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전국 최초로 관내 기업과 손잡고 위기 가정 지원에 나선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현행법과 제도로써 보호가 어려운 저소득·취약계층 주민 보호를 위해 관내 기업의 사회공헌과 연계해 위기가정 지원을 추진한다. 우선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과 함께 신당2동과 장충동을 대상으로 8월부터 시범 사업을 추진한 후 전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가정이다. 법적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위기 상황을 가진 수급자와 차상위 가정도 지원받는다. 지원 내용은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 위기 해소에 필요한 서비스다. 위기 가정 발굴을 위해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지역주민 등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대상자 선정은 복지관련 기관 부장급 18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복지 실무협의체에서 맡는다. 단순 위기는 긴급지원과 기관을 연계해 즉시 지원하고, 법적으로 지원되지 않는 사례는 기업 등 민간 자원과 연계해 지원한다. 지역사회복지 실무협의체 사례관리회의에서 민간 자원 연계 대상자를 선정해 기업에 추천하면, 후원기업 차원에서 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해 대상자들을 지원한다. 중구는 대상자에게
유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연중)에서는 지난달 15일 한국에 방한한 중국 동방 예술연구회팀과 본관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날은 중국 친구들에게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그동안 닦은 실력의 방송댄스와 풍물을 공연했다. 중국동방예술연구회팀에서는 다양한 전통악기를 통한 연주 실력을 뽐내며 멋진 선율을 선보였다.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의 공연을 통해 친밀해지고 융화되는 시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각 국가 대표가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화교류는 해외에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는 타 나라와의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즐거운 시간이 될 거라 기대했다. 김연중 관장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화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장애인협회(회장 연상희)는 지난달 21일 관내 장애인들의 협동심과 일체감을 함양하기 위해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명지산에서 하계수련회를 가졌다. 이날 수련회에는 관내 장애인 100여명과 자원봉사자 20여명 등 모두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자신을 소개하는 만남의 시간과 함께 자유토론, 발야구·축구·게이트볼 등의 체육시간과 보물찾기, 캠프파이어 및 장기자랑, 산행 훈련, 환경보호 쓰레기 수거운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한 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참가한 장애인들은 행사를 통해 모처럼 다양한 체육활동과 각자의 숨겨놓은 재능을 발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참가자 전원과 장기자랑 등의 수상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전달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상희 회장은 "올해는 유난히 집중호우가 많이 내리는 등 어려움이 없지 않지만 우리 회원들의 화합과 협동심을 함양하기 위해 수련회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며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출발하기에 앞서 최창식 구청장과 김수안 의장이 참석해 "중구장애인 단체
2014년까지 교구청 신관 증축, 전면광장 조성 명동성당 진입부 광장 조성과 교구청 신관 증축 등 명동성당 개발 계획 1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4일 제9차 중구건축위원회를 열고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1단계)'에 대한 건축·교통 통합 심의를 벌여 교통부분 개선 등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은 명동관광특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내 중구 명동2가 1-1 일대 4만8천845㎡ 규모에 달하는 지역이다.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은 사적 제258호인 명동성당을 비롯해 종교·역사·문화·건축적으로 의미있는 건축물들이 밀집한 이 지역을 체계적으로 재단장해 명동 관광특구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계획은 2029년까지 20년간 총 4단계로 진행된다. 2014년까지 추진하는 1단계 사업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업무공간으로 활용되는 교구청 신관이 지하4층~지상10층으로 증축되고, 초기 명동성당 경사로가 복원된다. 현재 주차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명동성당 진입부가 광장으로 조성되고, 지하에 20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특히 명동성당의 특색을 유지할 수 있도
생사(生死)의 기로에 놓였던 필동2가 128-11 일대 150년(주민들은 300년 주장) 된 느티나무가 주민들의 끊임없는 진정과 노력으로 정자마당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관계자는 지난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보호수 및 주변 수목들의 보호를 위해 내년도 사업으로 '지정 보호수 주변 정자마당 조성' 대상으로 선정해 서울시에 요청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됐던 이 나무는 2006년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로, 지난 2003년에 빌라신축을 위해 나무를 베어낸다는 방침을 정하고 주민들과 논의했지만 주민들은 주변에 휀스를 치고 정자마당을 조성해 나무를 살려야 한다며 반발했다. 이에 대해 중구는 지난 11일부터 15일에 걸쳐 '나무병원'의 수목보호 기술자와 대동해 필동을 포함, 관내 14주의 보호수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해당 보호수 주변에 인쇄소가 들어섰기 때문에 나무가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필동 주민 이연희씨는 "보호수 주변에 쓰레기 등이 쌓여있어 나무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보호수를 보존키 위한 펜스설치를 해달라는 민원신청을 지난 3월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스설치와 관련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관장 김수진)에서는 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차는 7월 18일부터 19일, 2차는 7월 21일부터 22일에 각각 '자원봉사와 꿈'이란 주제로 봉사관 사업발전위원장인 이영건위원장의 체험이 담긴 특강을 했다. 이와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심폐소생교육, 쿠키와 빵을 만들어 노인정 어르신께 전달했으며, 전달 하기 전 실제 어르신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봉사원의 봉사활동 체험담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수진 관장은 "6시간의 짧은 과정이었지만 청소년들이 이번 봉사활동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지역사회를 위해 어떻게 접목시켜가야 할지, 우리가 섬겨야할 어르신의 신체적인 어려움을 경험토록 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봉사 참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1일에는 종로, 22일에는 중구의 행정동 사회복지담당자와 통장협의회 회장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는 적십자사는 지역의 차상위 계층 및 갑작스럽게 재해를 당해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위해 저소득생계구호와 함께 재해구호활동을 년중 실시하고 있는 것을 각
오는 31일까지 성공 창업을 위한 마케팅리서치를 지원하기 위한 '성공창업리서치'지원사업자를 모집한다. 창업경험이 없는 신규 창업자들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금년에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서울소재 창업기업(창업 7년 이내) 및 창업예정자 30개(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소비자 실태파악 및 제품/컨셉 테스트 등 소비자 조사 서비스를 지원한다. 창업예정자가 서울의 한 지역에 치킨전문점을 열고 싶은 경우,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의 외식 패턴, 선호하는 치킨 배달업체, 배달치킨 구매 실태 등 소비자 실태를 분석하여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고 마케팅 방향 수립을 지원한다. 또한 의류, 신발 등 신제품의 디자인을 두고 고민중인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도나 선호하는 제품유형, 가격 수용도 등을 조사하는 제품/컨셉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의 선호도를 파악하여 제품 디자인 개선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가 지난 7월초에 실시한 창업실패수기 공모(총52건)에 따르면, 창업 실패의 주요 원인은 창업준비부족(35%), 경영관리 미숙(23%), 동업자와 종업원의 관리소홀(13%), 아이템 선정실패(12%) 순으로 나타나 마케팅리서치가 중요한 창업성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결핵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구청 광장에서 관내 인쇄업 종사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결핵 무료이동검진 및 예방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 보건소 검진팀이 나와 흉부엑스선검사와 객담검사를 하고 상담도 할 예정이다. 검진 결과는 2주 이내 휴대폰 문자메세지로 알려주며, 검진결과 이상 발견시에는 중구보건소 결핵실에 등록하여 지속적인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나라의 결핵 발병률은 OECD 국가중 1위로 국가경제력이 선진국 수준인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수준을 떨어뜨리고 있는 감염성질환이다. 호흡기 감염병인 폐결핵은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빨리 치료하는 것이 완치율을 높이고 주변 전파를 차단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현재 중구에는 모두 1천127개소의 인쇄업소가 있다. 중구청 인근 충무로 일대에 인쇄업소의 80% 이상이 밀집되어 있으며, 종사자만도 4천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는 인쇄업 종사자들의 경우 종이먼지 등에 따른 호흡기 기능 저하로 결핵 발병 및 전파가 쉬운 환경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결핵검진을 해야 한다. 인쇄업 종사자 뿐만 아니라 2주 이상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