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 9번 출입구의 에스컬레이터가 개통됨에 따라 지난 14일 최창식 구청장과 주민들이 시승을 하고 있다. / 2014. 8.20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 9번 출입구의 에스컬레이터가 개통됨에 따라 지난 14일 최창식 구청장이 을지로4가역 9번 출입구를 찾아 시승식을 가졌다. 이날 시승식에는 정희창 의원, 장철환 을지로동장, 강대성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홍성준 중구통장협의회장, 김경애 중구새마을부녀회장 등과 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을지로4가역에는 중부시장 상인과 거주민 등 하루 3만1천여명에 달하지만 출입구가 전부 계단으로 돼 있어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의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와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구는 2011년 초부터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에 이용편의시설 설치를 강력히 건의해 이가 받아 들여져 서울메트로에 의해 2013년 5월부터 1년여 넘게 을지로4가역 9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를 실시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취임 이후 계단으로 된 지하철역을 이용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지하철역 편의시설 설치 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지속적으로
/ 2014. 8.20 중구는 내년부터 무허가 위반 건축물에 부과되는 이행강제금을 서울시 최초로 1년에 2회 부과하는 등 무허가 건축물에 대한 고강도 근절대책을 추진한다. 부과대상은 2015년 1월 1일 이후 발생하는 위반건축물로, 5월과 11월에 각각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종전에는 1년에 1회 부과했으나 주택관련 비리를 근절하고자 고강도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행강제금은 건축법 제80조 규정에 따라 허가권자가 1년에 2회 이내 범위에서 부과할 수 있다. 위반행위가 시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경제적 불이익을 받도록 함으로써 이행을 강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구의 위반건축물은 지난 6월 기준 3천185동이며, 6월 말까지 1만4천551건(32억2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해 1만3천273건에 대한 24억3천만원을 징수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항공사진촬영이 금지되고 소유자 입장에서는 이행강제금 납부액보다 위반 건축물로 얻는 수입이 더 많다 보니 위반건축물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구는 이와 같은 현상을 근절하기 위해 오는 9월 정기분 이행강제금 부과 예고 시 연 2회 부과횟수 조정을 집중 홍보해 내년 1월 1일 이후 발생하는 무허가 위반 건축
/ 2014. 8.20 중구가 오는 11월까지 다산동에 벽면형 도로명판 370개를 시범 설치한다. 벽면형 도로명판은 이면도로나 골목길에서 보행자가 길을 찾기 편리하도록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건물의 기둥 또는 담장 등에 약 1~1.8m 높이에 설치하는 표지판을 말한다. 주민들이 밀집한 다산동 성곽 주변과 장충중·고교 부근 이면도로, 교차로 등에 주로 부착할 계획이다. 이 명판은 두 가지 종류로 양방향은 길이 60㎝, 폭 17㎝, 한 방향은 길이 50㎝, 폭 17㎝ 규격에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한글과 영어로 도로명을 표기했다. 종전의 차량 위주의 도로명판은 전신주 등 높은 곳에 돌출형으로 설치돼 있어 보행자가 올려다봐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벽면형은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 누구든지 쉽게 보고 길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돌출형 명판은 1개당 25만원으로 비싼 비용이 들었으나 벽면형은 4만원 안팎으로 예산절감 효과와 더불어 벽면에 부착하므로 폭우, 강풍 등 날씨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유지보수도 간편하다. 특히 택배 기사, 우체부 등이 주소를 쉽게 찾도록 동네 구석구석 건물과 벽면에 도로명 정보가 있어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현장조사를
/ 2014. 8.20 동호회, 스터디, 생일파티, 업무미팅 등 각종모임을 추진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장소선정'이다. 마땅한 장소도 없고, 또 있어도 대관료가 생각 외로 비싸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동네 가까운 자치회관에서 장소 고민을 해결해 보자. 중구에서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유휴공간(사용되지 않고 있는 공간)을 대관하고 있다. 자치회관의 강당, 회의실, 사랑방 등 사용되지 않는 시간대에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고 주민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힘쓰고자 한다. ▲유휴공간 개방 '소통하는' 자치회관 운영 중구 관내 15개동에 마련된 총 26군데의 개방공간은 각종 모임, 주민 쉼터, 동아리 활동, 가족·친구모임 등으로 입맛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각 공간을 사용되지 않는 시간대에 주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대관해 줌으로써 주민들에게 커뮤니티의 장을 제공하고 또한 쓰이지 않는 공간의 활용도도 높여 주민과 '소통하는' 자치회관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공간에 다양한 목적의 모임 개최 가능 면적 13.6㎡에서 부터 342㎡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소
지난 7일 어르신건강증진센터에서 열린 '孝 한마당 행사'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김영선 의장, 김기래 의원 등 내빈과 어르신들이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 2014. 8. 13 중구는 말복을 맞아 지난 7일 어르신건강증진센터에서 '힐링텃밭 정원' 개소식과 함께 孝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해 6월 회현동으로 이전한 어르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영인)의 사업을 홍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김영선 의장, 김기래 의원 등 내빈과 함께 회현동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방위협의회,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현동에 거주 중인 어르신 12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과 다과를 제공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내빈과 직능단체 회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건물마당에 조성된 '힐링텃밭정원'에서 허브와 쌈채소 등을 식재하며 건강과 더불어 사는 어르신들의 노년을 기원했다. 이날 개소한 텃밭정원에는 서울시 주민참여 예산 등 총 2천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단풍나무, 화살나무, 허브 등 400여 그루의 나무가 식재돼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더없이 좋다. 이에 앞서 장애인 기업연수 대학
지난달 11일 42년 전 해외 펜팔로 도움 받은 '캐나다 어머니'를 만나 경로잔치를 연 뒤 켄드릭 여사와 허용환씨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8. 13 42년 전 해외 펜팔로 도움 받은 '캐나다 어머니'를 만나 경로잔치를 연 사연이 해외(캐나다)에서 화제다. 마흔의 중년여성은 팔순을 넘긴 '어머님'으로, 까까머리 중학생은 반백의 '아들'로 변한 세월, 경로효친을 솔선수범한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은 본지 자문위원이자 서울영어연구회장인 허용환씨다. 그가 캐나다 어머니인 켄드릭 여사를 알게 된 것은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봄 영국에서 캐나다로 이민 와 15년째 밴쿠버에 살고 있던 비비엔 켄드릭 여사는 밴쿠버 유력 일간지 '밴쿠버 선'에 실린 한국의 메아리 펜팔협회가 게재한 광고 한 줄을 읽고 서울로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계절이 바뀐 1972년 여름,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두메산골에서 시오리길을 걸어서 중학교에 다니던 까까머리 허용환은 메아리 펜팔협회가 어린이 잡지에 실은 '해외 펜팔' 광고를 보고 고추 팔아 마련한 500원을 서울로 보냈다. 두 사람의 인연이 이렇게 맺어졌다. 허용환씨는 "영국에서 조종사였던 남
지난 7일 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 을지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콩국수를 제공하고 있다. / 2014. 8. 13 한여름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을지로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강태윤)에서는 말복인 지난 7일 을지로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콩국수를 제공했다. 이 청소년지도협의회는 3년 전부터 말복 날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해 콩국수 등 식사 대접을 해 왔다. 올 여름에도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 더위에 지친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콩국수를 대접하고, 떡과 수박등 과일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7월 29일 회의를 통해 어르신 식사 제공을 논의한 뒤 강원도에서 직접 콩을 가져오고 콩국수 업소를 운영하는 회원이 직접 준비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태윤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경로당 어르신들이 시원한 콩국수를 드시고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어르신들이 즐겁게 식사하시는 것을 보면 일찍 작고하신 부모님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을지로 청소년협의회에서는 매년 말복날 경로잔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 2014. 8. 13 모금액 장애우 단체에 전액 기증 21일 22일 양일간은 남대문 삼익패션타운광장 특설무대에서 오후 5시부터 황기순, 박상민 사회로 조항조 김혜연 유진박 유진아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콘서트 및 모금행사를 열어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웃음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23일 24일에는 한강시민공원 망우지구와 서울역에서 릴레이 모금행사가 이어진다. 사랑더하기 행사는 2000년부터 자전거 국토대장정 모금행사로 출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까지 총 3억3천400여만을 모금해 장애우 단체에 휠체어 1천267대, 전동차 55대를 기증하는 등 지속적으로 희망 메세지를 띄워 해마다 모금액이 늘어나고 있다. 삼익패션타운상인연합회 김성필 회장은 "시장상가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각층 상가의 지원으로 이 행사를 3년째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을 돕는 다는 것은 누구라도 가슴 뿌듯한 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돕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