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기사'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그림 그리는 건축가' 오영욱이 살고 걷고 숨 쉬며 사랑하는 도시 대한민국 서울의 건축과 지문, 도시와 사랑, 삶에 관한 이야기. 서울은 오기사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지구 곳곳을 방랑하기를 즐겨 하는 그이지만 결국 다시 찾아오는 종착지는 늘 고향 서울이었다. 전 세계를 돌며 수많은 도시를 여행했던 오기사가 이제 서울이라는,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도시와 사랑에 빠졌다. 이 책은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섬세한 지문을 오기사 특유의 감성과 시선을 통해 8가지 키워드로 읽어 낸다. 부제 '흔적과 상상, 오 기사의 서울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오 기사는 오래됐으나 여전히 젊은 도시 서울, 그리고 늘 살아 있는 도시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의 표정을 섬세하게 담고 있다. 자신의 건축 설계 사무실이 있는 신사동 가로수 길과 그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는 종묘 정전, 서울에서 가장 사랑하는 장소로 꼽는 환기미술관, 자주 가는 광화문을 비롯해 시끌벅적한 종로 거리, 청와대, 국회의사당, 서울 광장, 한강의 다리들, 고궁과 미술관, 일상적인 공간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를 '건축'과 '도시'라는 프레임
이달부터 어린이들의 안전한 식생활 교육을 위해 아이와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꿈나무 식품안전 현장체험교실' 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중구와 서울시에서 운영한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은 △김치테마파크 △장담그기 △한과박물관 △목장(밀크스쿨)등 다양한 장소에서 어린이들이 현장의 생생함을 몸으로 체감 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김치테마파크에서는 김치의 제조·가공 과정과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학습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김치의 종류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김치박물관 견학과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관내 필동에 소재한 샘표식품 지미원에서 열리는 장 담그기 체험교실에서는 전통장류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장류를 이용한 응용요리 실습과 장 담그기 교실이 운영된다. 올해 6월 시범적으로 벌였던 한과원의 한과 만들기 체험교실은 아이들의 호평 속에서 진행됐으며 한과의 우수성에 대한 교육과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한과를 만들어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화성진주목장(밀크스쿨)에서는 아이들의 손으로 어미 소의 젖을 짜보기도 하며, 어린 송아지에게 젖을 먹여 볼 수도 있다. 어린이들은 직접 짠 우유
신당1동 자치회관에서는 '신당1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사람들'이란 주제로 사진 작품을 공모한다. 사진 주제는 △신당1동의 명소, 명물 등 신당1동을 대표하는 관광자원 △신당1동을 배경으로 하는 문화체육행사, 공연활동, 봉사활동 △신당1동의 골목길, 주민들의 생활상 △신당1동 과거의 모습(과거 존재했던 명소, 과거 생활상 등)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약 2개월간으로 1인당 5점 이내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작품 규격은 11″×14″ 칼라 및 흑백 단일작품이다. 필름과 디지털 모두 가능하다. 필름카메라의 경우는 원판 필름을 제출하고, 디지털카메라는 원본 파일을 이메일주소 (soyuyo@junggu.seoul.kr)로 보내면 된다. 제출 시에는 참가신청서에 작품명, 촬영장소, 작가명, 주소, 연락처를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 시상은 필름과 디지털을 합해서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입선작 10점에 각각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작품들은 향후 달력으로 제작되며, 판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자치회관 내에서 일정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심사는 오는 9월 3일부터 9월
지난달 2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권오선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이사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대문관광특구 내 간판 개선을 위한 동대문 상인들과 주민들이 나섰다. 중구는 지난달 29일 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동대문관광특구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 을지로6가 apM 주변 이면도로변 전체건물에 대한 간판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주민위원회 위원은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동대문 지역 상권 발전에 노력해 온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와 건물주, 점포주 대표, 그리고 중구 광고물관리심의위원과 도시디자인위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은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 권오선씨, 부위원장에는 권도윤씨, 감사에는 지대식씨, 간사에는 심종완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날 자리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권오선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이사(위원장)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권오선 위원장은 "간판개선으로 동대문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간판개선은 필요하다"며 "다양성, 역동성을 알리면서 미관상 보기 좋게 결과물이 나올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통해 추진하
남대문시장(주)은 지난달 28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재용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그리고 이사 50명과 감사 10명을 선임했으며, 신철원 상무는 유임됐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하지만 부사장과 상임감사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해 인건비 절감차원에서 선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58기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임원 보수 한도액 △회사 정관 일부 개정(안) 등을 승인했다. 김재용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됐다는 기쁨보다는 산적한 현안문제로 인해 어깨가 너무 무겁다"면서 "시장의 주인인 상인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남대문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장현대화 사업추진은 물론 시장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시장질서 확립 정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사설립 취지와 존재의 이유를 자각하고 상인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원칙에 입각한 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고객들이 남대문시장을 마음 편하게 찾을 수 있
지난달 27일 자연보호중구협의회 회원들이 화진포 해양박물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교동 이환길 동해일식 대표와 서소문 김영주 우림정 대표가 지난달 27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창립 9주년 및 지역신문의 날 기념행사에서 'CEO 대상'을 수상했다. 이환길 대표는 2005년부터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이사회를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2008년 5월 문경새재에서 열린 바르게 전국산악대회에 회원 40여명과 함께 참여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이웃사랑 실천운동, 농촌 일손돕기 및 자매결연, 국립현충원 참배 및 정화활동, 태극기 게양운동, 노약자 및 노숙인 무료급식 제공, 소외계층 도배봉사, 도·농간 자매결연 순회 방문 등의 사업 등을 전개해 왔다. 현재 무교동 상가번영회 부회장, 대평로 장학회 상임이사, 남대문 경찰서 행정발전위원을 맡고 있는 그는 한양대학교 지방자치 대학원,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을 졸업했다. 김영주 대표는 현재 남대문경찰서 시민경찰연합회장 맡고 있으면서 주민치안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요즘 사회적인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지난달 28일 신당4동 청구역 공원에서 열린 녹색장터에서 김선애 부녀회장과 회원들이 이영건 지회장, 유병선 협의회장, 김경애 부녀회장등이 참여한 가운데 파이팅을 하고 있다. 신당4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애)는 지난달 28일 신당4동 청구역 공원에서 나눔의 녹색장터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영건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장을 비롯한 유병선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장, 김경애 중구새마을부녀회장, 나영묵 신당4동장, 고성욱 신당4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많은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녹색장터에는 청바지, 모자, 신발, 혁띠, 아동용품 등 중고 제품과 부침개, 순대, 묵, 묵사발등 먹거리도 마련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묵사발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으며 이날 모아진 수익금의 일부는 행복더하기에 기증해 불우이웃돕기 등에 활용하게 된다. 이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에 대한 의식 확산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과 녹색생활 실천운동과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연중 5회 중 이날 행사는 2번째로 열린 것이다 김선애 회장은 "녹색장터는 자원절약과 함께 녹색생활 실천운동"이라면서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따
서울의 중심 중구가 명동 노점의 짝퉁 판매를 없애기 위해 팔을 걷었다. 중구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7월부터 명동 노점의 위조상품 판매 근절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와 합동으로 오는 15일까지 야간 및 휴일에도 명동 노점의 짝퉁 판매 근절 집중 계도 및 홍보를 실시한다. 이후에는 특허청 상표권특별사법경찰대와 단속조를 편성하여 불시 단속을 펼친다. 단속 대상은 명동 전체 노점 272개중 먹거리를 제외한 234개 노점이다. 현재 명동 중앙로를 비롯하여 주변 도로에 △의류 69개 △잡화 132개 △액세서리 31개 △먹거리 38개 △기타 2개 등 총 272개 노점이 위치해 있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 가방, 의류, 선글라스, 귀걸이, 목걸이 등에 루이뷔통, 샤넬, 구찌 등 유명 상표를 부착해 판매한 노점 52개를 적발했다. 이중 35개 노점은 시정권고 처분했으나, 17개 노점은 단속 시점에 노점주가 도주해 행정처분을 내리지 못했다. 이처럼 짝퉁 판매 단속에 적발돼도 위반자가 도주하거나 아르바이트생 고용으로 구청 차원의 신원파악이 힘들어 시정권고 등 경미한 처분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