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상인들이 홍콩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중구의 지원을 받은 남대문시장 상인들이 지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HongKong Jewellery & Gem Fair 2012'에 참석했다. 홍콩 액세서리 박람회는 매년 평균 400여 업체가 참가하고 6천여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세계적 액세서리 전시회다. 남대문시장 액세서리연합회 소속 21개 업체 50여명 상인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독일과 이탈리아, 브라질 등 30여개국 바이어들과 총 19억 500만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상담액은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수주계약을 맺은 실적이라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남대문시장 상인들은 영세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자본을 동원한 외국 업체의 화려한 인테리어와 홍보전 사이에서 우수한 품질을 무기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남대문시장 상인들을 이끌고 박람회에 참석한 김정전 중구상공회 회장은 "다른 중소업체와 마찬가지로 남대문시장 상인들도 장기적인 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구청의 후원으로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중구 흥인동 일대에서 시장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티피오씨글로벌이 중구청을 상대로 제기했던 '중앙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 승인추천신청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이유 없다'며 기각됐다. 서울행정법원제2부(부장판사 곽상현)는 지난달 27일 "전통시장 특별법에 규정된 '시장정비사업법인'은 민법상 사단법인이어야 한다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고, 상법상 법인인 티피오씨글로벌의 사건 신청은 시장정비사업 법인이 될 자격이 없는 자의 신청으로서 이를 반려 처분한 것은 적법하다"고 판시했다. 또 "티피오씨글로벌이 시장정비사업 법인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 중구청이 그 성립요건에 관해 재량을 행사해 판단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며 원고의 주장은 이유없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시장정비사업은 토지 등 소유자의 재산권 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등 공적 사업의 성격을 강하게 가지므로 정비사업으로부터 얻은 이익을 그 구성원(주주, 사원)에게 배분할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허용되기 어렵다. 즉 시장정비사업 법인은 본질적으로 비영리법인의 성격을 가진다"고 결론지었다. 또 "시장정비사업의 수행과정에서 도시
지난 6일 고구마 수확에 앞서 바르게살기 조걸 회장과 회원들이 환영 플래카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역서 검소한 명절보내기 캠페인도 전개 바르게살기운동중구협의회(회장 조걸)는 지난 6일 회원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자원봉사센터관리 농장 500평)와 하지리(윤봉준 농장 300평) 농가를 방문,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구마로 유명한 여주군이 농번기인데도 불구하고 일손이 모자라 수확을 제때 하지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조걸 회장이 회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원들은 800평이나 되는 농장의 고구마를 수확하면서 구슬땀을 흘리는 등 많은 고생을 했다고 조 회장은 밝혔다. 특히 이날 수확한 고구마를 조 회장이 18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회원들이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등 400만원 상당을 팔아주기도 했다. 이 농장은 여주군 자원봉사센터에서 관리하면서 판매한 고구마 전량을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군에서는 능서농협과 함께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와 함께 하는 농촌일손돕기'와 '여주군 방문을 환영한다'는 프랑카드를 내걸고
지난달 26일 남상만 중앙회장과 임직원들이 교남 소망의 집에서 성금을 기탁한 후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남상만) '음식과 사랑 봉사단'은 추석맞이 전국 동시다발 행사로 2억1천660만8천800원을 들여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중앙회를 비롯해 전국 40개 지회와 221개 지부에서 불우이웃,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도시락배달, 짜장면 제공 등 음식과 물품지원, 무의탁양로원 위로방문, 군장병 위문, 희귀난치병 환우 돕기 등 단위 조직별 특성에 맞게 진행됐다. 특히, 26일 중앙회에서는 남상만 회장과 임직원 40여명이 '교남 소망의 집(황규인 원장)'을 방문해 중앙회가 준비한 음식을 직접 나눠주는 현장 봉사활동과 함께 소정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상만 회장은 "우리 중앙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과 섬김' 활동이 더욱 규모 있고 새로운 모습으로 어려움에 처한 많은 이웃들을 찾아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가 더불어 사는 사회 공기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중구가 관광호텔 사업승인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관광숙박시설지원센터'를 만들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최근 중구 관내에 속속 들어서는 관광호텔 건립을 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관광숙박시설지원센터는 지난 8월7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관광공보과장을 총괄반장으로 관광공보과 2명, 건축과 2명, 도시관리과 1명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지원센터의 특징은 관광호텔 사업계획 승인과 건축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한다는 데 있다. 이전에는 사업자들이 구청에서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후 다시 건축허가를 받아야만 해 처리기간이 오래 걸렸었다. 지원센터에서 집중적으로 처리하는 만큼 관광호텔 신규 승인 시 1회 이상 보완사항 없이 허가 처리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관광호텔 사업 승인 및 등록절차, 도시계획, 건축허가 등 전문적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오피스텔, 사무실 등 업무시설의 관광숙박시설 신청 시 절차, 지원사항 등을 안내해 용도변경을 적극 유도한다. 지원센터는 2015년 말까지 운영한다.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을 위해 2012년 7월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이 2015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기
명동구역 제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이 지난 11일 제22차 건축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함에 따라 2천797㎡의 대지에 건폐율 53.70%, 용적률 1천1987%로 지하 7층에서 지상 27층 규모의 업무시설(금융),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이 지역은 을지로와 삼일로가 만나는 사거리 교통 요지에 위치해 있으며, 반경 1km 이내에 명동성당 및 명동관광특구지구가 입지해 있고, 을지로변으로 SK-T타워, IBK기업은행, 파인에비뉴 등 많은 업무시설이 입지해 있다. 이번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구역 내에 도성대지도(18세기 중), 한양도성도(18세기 말), 지적원도(1912년) 등에 명시돼 있는 명동성당으로 가는 옛길의 흔적을 재구성해 시민에게 옛 서울의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녹지 및 휴식공간 제공함으로써 도심재개발 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서울의 가장 큰 랜드마크인 남산을 향한 지상 보행자들의 조망이 가능토록 사선형 입면의 건축물 디자인 개념을 도입, 도시 가로구조와 소통하는 저층부 계획 및 남산으로 열려있는 전망대를 가진 상층부 계획으로 도시와 자연이 소통하는 건축물 디자인을 통과했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사업부
지난 12일 신당2동 충현 공영주차장 앞에서 관계자들과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당2동 자율방범대 초소 개소식을 갖고 있다. 신당2동 자율방범대원들의 새 둥지가 마련됐다. 중부경찰서 약수지구대 신당2동 자율방범대 초소 이전 개소식이 지난 12일 신당2동 충현 공영주차장 앞에서 관계자들과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당2동 자율방범대 초소 개소 및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심유통 이영균 대표, 김용호 자율방범대 총무에게 박명수 중부경찰서장이 직접 감사장을 수여했다. 강경숙 대장은 "낮에는 생업으로, 밤에는 방범활동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는 지역주민의 안전,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선도 등을 목적으로 순찰활동 강화와 함께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당2동에서 9년여 동안 자율방범활동을 해온 강 대장은 "지난 5월 대원들의 투표에 의해 대장으로 선출됐다"면서 "취약지역인 장충고 뒤쪽에 초소가 마련되면서 주민불안이 해소됨에 따라 주민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박명수 중부경찰서장은 "신당동
지난 22일 청계천 전태일 버들다리 간이 특설무대에서 열린 평화시장 노래자랑에서 초청 가수 현당이 열창하고 있다. 우리의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둔 지난 22일 청계천 전태일 버들다리 간이 특설무대에서 열린 '관광객과 함께하는 평화시장 노래자랑'이 상인들의 참여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노래자랑은 상인들과 함께 현당, 임주리, 현진우, 정정아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시장을 방문한 고객 및 상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노래자랑 대상에는 장윤정의 어부바를 부른 윤영순씨, 금상에는 더원의 사랑아를 부른 나준근씨, 은상에는 이성우의 진또배기를 부른 이경애씨, 동상에는 주현미의 사랑가를 부른 김경남씨, 인기상에는 강은철의 삼포로 가는길을 부른 이종구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에 32인치 TV, 금상에 세탁기, 은상에 압력밥솥, 동상과 인기상은 청소기를, 참가한 상인들에게는 5만원 상품권이 제공됐다. 티브로드와 함께 평화시장이 주관한 이번 노래자랑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과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역동적으로 조성하고, 상인들의 단결과 화합,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날 노래자랑에서 홍남식 평화시장 회장, 장주홍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