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퇴계로, 을지로 등에 '가로수가 울창한 숲길'을 조성한다. 그리고 인도와 차도 사이에 울타리를 없애고 띠녹지를 조성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가로숲길 조성 5개년 계획을 세우고 2016년까지 서울 도심을 울창한 가로수로 뒤덮힌 숲길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테마파크의 정원수처럼 도시 디자인 측면으로 가로수 조성 방식도 바꾼다. 우선 가로수의 키를 높이고 가지도 무성하게 녹음 우거진 숲길처럼 조성한다. 나무의 지하고(첫 가지의 높이)를 현재의 1층 높이에서 2층 높이로 상향해 간판이 보이도록 함으로써 가로수에 대한 상인들의 민원을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남대문로 등 지장물이 없는 31개 노선은 나무의 원형을 살릴 수 있는 자연형으로, 전선 등이 지나는 마른내길, 마장로, 배오개길 등은 준자연형으로 가지치기를 최소화한다. 좁은 보도와 접해 있거나 상가와 밀집돼 있는 명동길, 무교동길 지역 등은 해당 부분만 가지를 쳐 나무의 폭(수관폭)을 넓힌다. 그리고 한전이 해 오던 전선 주변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이양받아 가로수의 수형을 정원수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중구는 띠녹지를 조성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그린 네트워크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1년 공시지가 탑(Top) 10을 보유하는 등 전국 최고의 땅값을 자랑하는 중구가 부동산 시장 동향 조사에 나선다. 그리고 매분기마다 부동산 시장 동향보고를 발표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7월말까지 부동산 시장 동향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오피스 건물과 대형 쇼핑센터 등 연면적 1만㎡ 이상되는 상업용 건물 132개소와 대형 전통시장 20개소,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와 7개 개발사업지 등이다. 상업용 건물과 대형 전통시장은 2010년 6월부터 2011년 6월말 현재 임대료와 공실률 동향 등을 조사한다. 주거용 부동산은 같은 기간 동안 거래량과 매매, 전·월세 동향 등을 파악한다. 이를 위해 중구는 조사를 담당할 TFT를 구성한다. TFT는 토지관리과장이 총괄하고, 지가조사팀장이 팀장을 맡는다. 그리고 감정평가사 4명과 중개업자 2명으로 자문단도 구성한다. 조사는 현지 시장 조사 및 부동산 중개업소 모니터링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구 및 서울시 부동산거래 시스템 데이터,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RTMS)도 분석해 조사결과에 반영한다. 국토해양부나 국민은행, 부동산114 등 외부기관의 통계 자료도 활용한다. 중구는 7월말까지 시장 조사를
농협 명동지점(지점장 김정수)은 13일 '농촌사랑 소비자 과정' 제5기 연수를 연천 새둥지 마을에서 개최한다. 명동지점과 이수역지점 우수고객을 8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연수는 도농교류와 농촌사랑에 대한 이해 확대, 농촌체험을 통한 도농교류 활성화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고객들은 연천 새둥지 마을에 도착해 김탁순 대표의 인사를 들은 뒤 김덕원 교수의 '농촌사랑운동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듣게 된다. 이들은 강연이 끝난 뒤 점심식사를 하고 마을체험장에서 풋고추 따기와 감자캐기하게 되며, 김정수 명동 지점장과의 간담회도 갖게 된다. 연천 새둥지 마을은 구미라는 아름다운 산들이 주위를 에워사고 있는 아늑한 산간마을로서마을 앞으로 어족이 풍부한 임진강이 흐르고 있는 지역이다. 인구는 46세대 99명이 살고 있는 전통적인 농촌마을이다. 새둥지라는 이름은 각박한 아스팔트의 삶에 지친 도시민들이 농업인들과 함께 편안히 쉴 수 있는 새로운 둥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서울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가 1년 이상 체불임금에 지쳐 분신자살까지 시도한 민원을 해결하는 등 서민경제에 고통을 주고 있는 하도급 부조리에 대한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소한 이후 4개월간 총 72건의 민원을 접수, 그 중 52건을 해결해 13억원을 200명에게 지급 완료했다. 이는 총 접수의 72%에 해당하는 것으로, 최근 접수돼 진행 중인 20건도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하도급 부조리 신고의 대다수가 임금체불 또는 기계장비 대금체불 이어서 서민경제의 고통경감이 절실하기 때문에 '하도급 부조리가 신고 되면, 센터는 이를 반드시 해결한다'는 각오로 '신속해결'에 주안점을 둔 것이 이러한 결과를 낸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민원 해결에 있어서 원·하도급자, 감리자 및 발주기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조정회의, 간담회 및 대책회의를 통해 '합의에 의한 해결'을 유도하고,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고발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그동안 신고센터가 해결한 민원은 하도급 공사대금 전액을 가압류한 원도급자 횡포, 고질적으로 무등록업자와 불법하도급 계약 후 이를 악용해 대금을 미
을지로와 삼일로가 교차하는 을지로2가의 공공보도에 서울시의 공공디자인을 입힘으로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보행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개최한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에서 중구 을지로 2가에 건설되는 '101파인 에비뉴'(중구 저동 제1지구 도시환경 정비사업) 주변 공공보도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공보도는 정온한 무채색 계열의 판재로 포장하고, 보도의 평탄도를 높이기 위해 규격이 큰 포장재를 사용, 그 안에서 활동하는 사람과 주변 건물을 돋보이게 하고 보도 자체는 도시의 배경이 돼야 한다는 시의 디자인 정책에 따른 것. 공공가로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사유지에 해당되는 건축선 후퇴구간(일명 set back구간)도 공공보도와 동일한 패턴으로 디자인해 시각적으로 하나의 넓은 가로로 인식되게 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높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을지로 3가역으로 연결되는 출입구는 무채색의 가로와 잘 어울리는 서울시 표준형디자인을 적용, 보도 중간의 맨홀 뚜껑도 보도와 동일하게 디자인 하는 등 가로시설물들도 정온한 무채색의 바닥과 어울리게 디자인 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에 설치되는 점자블럭은 차
지난 1일 정제구(우) 이사장과 신종백 새마을금고 연합회장(좌) 등 내빈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신당1·2·3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정제구)는 지난 1일 남산자유센터 웨딩홀에서 창립 제35주년 기념 및 신용·공제자산 4천200억원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또한 이날은 신용·공제자산 5천억원을 조기 달성하고자 하는 다짐과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종백 새마을금고연합회장이 생명공제 2천500억원 달성 기념 트로피를 정제구 이사장에 수여하고, 행사지원금도 전달했다. 또한, 모범 회원인 이상희씨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 성순점 회원과 권혜린 직원에게는 연합회장, 저축 및 공제우수회원인 한수경 김동범 권성진 엄면자 이영자씨에게는 이사장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와함께 서성우군등 대학생 6명에게 600만원, 김정희양 등 고등학생 8명에게는 400만원등 14명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그동안 사랑의 좀도리운동으로 모아진 백미 250포(2천500㎏)를 최창식 구청장에게 기탁했으며, 중구는 신당1·3동 등의 불우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역활동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0만
지난달 23일 을지로동 주민센터에서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상인다큐 프로젝트 5차 컨설팅이 끝나고 정선철 소장과 소공동, 광희동, 을지로동 주민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을지로동 주민센터에서 지난달 23일에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상인다큐 프로젝트 5차 컨설팅이 열렸다. 이날 정선철 소장은 타 지역 주민센터 상황을 비교해 △외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이용저조 프로그램 관리 △수강료지원 기준 △사설학원 중복 프로그램 조정사항 △동아리 활동지원 등을 강조했다. 정 소장은 "마을만들기 사업도 중요하지만 주민센터가 주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사랑을 받을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각동마다 주민자치위원들이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발표했다. 광희동은 '다문화 특화거리 조성'이란 주제로 현재 광희동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외국인의 상권이 20∼30%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상권주변을 다국적 골목으로 만들기로 했다. 사업내용은 △다문화거리 명칭만들기 △도로 및 간판 정비, 국가별 상징 조형물 설치 △만남의 장소 조성(근로자 쉼터, 민속공연, 알뜰장터 등)을 하고, 단계별 사업계획으로는 외국인·관광객 등을
한류스타거리 조성을 위한 자문회의가 지난달 1일에 이어,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해 김영수 부구청장, 권영길 강대성 김종완 노정윤 지상학 권동선 등 13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회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관광부에 전달해서 한류스타거리가 최단 시일 내에 가시화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성진 자문위원이 '한류스타거리 조성방안'이란 주제의 내용으로 발표를 했다. 노성진 자문위원은 홍콩스타거리의 사례를 들며 "한류스타거리는 서울의 상징적인 코드와 맞물려 반드시 창조성이 포함돼야 한다"며 "시설위주의 조성도 중요하지만 외국처럼 스타들도 직접 거리에 나와 시민들과 만남을 가지는 것 또한 한류스타거리를 발전시키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마파크의 개념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며 "콘텐츠 생산을 중심으로 저투자·고효율에 지속성까지 더해져야 할 것이다"고 했다. 김갑의 자문위원은 "한류스타거리는 충무로 메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