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 11.27 을지로동에 소재한 기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수 담근 김치 100박스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교동에 위치한 포장 전문업체인 ㈜다산몰(대표 윤평옥)은 김장김치 600kg을 담가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19일 을지로동에 보내왔다. 전달된 김장김치는 휴일인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산몰의 전 직원 80여명이 직접 참여해 담근 것으로 알려졌다. 다산몰은 지난해에도 300kg을 담가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러해 동안 매년 김치를 전달해 왔다.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이기도 한 ㈜다산몰 윤평옥 대표는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김장김치를 담그게 됐다"며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직장 분위기도 한층 훈훈해진 느낌"이라고 밝혔다. 을지로동 장철환 동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윤평옥 대표와 다산몰 직원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추운 겨울을 쓸쓸히 보내야 하는 독거어르신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지난 15일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서 농협 이병오 을지4가 지점장과 오경석 부행장보, 최창식 구청장, 여성단체 회원등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 입력 2013. 11. 20 중구는 지난 15일 오전 7시부터 구청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다가온 미리크리스마스)를 가졌다. 이날 최창식 구청장, 오경석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 부행장보, 이병오 을지로4가 지점장, 최우정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과 회원, 중구 사랑의 열매 자원봉사단 등 100여명의 착한 산타가 참여해 1천600포기김치를 버무려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 법적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등 440세대에 10kg씩을 전달했다. 크리스마스가 한 달 정도 남았지만 이날 저소득층 가정은 착한 산타가 배달해 주는 사랑의 김장김치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미리 받는 뜻 깊은 행사로 승화했다. 이번 행사는 중구청의 드림하티 사업의 일환으로 농협 을지로4가 지점(지점장 이병오)에서 1천 500만원 상당의 김치 1천600포기를 후원했다. 이병호 지점장은 "지금 농촌에서는 농산물(배추)의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위해 농협에서 절임배추와 양념을 공급해 김장담그기 행사
지난 17일 을지로동 청소년지도협의회 강태윤 회장, 허수덕 의원 등이 독거어르신들의 집을 수리하고 있다. / 입력 2013. 11. 20 허수덕 중구의회 의원도 동참 겨울철을 맞아 을지로동 직능단체에서 독거노인 집 수리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7일 을지로동 청소년지도협의회 강태윤 회장과 함께 김경례 회원, 임창윤 회원, 그리고 중구의회 허수덕 의원등이 독거어르신들이 사는 집을 수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4명의 독거어르신이 살고 있는 이 가옥은 집이 워낙 낡아 가옥주는 물론이고 누구도 손댈 엄두가 나지 않는 상태였다. 특히 2층에 거주하는 손모 어르신의 방은 창문이 떨어져 나가 옷가지 등으로 대충 가리고 겨울을 지내곤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강태윤 회장이 창틀을 수리해주기로 적극 나선 것. 전날 방문해 세밀하게 점검을 한 후 손수 창틀을 만들어 와서 하루 종일 보수작업을 하고 비닐 등으로 둘러싸 바람 한점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화장실 고장으로 어르신들이 지하철까지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간이 실내용 변기도 구입해 전달했다. 손 모 어르신은 "방에 창문이 없어 겨울이면 늘 찬바람으로 고생했는데, 이렇게
단조롭고 긴 을지로 지하상가가 서울의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지하도상가, 문화예술 입히기 프로젝트' 하나로 지난 9월 설치한 피아노계단에 이어 트릭아트를 시청∼을지로5가 지하도상가에 추가로 설치했다. 트릭아트는 2차원 그림을 착시현상을 이용해 3차원으로 표현한 것으로, 시각을 자극하는 눈속임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트릭아트는 을지로 지하보도 전 구간에 걸쳐 총 6개를 설치, 6개월간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의 명소를 트릭아트로 재현해 지하보도에 옮겨 놓아, 단조롭고 긴 을지로 지하보도를 이색적인 볼거리가 있는 서울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설치 작품은 남산타워와 케이블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과 이순신 동상, 서울도서관, 63빌딩을 소재로 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 표현했다. 야외활동이 제한적인 겨울철에 서울 명소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트릭아트 전시 이후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도입하여 지하보도 공간을 시민의 오픈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방문객 증가로 장기적으로는 상가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 입력 2013. 11. 20 13개 체험부스도 운영 남대문시장 등 중구의 전통시장들이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전통시장 박람회에 참여했다. 중구는 19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1회 서울전통시장 박람회에 신중부시장, 남대문시장, 숭례문수입상가, 약수시장, 남대문로지하상가, 평화시장, 동평화시장 등 7개 시장이 참여해 13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장 특성에 맞게 남대문시장과 숭례문수입상가, 남대문로지하상가는 액세서리, 아동복, 잡화, 건강기구 등을 선보인다. 평화시장은 스카프와 모자, 동평화시장은 숙녀복과 등산복을 준비했다. 신중부시장은 대표상품인 건어물을 판매한다. 남대문시장의 명물인 옥수수 찹쌀로 만든 호떡을 먹을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고, 약수시장 부스에는 전통떡을 만드는 과정인 떡메치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코너가 운영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서울전통시장 박람회'는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서울시의 전통시장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전통시장에 대한 젊은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중구의 7개 시장을 포함해 서울의 83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전통시장별로 특화된 우수 상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또
/ 입력 2013. 11. 20 가을을 상징하는 가로수 낙엽이 친환경 비료로 재활용된다. 중구는 가로수 낙엽을 경기도 김포시의 낙엽 전문처리업체인 (주)올리비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낙엽은 생물학적 사료 첨가제나 친환경 비료촉진제로 만들어져 시설작물 재배농가 등에 공급된다. 그동안 낙엽을 수도권매립지에서 처리했으나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경기도 안성과 양주의 개인농장에 퇴비로 무상 제공해 왔다. 도심의 가로수 낙엽은 울긋불긋 아름다운 정취를 자아내 시민들에게는 낭만을 제공하지만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에게는 평소보다 작업량이 3배 이상 늘어나 고통을 수반하는 작업의 주요인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환경미화원들은 일을 빨리 끝내기 위해 쓰레기와 낙엽을 함께 공공용봉투에 담기 일쑤였다. 게다가 수도권매립지의 까다로운 반입조건과 만만치 않은 처리비용으로 골치를 앓았다. 이에 따라 낙엽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2009년부터 농장에 퇴비로 지원하게 됐다. 그리고 친환경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전문업체에 무상 제공하고 있다. 수거된 낙엽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마대에 담아 별도 차량으로 중구 서소문공원 지하의 '중구
/ 입력 2013. 11. 20 중구는 올해 말까지 관내 창덕여중 옥상에 학생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는 에코스쿨 사업을 추진한다. 버려진 옥상 공간을 활용하는 에코스쿨 조성 사업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학교 내외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학생 등 학교 공동체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서울시교육청 협조를 받아 서울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대상지 공개모집을 실시해 옥상공간 활용 가능 여부, 구조적 안전 여부, 실현 가능성, 학교의 적극적 의지 등을 평가하여 창덕여중 등 20개소를 선정했다. 중구는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창덕여중에 시비 9천400만원을 투입해 571㎡ 규모의 콘크리트 옥상에 앵도나무, 수수꽃다리 등 조경수와 수호초, 매발톱꽃 등 초화류를 식재할 계획이다.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식재기반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에코스쿨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청소·물주기·풀뽑기·비료주기 등 일상적인 관리는 학교에서 맡고, 병해충방제 등 장비가 필요한 전문적인 관리는 구에서 지원하는 식으로 관리된다.
지난 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장주홍 위원장이 평화시장 간판개선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입력 2013. 11. 13 중구와 평화시장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는 지난 7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평화시장 간판개선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의사를 존중하고 신의 성실의 원칙을 준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2013년도 동대문 관광특구 평화시장 간판의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은 내년 2월까지 총 1억2천만원(구비 70%인 8천400만원, 자부담 3천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평화시장 후면 60개 점포의 간판을 정비하게 된다. 이에 앞서 14명으로 구성된 평화시장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는 장주홍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위원장에 선출하고, 부위원장에는 대덕사 현부용 대표, 감사에는 김두철 두성사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평화시장 간판개선 사업은 11월 준공되고 내년 3월 오픈 예정인 패션관광사업육성의 요충지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인근에 위치한 중요한 패션상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평화시장 후면에는 일부 점포들이 심각하게 노후돼 있어 이를 에너지 절약형인 LED간판으로 개선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대상지역 점포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