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최창식 구청장이 '기부변화 적응 미래 관광문화도시 중구'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홍수, 가뭄 등 기상재해가 급증함에 따라, 인명과 재산 등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중구에서 기후변화 인식 확산을 위한 적응교육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자연보호중구협의회(회장 황용곤)는 지난달 29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사회를 위한 기후변화 적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기후변화 적응 미래 관광문화도시 중구'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최 구청장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환경 △국제적 노력에 동참 △지구 기후변화 추세 △우리나라의 기온 상승률 △세계 각 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 등에 대해 적절한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했다. 특히, 중구 '도시형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강조하며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절감하겠다"며 기후변화 적응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중구 특성에 맞도록 17개부서 32개 사업
지난 1일 부임한 중부교육지원청 제24대 장우석 교육장이 지난 3일 월례조회와 함께 취임식을 갖고 있다. 중부교육지원청 제24대 장우석 교육장이 지난 3일 월례조회와 함께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1일자로 부임한 장 교육장은 금호여중, 용산고, 경복고 등 중·고등학교 교사, 지역교육청 및 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사, 석관고 교감, 서울특별시 교육청 장학관, 을지중, 청담고 교장을 역임하는 등 30여년의 교육경력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 지원 중심의 교육적 가치관을 내세우고 있다. 장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부교육지원청의 지리적 특성상 도심공동화 현상에 따른 학생수 감소와 소규모 학교가 많은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에 대한 극복 방안으로 서울시내에서 박물관 등 문화적 자원이 가장 풍부할 뿐 아니라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명문 공·사립학교들이 많이 있는 장점을 살려 공·사립간 균형 발전을 통해 '작지만 강한 학교'를 만들어감과 동시에, '전통과 뿌리를 되찾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2011,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음)"는 책을 인용하면서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 행정
만리어린이집(원장 방승희)은 지난 4일 구청장실을 방문, 중림·만리동 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70만2천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25일 만리어린이집 개원 30주년를 맞아 열린 '만리가족사랑나눔축제'에서 모금된 성금으로 방승희 원장, 최빛내 운영위원장, 학부모 대표 등은 최창식 구청장을 예방해 직접 전달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베푸는 만리어린이집 식구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고 격려하면서 "보육정책이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승희 원장은 "성금의 액수가 많진 않지만 나눔의 의미를 담고자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만리어린이집은 지난해 중림동 저소득 노인 10가구에 참기름, 들기름 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중구 만리재로 27길에 위치한 만리어린이집은 1983년 8월30일에 만리새마을유아원으로 30년 세월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그 역사를 자랑하듯 한국산업안전공단 안전시범학교지정, 서울시
문화예술교육 더베프(구 어린이문화예술학교)와 충무아트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는 '제10회 국제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 가는 길'(이하 '극장으로 가는 길')이 오는 14, 15일 양일간 충무아트홀에서 열린다. 2003년에 시작돼 올해로 10회 째를 맞는 '극장으로 가는 길'은 신체적·심리적 이유로 극장을 찾기 어려웠던 장애어린이들이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가득찬 극장에 찾아올 수 있게 함으로써 장애어린이 문화권 회복에 앞장서왔다. 넌버벌 공연을 비롯해 음악·무용 치유 워크숍 등 각 장애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올해 축제 또한 장애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적으로 소외받아온 장애어린이들에게 '주변인'에서 '중심'이 되는 심리적 위로와 자신감을 제공하게 된다. 2008년부터는 일본 극단 경예, 오스트리아 극단 메자닌 등 역량 있는 해외 극단을 초청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는 이탈리아 극단 티에트로디스틴토(Teatrodistinto)의 '키시쿠시-만남의 흔적(Kish Kush-Traces of an encounter)'를 초청한다. '극장으로 가는 길'은 축제의 의미와
최창식 중구청장이 지난 4월 신당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산책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중구 의약과 직원들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저녁 약속을 잡지 않는다. 대신 명동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남산원에 가서 식당 설거지와 건물 안팎 청소를 한다.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기도 한다. 3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다. 신당6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주민센터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상추 등을 길러 지난 5월 저소득 어르신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말벗 봉사를 했다. 하반기에는 가을 채소를 심어 한 부모 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 등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다. 중구가 올 3월부터 시행한 직원 자원봉사 의무제에 상반기(3∼6월)동안 35개부서 15개동 1천158명이 참여해 4천933시간의 자원봉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숙인 급식시설 배식과 경로당·시설 청소,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가 이뤄졌다. 주민복지과는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명동 화교사옥을 사전 답사해 일감을 수집하고 빨래, 형광등 교체, 빈병 제거 등 맞춤형 주민지원 봉사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중림동도 관내 홀로 어르신 2가정에서 주거환경개선을
지난 17일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과 중구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변선아 청소년지도사, 동아리 대표 오지아 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청소년활동 진흥원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자원봉사의 날(Global Youth Service Day) 시상식에서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 꿈을 여는 교실(이하 꿈 교실)이 지역사회 참여 활동 단체부문에서 1위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계 청소년 자원봉사의 날'은 매년 4월 셋째 주에 전 세계적으로 열리는 봉사 행사로 한국 우수사례 공모전 단체부문에서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한 '놀터 프로젝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2년도 꿈 교실 청소년들은 청소년 놀이문화 개선을 위한 '놀터' 프로젝트로 벽화 봉사 활동과 창작놀이, 전통놀이 알림이 활동, 청소년 놀이 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한 영상제작과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꿈 교실 자치조직 대표 오지아(금호여중, 2학년)는 "열심히 참여한 활동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게 돼 기쁘다.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컸지만 활동이 거듭될수록 우리가 살고 있는 중구에 도움이 된
중구는 2012년 2학기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 3억8천만원'을 지역 내 학교에 지원한다. 지난 24일 구청 본관 1층 통합안전센터 내 회의실에서 2012년 제9차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를 개최, 심의위원들의 세심한 심의를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 관내 초·중·고 18개교로부터 신청된 교육경비 지원 대상사업 총 3억9천여만원을 심의해 총 3억8천892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중구에 따르면, 2012년도 보조금 편성액은 13억6천만원이며, 예산절감액(10%)을 제외한 가용예산은 12억2천400만원이다. 이중 7억5천320만원은 올해 1학기 초·중·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지원됐으며, 2학기 지원액을 제외한 8천187만원은 예비비로 편성됐다. 특히 사립초, 특수학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선도학교 3개교 및 특성화교 6개교는 1년분을 이미 지원했다. 이에 앞서, 허수덕 의원, 이승종 중부교육청 행정지원과장, 황의종 前 대경중 교장, 남택수 前 장충초 교장 등 총 4명의 신규 위원을 위촉했다. 중구 관계자는 "학교교육경비보조금이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
중림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강사 오디션 현장 모습. 중림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강사들이 선발됐다. 지난 24일 중림복합시설 6층 프로그램실에서 중림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강사오디션이 열렸다. 공개 모집을 통해 오디션에 참가한 사람은 모두 13명.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중림동장, 주민자치위원장·부위원장·간사·프로그램 분가위원장, 수강생 등 10명이 맡았다. 오디션은 참가자들이 5분 동안 본인만의 동작시연 및 강희계획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아니지만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은 참가자들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했다. 이날 심사 결과 서예교실에는 신동신씨, 탁구교실에는 이혜연씨, 사진반에는 이숙영씨, 사물놀이에는 강문도씨, 댄스스포츠에는 김희순씨 등이 프로그램 강사로 선정됐으며, 꽃꽂이는 9월중 재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오디션에 합격한 이들은 "처음 보는 오디션이라 긴장도 되고 떨렸다"고 고백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수강생들과 함께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15개동 자치회관에서 141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