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종덕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은 지난달 26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1세기 문화예술을 이끄는 명품 극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개관 20주년이 되는 2025년까지 미래를 담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충무아트홀은 뮤지컬 중심극장에서 공공극장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품격 높은 공연프로그램을 구성해 브랜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중·장기 발전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충무아트홀은 새로운 미래전략키워드로 도전(Challenge), 긍정(Positivity), 배려(Care)를 선택하고 'CPU 전략'을 수립했다. CPU전략을 통해 충무아트홀은 명품극장으로 도약하고 문화도시 중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창조하며 고객만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공연예술의 메카로 발돋움 하겠다는 것이다. 충무아트홀은 뮤지컬 위주로 짜였던 그동안의 공연프로그램 구성에서 벗어나 봄, 여름 시즌별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페스티벌 등을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발레, 오페라 등 품격 높은 공연들을 무
장충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수정약국 앞 좌회전 문제가 드디어 해결됐다. 지난달 25일 장충동 수정약국 앞(장충동 31-7 앞 교차로)에서는 좌회전 신호 신설을 위한 공사가 완료됐다. 광희고가차도 철거 후 광희교차로의 유턴폐지로 인해 장충동 및 쌍림동 진입이 제한돼 왔다. 수정약국 앞 교차로는 동대문 운동장 → 장충동 주민센터 방향의 좌회전은 허용되고 있지만 약 50m 남측에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다. 이에따라 을지로 6가 교차로에서 유턴 또는 훈련원로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2008년 12월부터 장충동 주민들은 장충체육관이나 신라호텔 방향에서 장충동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수정약국 앞에 좌회전 허용을 요구해왔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나경원 의원은 올해 1월 주민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3월 서울지방경찰청 장충동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키로 결정됐다. 나 의원은 “중구에서 지역 활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신뢰와 소통”이라며 “주민 간 소통을 원활히 해서 지역 발전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장충동 수정약국 앞 교차로에 좌회전 교통신호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
지난달 30일 기획상황실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권영걸 공동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중구는 충무로 한류스타의 거리 조성을 위해 지난달 30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한류스타거리 자문위원회를 열고 권영걸, 강대성, 김갑의, 김종완, 박기재 의원 등 17명의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걸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들은 한류스타를 활용한 한류 상징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한류 붐을 지속시키고 한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충무로 한류스타거리는 오는 2012년 사업을 착수해, 2015년까지 체험관과 거리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단기계획으로는 오는 6월말까지 한류스타거리 사업계획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계획 수립은 물론 사업예산을 오는 12월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한류스타의 거리는 △도보관광을 위해 기존 4차선 도로에서 2차선 도보전용도로로 구축하고 △감성 아날로그 한류를 직접 체험하고 서로 감성의 교류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며 △디지털 IT한류 첨단기술 및 LED전광판 운영을 통한 가로 및 무드 조성 △체험형 미디어 채널거리주변 관광명소 등을 실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이하 중구노인회)는 5월 17일 중구의회 제1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조영훈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서 주장한 "노인회장과 사무장 적법성 문제" 지적과 관련, "중구노인회를 폄하했다"며 박만복 회장 등 임원들이 지난달 25일 중구구민회관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영훈 의원은 "이는 중대한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신문지상에 사과광고를 하거나 공개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법률적인 검토를 해서 고발하겠다"고 격노했다. 그는 또 "법률적인 근거에 의해 정상적으로 발언했는데도 불구하고 노인 폄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면서 "지금까지 바르게 살아왔는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구노인회에서는 조영훈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서 "중구청장 재선거 토론회에서 노인들이 여러 가지 해달라고 해서 걱정스럽다"라는 대목이 중구노인회를 폄하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조 의원은 "중구노인회. 지난번 청장을 모시고 토론회를 한다고 하니까 여
서울시가 한강투어선인 '미라클호'를 건조하면서 당초 4인 가족 2만원 이하의 저렴한 요금으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가 민간위탁 운영을 추진하면서 요금을 3배 이상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라클호'는 서울시가 총 1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길이 58m, 폭 12m의 688톤급 규모로 310명(공연관람 150석)이 탈 수 있으며 2층 구조에 가변식 무대 시설이 설치돼 있어 배 안에서 음악회 등의 공연과 웨딩, 런칭쇼, 영화상영도 가능하다. 지난 4월 서울시는 미라클호의 승선료는 편도와 왕복, 대여 등으로 구분되고 어른 기준으로 편도는 1만∼1만4천원, 왕복은 1만5천∼1만9천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대여(3시간 기준)는 150만∼20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09년 3월 18일 열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위원회 간담회 자료에 따르면 운행구간은 뚝섬과 반포, 여의도, 선유도, 난지를 순회 운행하는 한편, 요금은 성인 5천원, 어린아이 3천원으로 하루 종일 희망하는 공원에서 재승선이 가능한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중구1)은 "미라클호의 당초 건조 목적은 시
최근 공중화장실에서 생활하는 3남매의 참혹한 생활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복지 지원 사각지대에 방치된 극빈 계층을 찾아내 지원하기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를 위해 중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일제조사 추진단(TF)을 구성하고, 조사계획 수립부터 현장 확인, 민간단체의 참여 및 홍보방안 마련 등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중점 조사대상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지만, 국가나 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각종 시설의 아동 동반 노숙 및 투숙자, 무료 및 임시 보호시설 이용자와 주민등록 일제정리 등 다른 조사 결과 확인이 되지 않아 사회적 보호를 못 받는 사람들이 대상이다. 집이 없어 창고, 움막, 공원, 지하철, 교각이나 찜질방, 고시원, 여관, 당구장, PC방 등에 장기간 거주하는 사람들, 또 유기되거나 학대받는 아동,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도 이에 해당한다. 조사는 공무원, 경찰, 민간봉사자 등 3인 1조로 이뤄진 구청의 직접 조사와 구민들의 신고에 의한 조사로 진행된다. 주변 가까이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가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6월부터 동 주민센터의 복지행정을 전환해 '방문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긴급 구호 가정이나 위기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중구 각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행정 처리보다 방문 상담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으로 각 동 주민센터의 소득·재산조사 업무가 간소화된데다 수급대상자 조사·급여관리 업무가 구청으로 일원화돼 동 주민센터의 업무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은 주 소득자의 사망·가출·행방불명·구금·중한 질병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방문 상담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가족으로부터 방임·유기·학대 등을 받거나 생계유지가 곤란한 화재·성폭력 피해자 등도 신속하게 복지제도나 민간 서비스와 연결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 방문 상담은 대상 가구의 욕구 다양성, 복합성에 따라 가구 유형을 구분해 상담 주기를 달리 한다. 그래서 법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가구는 분기별로 1회 방문하고, 중증장애인·독거노인·소년소녀가구 등 특별 보호 가구는 월 1회 방문한다. 개별 서비스 연계와 상담, 심리치료, 생활관리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
중구여성단체 연합회(회장 이경일) 임원 10명은 지난달 30일 구청장실에서 최창식 구청장을 예방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경일 회장을 비롯해 송용순 변복순 김인숙 정정자 고문, 김명순 부회장, 주금희 감사, 문영숙 감사, 이승옥 총무 등이 참여했다, 이경일 회장은 "구청장께서 밝고 당당하고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고 인사한 뒤 "밝은 모습처럼 구정을 밝고 환하게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중구민의 절반 이상이 여성인데 여성들이 소외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 비율이 40%인데 아직 거기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복순 고문은 "각종 행사장에서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을 너무 늦게 소개하는 등 예우가 부족하다"면서 "여성단체는 여성 25개 단체를 대표하는 자리인데 의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주금희 감사는 "전·의경 회장을 맡고 보니까 중구광장에 보도된 구청장 기사를 읽을 수 있었다"면서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