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곡밥을 드시고 윷놀이 한판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낸 지난 6일 이복연 주민자치위원장이 신당6동 경로당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촬영한 장수사진을 인화해서 액자에 담아 어르신 개개인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 위원장은 신당6동 경로당 회원 37명 전원에 대해 한분씩 포장해 전달하자 장수사진을 받아든 어르신들은 모두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이 위원장의 손을 꼭 잡아주기도 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최강선 시의원과 이재승 신당6동장도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복연 주민자치위원장은 "내가 할 수 있는 재능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봉사활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르신들이 사진을 받고 좋아하셔서 보람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을 대표해 신당6동 경로당 신홍균 회장은 "영정사진을 미리 찍어두면 장수한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 신당6동 노인들은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게 돼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평소 사진촬영이 취미인 이 위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사진 무료촬영 봉사를
지난 해 7월 기습폭우로 물에 잠겼던 명동 롯데백화점 주변 남대문로의 낡은 하수관이 전면 교체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35억원을 들여 2013년 10월까지 롯데백화점 주변 침수방지사업을 실시한다. 공사 구간은 한국은행앞에서 을지로입구까지 남대문로 552m로, 이 구간에는 가로 2.0∼2.5m, 세로 1.5m 규격인 형태의 하수암거가 설치된다. 2011년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을 강타한 기습폭우로 남대문로 롯데백화점 주변에서 빗물이 역류돼 도로가 파손되는 등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기존 하수관의 통수단면 부족으로 발생한 수해다. 이에 따라 중구는 서울시의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받아 설계 용역을 마쳤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2013년까지 이 지역의 하수암거를 확대 설치하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하수암거의 처리 용량이 늘어나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지난 기습폭우 때 남산골 한옥마을에 설치한 빗물저류조가 청계천으로 흐르는 빗물을 저장해 청계천 일대의 비 피해를 줄이는 효과를 봤다.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33억9천500만원을 지원받아 2009년에 설치한 남산골
지난 7일 전북 전주시가 대형마트에 대한 강제휴업 조례안을 통과시킨 이후 전국적으로 영업제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대형마트나 SSM(기업형 슈퍼마켓) 휴업일엔 소비자들이 재래시장을 찾도록 해 대규모 점포와 중소유통업의 상생 발전을 꾀하자는 취지로 서울시도 최근 각 구청에 공문을 보내 이를 검토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명분은 좋지만, 정작 소비자들을 위한 권익은 빠져 있는 실정이다. 현재 대형마트의 의무휴일과 영업시간 단축에 따른 소비자불편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거론하고 있지 않다. 1993년에 처음 선보인 업태인 할인점은 물가안정 및 고용창출에서 순기능을 인정받으며 주 쇼핑장소로서 인정받고 있다. 맞벌이 부부나 주말가정이 대형마트에 익숙해져 있어 휴무 지정으로 인한 대형마트 매출 감소분이 재래시장 매출로 어느 정도 이어질 수 있겠지만 휴무로 인해 매출이 기대만큼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로 대형유통업체를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휴무일 피해 다른 마트로 이동하거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마트를 찾은 주부 김모씨는 "애들 아빠가 일요일에만 쉬기 때문에 일요일밖
장승섭 신당1동 경로당 회장이 김장배 방산상가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15일 장승섭 회장은 낡고 사용하기 불편했던 신당1동 경로당 싱크대를 새 것으로 교체해주는 등 환경개선사업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감사패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장승섭 회장은 "이전까지는 낡은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며 "새로 교체해 준 싱크대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할 수 있게 돼 여성회원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장배 대표이사는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이 이전보다 좋은 환경에서 지냈으면 좋겠다"며 어르신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경로당 내 환경개선사업에 중구의회 허수덕 의원이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허 의원은 지역구에 속하는 신당1동 경로당의 평소 열악한 환경을 보고 어르신 복지사업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 방산상가와의 면담을 통해 이 같은 가교 역할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까지 200곳 발굴 … 판로·마케팅 지원 20년간 전통방식으로 참깨를 볶고 짜는 정직한 맛의 참기름집, 수백번의 망치질과 담금질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철기구를 만드는 대장간, 맥가이버도 울고 갈 만능기술자의 전파사, 2천500원으로 맛의 기적을 만드는 수타 짜장면집 등… 추억과 향수를 간직한 전통 가게에 숨겨진 이야기를 엮은 '매력있는 서울, 전통상업점포 이야기' 책이 발간됐다. 전통상업 점포는 서울시가 대형유통기업과 신생·신종업종의 확대로 생계형 자영업 점포의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전통상업점포'와 '생계형 자영업 점포'를 대상으로 2014년까지 총 1천개 점포를 특별 지원하는 사업이며 이번 발간된 '매력있는 서울, 전통상업점포 이야기'에는 서울의 고유한 멋과 매력을 담은 13곳의 전통가게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통상업 점포'는 2대째 가업 잇는 대장간, 오래된 서점, 옛날 손짜장, 추억의 이발관 등 서민적이고 토속적인 업종으로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서울의 고유풍경을 살릴 수 있는 점포이다. '매력있는 서울, 전통상업점포 이야기' 책자는 대기업의 공격적 시장진출과 대규모 점포의 상권 확장 등으로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는 전통점포를 시
중부시장 일대 1시간 이내까지 주차를 허용한다는 안내 표지판. 남대문·동대문, 중부시장 등 서울시내 전통시장 주변 주차여건을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개선해 전통시장 자생력 키우기에 나서기로 했다고 12일 서울시가 밝혔다. 전통시장은 대기업슈퍼마켓(SSM), 대형마트 등이 자체 주차장을 마련하고 있는데 반해 시장 주변에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소비자들의 이용불편이 컸다. 따라서 서울시는 올해부터 '전통시장 주변 주차공간 5개 확보 계획'을 마련,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여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5개 확보 방안은 △주변 도로 활용 △주차장 건립 예산 우선 지원 △지하주차장·주차타워 건설 △주변 공영주차장 상인회 위탁 및 부설주차장 확보 등이다. ◇ 시장 주변도로 주차문제 해결=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서울시내 시장 중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시장의 주변도로에 '매일 주정차'(무료) 허용을 확대함으로써 별도의 주차장 마련 비용 없이 주차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시가 전통시장 주변도로 일정구간에 매일 주정차를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12월 행정안전부,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과 5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한
중구 만리동 2가 만리 1구역 조감도. 서울역 뒤편 손기정공원 일대가 신흥 주거촌으로 탈바꿈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012년 2월1일자로 중구 만리동2가 10 일대 '만리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시행 인가했다. 이 지역은 지난 2009년 12월31일 주택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후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빠른 시일 내 사업 시행 인가를 받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이룰 수 있게 됐다. 만리1구역은 1만1천392.6㎡ 대지에 아파트 178세대(임대 없음)가 들어서며, 부대복리시설은 물론 공원 및 도로도 정비될 예정이다. 만리1구역 재개발조합은 앞으로 조합원들의 분양 신청을 받아 관리처분 계획 수립후 2013년도에 착공하여 2015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서울역 뒤편에서 마포구 공덕동으로 넘어가는 만리재길과 손기정공원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그동안 공공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하여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그러나 2010년 6월11일 주택재개발 사업 시행 인가를 받은 만리2구역의 재개발이 추진되면 서울 도심의 새로운 주거촌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종로중구지사에서는 고유업무
지난 13일 신당5동 새마을금고에서 열린 제38차 정기총회에서 정수복 이사장이 우수 저축회원에게 표창장을 전수하고 있다. 신당5동 새마을금고는 정수복 현 이사장을 재 선임했다. 지난 13일 신당5동 새마을금고에서 열린 제38차 정기총회에서 새마을금고를 새롭게 이끌어 나갈 이사장 선임과 함께 부이사장으로 이낙현씨, 이사에는 이정섭 이기록 황복단 이대일 한진선 김창주 장덕환 고복순씨등 8명, 감사에는 박영성 문춘식씨등 2명 을 각각 선임했다. 이로써 앞으로 4년 동안 신당5동 새마을 금고를 또 다시 이끌어 임원들이 구성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의원 118명 중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결산(안)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대의원선거규약 및 임원선거규약(예) 개정안 △정관(예) 개정안 △임원 선임(안) 등의 부의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앞서 이낙현 부이상장이 경과보고를 했으며, 우수저축 회원 김정만 윤병찬 설춘웅 오해순 박성길씨에게 정수복 이사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고, 근검절약과 인보협동 운동을 솔선수범한 회원들을 격려했다. 정수복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협조로 자산 355억원의 건실한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