속히 집행토록 하기위한 것. 특히 이날 장애인 비례대표 의원인 이상호 의원(지체장애)은 108배를 진행했으며, 조규영 의원(보건복지위 위원장)과 장애인당사자 배융호씨가 108배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한 기자회견에 시의원과 장애인당사자가 참석, 지지의사를 밝혔다. 현재 서울시가 집행하지 않고 있는 장애인 관련 예산은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시간 확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장애인 전세주택 제공사업' 등 모두 장애인의 생존과 밀접한 것들이다. 이러한 장애인 생존권 예산의 집행을 외면하는 대신, 서울시는 올해 4.20장애인의 날 서울시 주최 기념행사에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책정한 것을 두고 장애인계는 "가요제 등 일회성 행사 예산으로 생색내기 하지 말고 장애인 생존과 관련된 예산 먼저 집행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장애
서울시의회 김연선(56) 의원이 "시의원이 동장에게 폭언하고 호통 쳤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의 정황과 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를 기정사실화해 특정인을 마녀 사냥식으로 매도해 대중을 오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진실은 이렇습니다"라는 해명자료를 통해 "4월 27일 중구청장 재선거를 앞두고 중구 공무원 등 관권이 개입된 정황과 한나라당 후보측의 불법 선거운동 제보가 이어져 불법 선거운동 정황증거 수집과 감시를 계속하고 있던 중 이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는 "안 동장이 요구르트(윌) 3개를 사서 한나라당 후보 수행원들에게 건네자 이 장면을 목격한 김 의원이 '야, 너 거기서'라며 안 동장을 붙잡고 '네가 요구르트를 줬어' 라고 반말로 다그치고 '선거법 위반인거 모르느냐, 너 같은 건 (경찰)조사받고 (감방에) 집어 처넣어야 한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사건과 관련, "5일 아침 한나라당 중구청장 후보와 선거운동원에게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