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동에서 구멍가게를 하는 이시연씨는 틈틈이 동네의 폐지를 주워 모은 돈을 월말이면 사랑의 빵 나누기 운동본부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벌써 15년째다. 4월에 기부한 17만3천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3천만원에 육박한다. 이런 이씨가 자랑스런 모범구민으로 뽑혀 구청장 표창을 받는다. 중구는 2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이씨를 포함해 따뜻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헌신봉사한 주민 45명에게 2012년 상반기 모범 구민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소 지역사회 및 구정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고 있는 것이 특징. 덕수중학교 인근 자전거 수리점에서 20여년째 일하고 있는 이원오씨는 주민들에게 환경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매일 덕수중학교 정문과 통학로 주변, 인현어린이공원 주변과 진입로를 매일 청소하기 때문이다. 박갑일씨는 장충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남다른 애향심과 성실한 자세로 주민자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장충동 주민들이 만든 족발쿠키 제작에 참여, 장충동 자치회관이 2011년 서울시 주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받는데 크게 노력했다. 신수봉씨는 9
지난 12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365 릴레이 자원봉사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가 1주일씩 순서를 정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1365 릴레이의 열 번째 주자로 중구가 나선다. 중구는 지난 12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자원봉사자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1365 릴레이 자원봉사 발대식을 갖고 오는 18일까지 1주일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일간 사랑의 마니또 봉사 활동'이란 주제로 △치매·뇌졸중 어르신과 함께 생크림 케익 만들기(노인) △지적장애인과 함께 토피어리 화분 만들기(장애) △남대문 쪽방촌 문패 달아드리기(저소득층)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함께 벽거울 만들기 체험(아동) △중구의 명소'명동'조형물 세척(환경)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특히 12일 영락교회 내 영락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진행되는 토피어리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박윤애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장이 직접 참여해 지적장애인과 함께 토피어리 화분을 만들 계획이다. 토피어리 화분이란 화분을 기하학적이나 동물모양으로 만드는 것으로 이날 지적장애인 10명과 자원봉사자 20명이 함께 화분을 만들며 다정한 말벗이
지난 7일 이선길 5·6·7·8도시철도공사 시설관리처장이 정호준 국회의원, 최강선 시의원에게 청구역 출입구 E/S 및 E/L설치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청구역 1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동시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최강선 시의원은 청구역 1번 출입구에 에스켈레이터 2대와 15인승 엘리베이터 1대설치 내용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최 의원에 따르면, 청구역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비는 약 25억이 소요되며, 올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 시행 후 2014년 10월 중에 완공 예정이라는 것이다. 공사규모는 1번 출입구 폭을 축소해 에스컬레이터 800형 2대(상·하행)와 축소된 부분에 엘리베이터 15인승 1대 등이 설치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호준 국회의원, 석치순 5·6·7·8 도시철도공사 기술본부장 및 관계직원, 김정애 동장,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해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최강선 시의원은 "청구역에도 승강편익시설을 설치해 주민 여러분과 보행약자의 교통 이용 여건을 조금이나마 개선시킬 수 있어 기쁘다"며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
중구는 오는 15일까지 보행안전 지도사 등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사회적 취약계층 중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다. 선발인원은 모두 25명이며, 8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만 65세 미만의 경우 1일 6시간으로, 임금은 간식비 3천원을 제외한 1일 2만7천480원(시간당 4천580원)이다. 만 65세 이상은 1일 3시간 동안 근무하며 일당은 1만3천740원이다. 전문 인력의 일당은 정부노임단가기준을 적용해 시간당 9천450원이다. 일자리 대상은 다국적 언어 동화 구연 전문가·자전거보관소 환경정비·생활주변 공원 시설물 정비·보행안전지도·어린이집 간호사 파견·자원봉사 상담 및 자원봉사 실적 입력 등 4개 부서 6개 사업이다.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5일까지 △신청서 △신청자 본인이 포함된 건강보험증 사본 △금융거래 정보제공 동의서 △취업보호·지원대상자, 여성세대주(가장), 장애인 및 가족, 실직 및 휴·폐업자, 북한이탈주민 등 가점대상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
그동안 관련 법령 등의 규제로 분할할 수 없었던 공유토지를 2015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분할할 수 있게 된다. 중구는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례법'(이하 특례법)이 2012년 5월 23일부터 2015년 5월 22일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공유토지 소유자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나섰다. 특례법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나 건축법 등에서 규정한 건폐율과 용적율, 분할제한 면적 등이 미달돼 분할등기를 하지 못했던 공유토지를 간편한 절차에 따라 분할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청 대상은 1필지의 토지를 2인 이상이 소유하고 있는 공유토지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그 지상의 건물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점유하고 있는 토지가 해당된다. 그러나 공유물 분할에 관한 판결 또는 소송 진행 중인 토지, 분할 안할 것을 약정한 토지는 제외된다. 공유토지 분할 신청은 공유자 총수의 5분의 1 이상 또는 20인 이상의 동의를 얻어 신청할 수 있다. 분할 기준은 각 공유자가 현재 점유하고 있는 상태를 기준으로 하며, 공유자 간 점유상태와 다르게 분할키로 합의한 경우에는 그 합의에 따른다. 이번에 시행되는 특
서울의 중심 중구가 청렴 문화 확립을 위해 4급 이상 국장급 간부들에 대한 청렴도를 평가한다. 중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2년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계획'을 마련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평가를 의뢰해 6월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중구의 4급 이상 고위 간부들은 올해부터 매년 1차례 청렴도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주로 중·하위직 업무를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했지만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도덕성 기대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조직의 깨끗한 청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4급 이상 국장급 간부들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게 되는 것이다. 평가항목은 직무 청렴성(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 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등),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등 2개 분야 19개 항목이다. 평가는 위법·부당한 업무지시, 알선·청탁 및 특혜 제공, 직무관련 정보 사적이용, 근무시간 중 사적업무, 사생활 문란 등 설문조사를 통해 점수를 산출한 후 점수화한 준법성(복무, 체납·탈세, 도로교통법위반, 재산불성실 신고, 청렴교육 이수) 자료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단은 내부평가단(75%)과 외부평가단(25%)으로 구성된다. 내부평가
관내 15개 동 중에서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동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2012년 '청소행정 동별 종합평가'를 6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 이에 각 동별 청소상태를 전반적으로 평가하게 될 청소행정 주민평가위원회를 구성, 지난 8일 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평가위원회 위원장인 이용갑 중구청 복지환경국장 및 주민평가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환경보존의 중요성과 함께 올바른 쓰레기 배출, 분리수거 등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로 구성된 위원들의 역할이 크다"며 "주민들 모두가 생활 속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쓰레기 수거로 인한 비용 등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청소행정 평가 활동과 더불어 주민 홍보에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2012년 청소행정 동별 종합평가는 지난 8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1·2차에 걸쳐 4개월 동안 진행된다. 각 동별 2명씩 총 30명의 주민평가단과 공무원 30명 등이 현장평가와 서류평가로 나눠 실시한다. 현장평가에서는 △이면도로 청소상태 △쓰레기 수거 실태 등 2개 항목을 평가한다. 현장 평가단
의장불신임안 및 의원 징계안 제출로 갈등을 빚어 왔던 중구의회 의원들이 모든 안건을 철회하면서 양측은 화해 모드로 전환됐다. 허수덕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의원 3명은 5월 24일 제출한 중구의회 의장불신임안과 의원 징계안 등에 대해 철회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허 의원은 "의정운영에 있어 의원 간 상호존중과 의회 절차를 지키는 등 의원 윤리강령 준수를 위해 노력키로 상호 의견을 모았다"며 철회 사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황용헌 의원 외 3명도 같은 사유를 들어 이날 박기재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철회했다. 한편, 김영선 의원외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 1명도 지난달 25일 발의한 허수덕 의원 징계안과 관련해 11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서로 상호존중하며 의원 윤리강령을 준수키로 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의원 상호간에 갈등보다도 구민의 대표자로서 의정활동을 충실히 하고, 여·야 의원들 간 상호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추경예산안 부결에 대한 문제로 양당이 대립하면서 갈등이 촉발돼 의장불신임안과 의원징계 안이 제출되자 민주통합당 소속 박기재 의원(행정보건위원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