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한진배 한국창업아카데미원장이 창업 및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상권입지 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구상공회는 지난 14∼15일 2일간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소상공인창업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교육과정이며,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를 위해 창업에 관한 기초정보를 제공해 창업성공률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4일에는 엄창석 서울신용보증재단명동지점장이 △소상공인 창업자금 △소상공인 보증지원제도 등을 주요내용으로 신용보증을 통한 창업자금을 조달하는 점에 대해 설명했다. 정경호 한빛회계법인공인회계사는 △소상공인의 창업세무 △소상공인의 절세전략 등의 내용으로 창업세무교육을 진행했다. 또, 임문규 아중경영컨설팅 대표는 △자영업 현황소개 △사업계획서작성 및 사업타당성분석에 대해 강의했다. 15일에는 한진배 한국창업아카데미원장이 강사로 나서 △상권(유동인구, 업종분포)조사요령 △주요 상권변화 추이를 토대로 상권 및 입지분석을 통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호풍 KF컨설팅 대표는 창업 및 업종전환 성공사례 등을 제시하며 성공창업 핵심요소, 성공적인 창업자의 특징에 대
보행권이 먼저냐, 생존권이 우선이냐로 첨예하게 대립됐던 명동역 앞에 드디어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상생의 지혜로 푼 결과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이 지하도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명동부터 남산까지 갈 수 있게 됐다. 중구는 20일 오후 4시 최창식 중구청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동역 앞 횡단보도 개통식을 갖는다. 새로 횡단보도가 설치된 지역은 명동 밀리오레 인근 뚜레쥬르(중구 충무로2가 65-6)와 길건너 프린스호텔(중구 남산동1가 1-1) 사이다. 그동안 걸어서 명동에서 남산까지 가려면 명동 대연각 빌딩 앞 횡단보도나 명동역 지하상가를 이용해야 해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은 물론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2009년 8월 회현고가차도 철거에 맞춰 명동역 출입구 사이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교통개선사업을 실시하려고 했으나 명동역 지하상가 상인들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혔다. 횡단보도가 생기면 지하상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어 영세 상인들이 장사하기 힘들어진다는 이유에서다. 그러자 이번엔 주민들과 남산동 지역 상인들이 반발했다. 이곳에 횡단보도가 생기면 굳이 멀리 있는 대연각 빌딩쪽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고, 단절된 명
22일, 경일마트서 개소식 서울의 대표적 건어물 시장인 을지로4가 신중부시장에 카페형 멀티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중구는 오는 22일 오전11시 신중부시장내 경일마켓 1층에서 시장 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쉼터인 '아라누리' 개소식을 갖는다. '아라누리'란 바닷속 세상이란 뜻의 순우리말로, 신중부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한 이름이다. 면적은 59.4㎡, 관리는 신중부시장상인회(회장 김정안)에서 맡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멀티 문화공간 형태의 고객쉼터 답게 시장을 방문한 국내외 고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시장에 관한 궁금한 점은 물론 신중부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정보도 제공한다. 상인 교육도 이곳에서 진행하고, 쇼핑 편의를 위한 고객 물품 보관소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신중부시장 특화 사업 중 하나로 건어물로 만든 101가지 요리인 '百歲長壽 101가지 건어물 요리'이벤트도 열려 다양한 건어물 요리 체험과 무료 시식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아라누리는 대형 유통업체 못지 않은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지난 2011년 9월부터 중구가 시작한 '전통시장 특화 사업'일환으로 조성됐다.
중구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각종 감염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하절기 비상방역 및 감염병 관리대책'을 세우고 10월 31일까지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방역 활동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중구는 감염병 감시 체계 확립을 위해 병·의원 13개소, 사회복지시설 5개소, 호텔 3개소, 학교 5개소, 유관기관 4개소 등 총 30개소를 중심으로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성한다. 감염병 환자를 발견하면 검체 채취 및 진단시 인적사항과 유행상태를 파악해 통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와 시청 등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장티푸스, 콜레라, 장출혈성 대장균 등의 증세를 보인 해외 오염지역 입국자를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보건소내에 6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24시간 연락체계를 갖춰 집단설사 등 상황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2개조 8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구성해 관내 후생시설, 노숙지역 등 취약지역 135개소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10월말까지 실시한다.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와 협력하여 관내 구석구석에 대한 방역소독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위생상 매우 취약한 남대문쪽방지역은 민관
지난 5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쿨비즈' 행사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패션쇼에 참여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및 업무효율을 높이는 '쿨비즈' 운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원전 하나 줄이기' 시민실천 '쿨비즈' 행사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환경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롯데백화점 및 한국패션협회 등의 협찬으로 지난 5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쿨비즈 행사는 70∼80년대 경제적으로는 다소 어려웠지만 건강했던 생태계, 시원했던 자연바람을 희망하는 '그때 그 시절을 그리며, 서울이 먼저 옷을 벗다'라는 주제로 시민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먼저 간편하고 편한 복장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증대시킬 수 있는 시원한 복장, 시원한 직장 만들기 '쿨비즈' 운동에 동참하는 경제계, 시민단체 등 총 7개 기관(단체)과 MOU 체결이 있다. MOU 체결 후, 무더위를 날리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 쿨비즈 복장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쿨비즈 패션쇼를 진행했다. 패션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모델로 출연했으며, 3개구 구청장(최창식 중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박겸
지난달 30일 완료된 버티고개 생태통로. 1년간의 대장정을 거쳐 드디어 버티고개 생태통로 조성공사가 지난달 30일 완료됐다. 버티고개는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대로와 중구 신당동 소재 다산로와 장충동 2가 소재 장충단로가 모아지는 주요 교통요지로 아래로는 매봉산에 닿았고 위로는 남산에 닿아 서울의 남북 녹지축의 중심이자 남산 접근시 반드시 통과해야 할 관문이다. 버티고개 생태통로 조성공사는 40억원의 예산으로 2011년 6월에 착공돼 통로 폭 26m∼42.6m, 통로길이 62.9m, 높이 약15m 규모의 자태를 드러내게 됐다. 버티고개는 생태통로답게 식이식물인 복자기, 산딸나무 등 큰 나무와 작은 나무 1만7천452주, 초화류 다수가 식재돼 남산의 끊어진 부분에 대한 경관적·생태적 연결과 소통이 이루어지게 됐다. 또한 버티고개 생태통로는 친환경적 곡선형 파형강판 공법으로 설계·시공돼 경관적으로 아름답게 설계됐다.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남산타운 아파트 측, 장충단로 측, 남산그린빌라 측에서 버티고개 정상부로 진입할 수 있는 목재계단 5개소 약350m를 설치, 3방향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버티고개 생태통로의 준
지난 4일 광희동 주민자치위원회원들이 꽃모종을 고무화분에 옮겨 심고 있다. 광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창대)가 올해 신바람 마을특화사업의 하나로 광희동 1가 주변, 오장동, 충무로 진양상가 주변 일대에 꽃길을 조성했다. 지난 4일 주민자치위원과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20여명의 주민들은 봉선화, 베고니아, 토란, 고추 등 모종 600여본을 고무화분에 정성껏 옮겨 심었다. 주민들은 꽃길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계획을 세우고 마을특화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장소 선정, 관련부서 협의, 모종 구입 등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창대 주민자치위원장은 "적치물로 어지럽혀진 인도 상에 꽃길을 조성함으로써 마을주요 길목의 미관을 개선하고 도심 속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주민이 주체가 되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물주기와 거름주기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경 동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신바람 마을특화사업의 일환
평창 아트인아일랜드 캠핑장 잣나무 숲에서 잣을 따는 아이들. 본지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국내 유명 여행지와 축제현장을 소개한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행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의 특성에 맞는 여행지와 축제현장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90년 된 아름드리 잣나무·낙엽송 장관 연출 도도하게 흐르는 남한강이 빚어낸 풍경 일품 한국관광공사는 '자연에 물들다, 캠핑장의 하루'라는 테마 하에 2012년 6월에 가볼 만한 곳 을 선정해 발표했다. 공사가 선정한 코스는 '잣나무 섬에 나만의 별장을 짓다! 평창 아트인아일랜드 캠핑장(강원 평창)' '강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여주 이포보 캠핑장(경기 여주)' 등을 소개한다. ◆평창 아트인아일랜드 캠핑장 2018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군에는 산중의 섬 '붓꽃 섬'이 있다. 흥정계곡이 만든 약 2만m² 규모의 작은 섬으로 보랏빛 붓꽃이 많이 피어 붓꽃 섬이라 불린다. 이 섬에 들어서면 한여름에도 상쾌하다. 섬 가장자리로 흐르는 계곡수가 상류의 차가운 공기와 함께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