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명수 의장은 지난달 25일 태평로빌딩 27층 태평로클럽에서 서울시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20여명의 주요언론사 기자들과 김명수 의장을 비롯한 성백진 부의장,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제8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서울시의회를 이끌어가게 될 주요 시의원들이 참석, 허심탄회하게 의정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명수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딸기가 딸기 맛을 지니고 있듯이, 삶이란 행복이란 맛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 프랑스 철학자 알랭의 말을 인용하며 "서울 시민이 행복이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은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석사)하고, 한성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력은 한성대학교 겸임교수(현), 제8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현), 8대 서울시의회 민주당협의회 대표의원(2010년7월~2012년6월), 8대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2010년7월~2012년6월), 5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2000년10월~2001년9월
중구는 세계인 누구나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안전 특별구를 만들기 위해 소방서와 함께 9월 19일까지 관내 전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호텔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청 직원 4명과 소방서 특별조사요원 3명 등 7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대상은 특1급 호텔 6개, 특2급 호텔 7개, 가족호텔 3개, 1급 9개, 3급 2개 등 모두 29개 관광호텔이다. 점검은 범죄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자유로워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올 수 있는 안전 특별구 일환으로 추진하는 만큼 객실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 주안점을 뒀다. 그래서 관광호텔 객실 용도변경 여부와 소방관련 시설물 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펴본다. 비상시 안내지침서 구비 여부도 확인해 비상상황 발생 시 종사원들이 응급 대처를 할 수 있는지도 알아본다. 차량을 이용해 관광호텔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 만큼 주차장 용도의 타용도 전용여부, 장애인전용주차면수 등 주차장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직원 현황 등 외국인에 대한 서비스 체계 관리를 알아보고, 호텔 요금 안정화를 위해 관광호텔에서 책정한 객실 요금인 랙레이트(Rack-rate)와 타리프(Tariff) 게시 여부도 점검한다.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 동안 통장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해온 이들의 공을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구는 지난달 30일 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2012년 상반기 임기가 만료된 통장 24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감사장 수상자는 △회현동 배수남(경력 4년) 김주실(2)씨 △명동 최미주(2)씨 △장충동 이기순(2) 장준(2) 이원우(4)씨 △광희동 이숙영(2)씨 △신당1동 선순애(6)씨 △신당3동 오춘산(10) 박정신(2) 나효은(3) 김우남(2) △신당4동 김정임(7) 최길종(2) 김복순(6) 김길자(6) 양순희(6)씨 △신당6동 양재만(6) 김동성(2) 김정섭(6)씨 △황학동 권윤자(4) 손경순(4) 장정숙(4)씨 등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오랜 기간 동안 동네를 위해 헌신해온 통장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일선에서 봉사를 해온 고생한 분들에게 구청장으로서 드리는 고마움의 표시"라고 감사장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구 드림하티 사업으로 한 구민이 실명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박규석(가명, 61세)씨는 을지로의 한 고시원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다. 1남1녀를 둔 평범한 가장이었던 박씨는 컴퓨터 관련 업종에서 일했다. 그러나 92년 동생을 위해 선 보증이 잘못돼 집까지 차압되면서 어려움에 처했다. 결국 아내와 이혼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혼 후 당뇨가 생겨 10년 동안 약을 복용하고 있다. 나이도 많은데다 건강상의 문제로 재취업은 언감생심이었다. 직장 다닐 때 가입했던 국민연금 50만원을 조기 수령하고 있으나 절반 이상이 고시원 비용과 당뇨 약값으로 나가 궁핍한 생활을 이어갔다. 게다가 당뇨망막증으로 한쪽 시력을 잃었다. 나머지 눈도 실명 위기에 처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몇백만원의 수술비를 마련할 수 없었다. 기초수급자로 지정되면 어느 정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6월초 무작정 을지로동주민센터를 찾아가 사회복지 담당인 성기원 주무관과 상담을 했다. 성기원 주무관은 기초수급자 선정도 중요하지만 박씨의 경우 수술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원해줄 수 있는 민간자원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교육방송
지난 19일 조만호 주민자치 위원장, 김정자 지도강사 등이 최창식 구청장에게 한국화 부채 200점을 전달하고 있다. 명동 자치회관 한국화반 수강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유정곤 명동동장, 조만호 명동주민자치위원장, 한국화 지도강사인 김정자 화가 등은 중구청장실을 방문, 최창식 구청장에게 한국화 부채 200점을 전달했다. 이는 하절기 전력 수급 위기에 대비해 에너지 절감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구청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달된 부채는 한국화 수강생 12명이 김정자 화가의 지도하에 5주간 정성스레 손수 제작한 땀으로 일궈낸 결실이다. 특히, 수강생들이 만든 부채는 판매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으며, 부채 한 점마다 각기 다른 그림을 담아내고 있어 그들의 실력과 열정이 스며 있었다. 조만호 명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부채 제작을 후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나눔 행사에 훈훈함을 더했다. 김정자 화가는 "직원 여러분들이 한국화 부채로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행정에 더욱 정진해주기를 바란다&qu
족발로 유명한 장충동 이미지를 접목한 '족발쿠키'로 대박을 내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장충동 주민센터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 강북구 주민자치위원 34명과 마을공동체 관련 공무원 6명은 지난 24일 장충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중구의 대표적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꼽히는 장충동 족발쿠키를 배우기 위해서다. 이승옥 주민자치위원장이 프리젠테이션(PPT) 자료를 통해 직접 이들에게 족발쿠키의 시작과 그간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장충경로당에 위치한 제과제빵실을 찾아 족발쿠키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19일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연수중인 부산시, 여수시, 인천 남동구, 남양주시, 시흥시, 아산시, 청주시, 단양군 공무원 40명이 장충동주민센터를 찾아 족발쿠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처럼 장충동 족발쿠키가 마을공동체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것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고 판로까지 개척하는 등 마을공동체 정신을 그대로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족발쿠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현 장충동 주민자치위원장인 이승옥씨다. 이를 위해 그는 주민자치위원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이뤘
중구는 기업체들이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이행해 교통유발 부담금을 경감 받을 수 있는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설명회를 오는 26일 구청 본관 지하합동상황실에서 갖는다. 총면적 1천㎡ 이상이고 500만원 이상 교통유발부담금을 내는 시설물주들이 참석 대상이다. 이날 기업체 교통수요 관리와 교통유발부담금 제도를 알려주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을 소개한다. 또한 수요관리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제도'란 총면적 1천㎡ 이상 시설물 소유자가 승용차 부제 등 교통량 감축 방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이행 실적 및 참여 정도에 따라 매년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 주는 제도다.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에는 2부제·5부제·10부제·요일제 등 승용차 부제 운행과 주차장 유료화, 자전거 보관소 설치,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이용 보조금 지급, 업무택시, 시차출근제, 승용차 함께 타기, 셔틀버스 및 통근버스 운영 등 총 1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각각의 감축프로그램 경감 비율을 합산해 경감하기 때문에 이 제도를 활용하면 최대 100%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현재 중구 관내 14
서울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39회 임시회를 열고 제8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이에따라 최강선 의원(중구 제1선거구)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김연선 의원(중구 제2선거구)은 도시안전위원회에서 각각 활동하게 됐다. 특히 최강선 의원은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됨에 따라 서울시의회 운영과 활동 방향과 의원들간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운영위는 시의회 사무처, 시장비서실, 정무부시장실, 서울혁신기획관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최 의원이 활동하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변인, 시민소통기획관, 문화관광디자인본부, 서울역사박물관, 시립미술관,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세종문화회관, 서울문화재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디자인재단,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 업무 중 서울시 예산지원등의 소관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연선 의원이 활동하게 된 도시안전위원회는 도시안전실 물관리정책관, 소방재난본부, 서울시설관리공단 등의 소관업무를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