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 명물로 등장하고 있는 장충동 족발쿠키가 자치회관의 사업들 중 마을공동체라는 테마와 어울리는 사례들로 엮인 책자에 수록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가 뽑은 49개 우수사례와 이러한 사연을 만든 주민자치위원장 등 관계자들의 체험수기를 엮은 사례집을 발간해 살기좋은 공동체-서울을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자치구 및 자치회관, 마을만들기 관계자 등에 배부키로 했다. 족발하면 떠오르는 동네, 장충동에서는 '족발'과 기존 제빵시설을 활용해 '착한돼지, 엔젤피그' 라는 족발쿠키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장충경로당 3층에 제빵실을 마련하고, 제빵 경력 10년차의 이승옥 주민자치위원장이 노하우를 발휘해 지역의 별미 족발을 사업 아이템으로 특화하게 된 것이다. 주민들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마을 캐릭터의 부활이라고 말한다. 한편 이렇게 정착된 쿠킹 시스템과 판매경로의 마련으로 거둬들이는 수익금은 소외계층 복지혜택, 장충동 마을가꾸기, 저소득층 쿠키 만들기 교육 등 마을발전에 보태어 수익성과 공공성에 균형을 맞춘다. 마을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주목 받는 자치회관은 1999년 동 기능 전환사업에 따라 설치된 60개 동을 모태로 하고 있다. 이후 2009년
지난달 30일 호텔신라 한인규 부사장이 최창식 구청장을 방문해 인재육성 장학사업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중구가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설립한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관내 기업체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호텔신라(대표 이부진) 한인규 부사장이 지난달 30일 최창식 구청장을 방문해 인재육성 장학사업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3일 우리은행 유중근 부행장이 최창식 구청장에게 후원금 2천500만원을 전달하고, 2013년에도 2천500만원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4월6일에는 (주)두산중공업 나재심 전무이사가 2013년까지 2년간 1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4월17일엔 IBK기업은행 김규태 수석부행장과 권선주 부행장이 최창식 구청장을 찾아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렇게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을 위해 모인 관내 기업체 후원금만 3억원에 달한다.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중구가 적극 추진하는 학력신장 프로젝트를 위해 만들어진 재단으로 2011년 12월26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하였다. 이사장인 김장환 중구문화원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명예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재단 기금은
정상적 수정안과 '반대 위한 반대' 차이 중구의회 민주통합당 소속 박기재 의원이 지난 4일 의장불신임안과 의원 징계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법이 부여한 정당한 예산안을 수정발의 했다고 의원을 징계한다면 어떻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겠느냐"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 소속 허수덕 의원이 반발하고 나섰다. 허 의원은 "한쪽은 정상적인 수정 발의안이고, 한쪽은 남산고도 제한 완화, 노인복지, 통반장신문지급, 생활체육지원관련예산 등의 반대를 위한 반대로 중구민의 복리증진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재 의원 기자회견 중구의회 박기재 의원(행정보건위원장)은 지난 4일 중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제출한 의장불신임안 및 의원징계안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모 의원이 "의장이 의장석에서 본인의 의견을 개진했다"는 사유로 새누리당 소속 의원 전원의 동의를 얻어 의장불신임안을 발의했다는 것. 박 의원은 또, 자신과 관련된 징계안에 대해 "상습적으로 예산 수정안을 제출함에 따라 동료의원들의 며칠간 수고로움을
지난달 30일 구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오세홍 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 소규모 동네 사업을 구민들이 결정한다. 중구는 사업계획수립과 예산 편성, 집행, 평가 단계까지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2013년도 예산안부터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주민 스스로 사업을 선정해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 지난달 30일 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구 참여예산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최창식 구청장은 구 참여예산위원 6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예산편성에 있어 투명성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위원장에는 오세홍 전 중구의회 의장, 부위원장에 이재용씨가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분과위원장 선임은 6월 중 분과회의를 소집해 결정키로 했다. 이에 앞서, 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실시됐다. 좋은 예산센터 최인욱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서 주민참여 예산제의 이해와 필요성, 주민참여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예산팀장이 2012년 중구 재정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
중부경찰서(서장 박명수)는 지난달 23일 주폭수사전담팀 편성 현판식을 갖고 주폭과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1면) 중부서에 따르면, 주폭이란 만취상태에서 술의 힘을 빌려 상습적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하거나, 시민 또는 가족들에게 폭행·협박을 가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특히, 주폭(酒暴·주취폭력범)의 개념은 서울지방경찰청 김용판 청장이 2011년 중부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 시 탄생시킨 신조어로, 충북경찰청에서 주폭에 대한 입체적·종합적인 수사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중부서 관계자는 "주폭에 대한 맞춤형 단속으로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엄정한 공권력을 확립하기 위해 주폭수사 전담팀을 새롭게 편성하고 강력 단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을지지구대(경감 여해동)에서는 지난달 25일 광희동1가 소재 속칭 몽골타운 및 케레스타 일대 주폭 사건 집중 지역 대상으로 민·경 협력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상습 주취자 폭력 척결을 위한 거리 캠페인은 건전한 음주문화 형성 및 선도·교양 등으로 활기찬 문화의 거리 조성, 치안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지난달 3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통장 11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신규 위촉된 통장은 신당2동 최민호씨, 신당4동 최문자 김귀자 주금옥씨, 신당6동 이은성씨, 필동 김순이씨, 회현동 차재경 권오윤씨 등 8명과 소공동 남술진 문병화씨, 회현동 차재경씨 등이 연임됐다. 위촉된 통장들은 앞으로 △반장 또는 반원의 지도 △행정시책의 홍보와 주민의 여론, 요망사항의 보고 △주민의 거주 사실, 이동상황 파악 △각종 시설물 확인 △통·반원의 비상연락 훈련 △전시 홍보 및 주민계도(전시에 한함) △전략자원의 동원과 전시 생필품 배급(전시에 한함) △중구광장 송달 등 구와 동 행정업무에 적극 참여해 주민홍보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지난 4일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 박기재 의원, 김영선 의원 등은 남대문시장 내 악세사리 판매상가 화재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 도착한 김 의장 일행은 피해 상인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달하며, 연소우려가 높은 재래시장임을 감안해 화재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3일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부소방서 구조대는 "초기에 신속하게 화세를 진압했으며, 발화층과 상층부를 집중 인명검색으로 요구조자 5명(남2, 여3)을 대피하도록 유도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중구는 서울중앙시장을 대상으로 매달 둘째, 넷째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운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 달에 두 차례는 서울중앙시장에서 야채를 시중가보다 1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최근 경기 침체와 대형마트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서울시와 함께 시민들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중 참여를 희망한 시장을 선정해 진행된다. 대형마트 및 SSM 의무휴업일 시행에 따라 전통시장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가 열리는 시장마다 농산물 직거래 판매와 할인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중구에서는 유일하게 황학동 서울중앙시장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서울중앙시장은 한창 전성기 때 동대문·남대문시장과 함께 서울의 3대 재래시장으로 손꼽혔던 시장이었다. 지난 62년 중구 황학동 지역에 자연스럽게 들어선 서울중앙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복합시장으로, 양곡 건고추 잡곡 도·소매와 함께 닭 부산물, 축산 부산물 등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한때 서울시민의 전체 양곡소비량 가운데 70% 이상이 이곳에서 거래될 만큼 번성했다. 그러나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