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에서 바가지요금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오는 7월 1일자로 남대문시장을 가격표시제 의무 대상으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대문시장 내 40개 상가 6천100개 점포 중 100% 도매점포를 제외한 모든 소매점포는 7월부터 개별 상품에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 판매가격 표시 의무대상은 의류, 신발, 관광민예품, 안경, 문구 등 42개 소매업종이며, 개별상품에 라벨, 스탬프, 꼬리표 등의 방법으로 '판매가 ○○원' 또는 '소매가 ○○원' 등을 표시하면 된다. 업태, 취급상품의 종류 및 내부 진열상태 등에 따라 개별상품에 표시하는 것이 곤란할 경우에는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판매가격이 500원 이하인 상품이면서 종류가 다양한 상품은'○○상품류 판매가격 ○○원부터 ○○원'으로 표기해야 한다. 상품을 진열하지 않고 대단위로 판매하는 도매업종의 경우 이번 가격표시제 대상이 해당되지 않는다. 가격표시제 대상에 해당하는 소매점포가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중구는 가격표시제 시행에 앞서 남대문시장 상인들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7월 1일 지정고시전까지 2개월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6일, 장충동 직원들의 특별한 봉사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관내 저소득 할머니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20여명에게 염색을 해드렸기 때문. 지난 해 1월 장충동 직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염색봉사는 올해에도 계속 됐다. 직원들은 각자 업무를 분담해 염색을 해드리거나 머리를 감겨드리는 등 저마다의 손길이 분주했다. 이번 염색봉사에 참여한 신규 직원 김보민(33)씨는 "처음하는 염색이라 실수라도 할까 염려됐지만, 서툰 손길에도 기뻐하시는 할머니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의 공직생활에 큰 배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찬 동장은 "작년 1월 직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염색봉사활동에 주민들은 물론 직원들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는 장충동 직원들의 염색봉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옥 주민자치위원장은 "장충동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주민들도 너무 좋아하고 있다"면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공직자들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2012년도 대한미용사회 중구지회 정기총회가 지난 9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2011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보고와 함께 2012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2012년도에는 6천888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하고, 사업계획으로는 △미용업의 개선향상에 필요한 조사연구 및 지도사업 △관계관청으로부터 위탁받은 사항 △회지발행 또는 위촉사항 △회원의 기술 및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 △회원의 기술보급을 위한 각종 미용기슬세미나 △회원의 해외업체 시찰 및 연구에 대한 알선 및 추진 △위생교육을 통한 공중위생에 대한 관심 고취 △영업상 분규조사 및 조정 △무허가업소 단속에 대한 당국에의 협조 △조직강화 및 회비자신납부 △대한미용사회 미용인 카드발급 관련 업무활성화 등을 전개키로 했다. 2011년도에는 △미용업계 애로사항등을 건의하는 보건위생과 회의 △사업자 단체장등 지역간담회 및 세무간담회 △부가가치세 신고접수 △미용업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서명운동 중구 345명 동참 △업소매출과 신기술 보급을 위한 세미나 △공중위생감시원 연수교육 △위생점검 및 계도 영업신고 △임시총회 열어 전명화 김미순 감사 선출 등을 추진했다.
폐허로 변한 서울 시가지의 전쟁 전후 비교사진, 어린 포로에게 총을 겨눈 군인, 탱크 위에 올라탄 사람들의 모습 등 우리 언론의 보도통제를 피해 AP 사진이 생생하게 밝히는 격동기 서울, 서울사람들의 모습이 공개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6월 3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세계 최대 통신사인 미국 AP통신사가 소장하고 있는 사진을 통해 8·15 해방이후 부터 4·19 혁명까지 서울의 모습을 조명하는 'AP통신이 본 격동기 서울' 전을 개최한다. AP통신은 1946년 '조선전보통신사'를 설립하면서부터 한반도 문제를 본격적으로 사진에 담아 전 세계에 전달했다. 특히 6·25 전쟁 동안 많은 특파원과 종군기자들을 파견해 전쟁의 참상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휴전 이후 자유당 정부의 국내 언론에 대한 보도통제가 심화되면서 AP 사진은 당시 국내 상황을 외부에 알리고 기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사진은 8·15 해방 이후 4·19 혁명까지 격동하는 우리 현대사와 함께 당시 서울의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남한의 주요기관과 시설이 밀집돼 있는 수도 서울은 가장 치열한 전장(戰場)이었다. 특히 용산,
지난 5일 남대문시장 삼익패션타운 앞에서 열린 2012 아동복 대축제에서 '도도' 여성 타악팀이 퍼포먼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2 남대문 관광특구 아동복 대축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남대문아동복연합회(회장 김홍민)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마마아동복, 부르뎅아동복, 서울원아동복, 탑랜드 아동복, 포키아동복 등 5개 상가 상인들이 아동복 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아동복 쇼핑센터 마다 키다리 아저씨 요술풍선을 나눠주고, 동물캐릭터들이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이외에도 마임쇼, 캐릭터 페이스페인팅을 상설행사로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에는 △즉석 도전 레크리에이션 '상품을 잡아라' △어린이 전문 댄스팀 공연 △ '도도' 여성 타악팀 퍼포먼스 공연 △국내 유일의 '풍선아트쇼' 공연 △남대문 아동복 패션쇼 △개그콘서트 개그맨 최효종의 개그쇼 △고객·상인 즉석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다. 김홍민 회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아동복 축제를 마련했다"며 "남대문 시장이 한국
지난 8일 평화시장 마동입구 일대에서 장주홍 대표이사와 이기영 회장이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주)평화시장(대표이사 장주홍)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평화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침체된 시장분위기를 역동적으로 조성하고 평화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해 시장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자 마련된 것. 평화시장 마동입구, 사거리 등 총 14개 게이트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카네이션을 1만5천개를 준비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직접 달아주는 한편, 캔커피, 캔녹차, 캔매실, 옥수수 수염 등의 음료수도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장주홍 대표를 비롯해 평화시장 임원진과, 이기영 상인회장 등 관계자들은 '평화시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 만수무강 하십시오'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고객에 대한 사랑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단순히 시장 홍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효 사랑도 실천했다는 점에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셈이다. 장주홍 (주)평화시장 대표이사는 "60년 동안 시장을 아껴주고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작은 정성이나마 보답해드리고 싶어 행사를
지난 4일 래미안 신당 하이베르 아파트 경로당 개관식에서 어주원 노인회장이 최창식 구청장등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당5동에 최근 입주한 래미안 신당 하이베르 아파트에 경로당이 마련돼 노인들이 쾌적한 쉼터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일 래미안 경로당은 어주원 경로당 회장, 최창식 구청장, 조영훈 부의장, 최강선 시의원, 김영선 구의원 등 회원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총 33평 규모의 경로당 내부는 할아버지 방, 할머니 방, 부엌, 화장실, 휴게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어주원 회장은 "노인들이 편안한 쉼터가 될 이 경로당은 노인들의 소외감과 무료함을 해소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다함께 어울리면서 하이베르 아파트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르신 인구 비율이 타 구에 비해 높은 만큼 청구 시범경로당, 신당2동 거점 경로당 등 46개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을 위한 복지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로당 개관식을 계기로 주민들과 중구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2012 여수세게박람회 해상무대. 세계최고 수준 최첨단 IT 기술 접목… 체험·소통 강조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바이칼 물범 등 해양생물 300종 여수에서 '해양 강국 대한민국'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5월 12일∼8월 12일·이하 박람회)는 바다를 주제로 건설된 다양한 전시시설과 이색 출품작을 선보인다. 20일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는 이번 박람회는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해상 문화관 빅오(Big-O), 오동도까지 이어지는 그림 같은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전시도 특징이고, 건물·기술 중심의 기존 박람회에서 벗어나 관람객 체험과 소통을 강조했다.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최첨단 IT기술도 접목됐다. 전세계 105개국과 UN 등 10개의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등 지구촌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에는 최대 1천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예상돼 생산유발 효과 12조2천억원, 부가가치 5조7천억원, 고용창출 8만 명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 자, 떠나자~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