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2. 28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명동과 충무로 곳곳에 새로운 재활용 정거장이 선보였다. 중구는 기존의 재활용품 전용수거함을 개선해 봉투 하단부를 고정하는 '단프라박스'를 명동과 충무로지역 15곳에 설치했다. 기존의 수거함은 내용물이 노출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강풍이 불면 쓰레기 또는 수거봉투가 바람에 날려 사고가 날 우려가 있었으나 개선된 재활용 전용수거함은 이 점을 보완해 봉투 하단부를 고정할 수 있는 '단프라박스'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 전용수거함은 종이컵·우유팩, 캔·고철류, 유리병 4종류별로 나뉘어 체계적인 수거 정거장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생활폐기물 감량 효과를 통한 직매립 비용에 드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률 향상으로 자원도 절약할 수 있다. 외국인의 방문이 많은 곳인 만큼 변형된 재활용품 정거장에는 '재활용 정거장, 여러분의 분리배출이 자원과 환경을 살립니다'라는 문구가 한글과 영어로 적힌 현수막이 함께 게시돼 외국인들에게 재활용을 홍보하고 있다. 재활용품 4종류별로 나뉘어 한글·영어·일어·중국어 4개 언어로 표시돼 있으며 그림 안내문도 표시돼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19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제54기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현부용 대표이사와 장주홍 회장 등 임원들이 주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2015. 1. 21 대한민국 대표 의류도매시장인 평화시장(주) 대표이사에 현부용 부사장이 제24대 사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9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2015년도 제54기 정기총회에서 주주이사 63명 중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가 45표를 얻어 현부용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장주홍 대표이사 사장은 43표를 얻어 회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와 함께 부사장에는 김두철(44표) 표만수(41표) 감사가, 감사에는 김영복(48표) 김진기(39표) 씨가 각각 선출됨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평화시장을 이끌어 나갈 집행부를 새로 구성했다. 이날 임원진 선출에는 김한극 고문이 임시의장을 맡아 1분 후보연설과 찬반투표 등을 진행했다. 이날 현부용 신임 대표이사는 수락 연설에서 "지난 62년 건립된 평화시장은 훌륭한 선배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현대식 환경으로 탈바꿈 했다"며 "그동안 이사, 감사, 부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교훈으로 시장 발전을 위해 마지막 신명을
남양다방을 운영하고 있는 안송하·이인순 부부. / 2015. 1. 21 "커피 한 잔을 시켜 놓고 그대 올 때를 기다려 봐도 / 웬일인지 오지를 않네 내 속을 태우는 구려" 한때 중·장년층에서 인기를 끌었던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의 노랫말처럼 다방은 친구나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우리에게 친숙하고 추억이 담긴 언어이자 문화다. 하지만 시대가 급변하면서 다방은 거의 자취를 감추고 커피전문점이 도시를 점령하고 있다. 유흥업소와 맛집으로 유명한 서울시청 앞 프라자호텔 뒤편에는 아직도 고집스럽게 40여 년째 다방을 운영하는 부부가 있다. 이들은 남양다방을 운영하고 있는 안송하(66)·이인순씨(61) 부부다. 이 다방은 2014년 3월에 작고하신 모친인 유진필 여사(89)가 운영해 온 것을 아들인 안송하씨 부부가 10여 년 전에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는 것. 이 다방은 좌석과 분위기가 옛날식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어 아직도 단골고객과 젊은 층에서 많이 찾고 있다고. 커피, 생강, 대추, 유자, 매실, 칡습, 마즙, 뽕잎차를 포함해 추억이 깃든 쌍화차가 미각을 자극했다. 벽면이나 천장은 20여 년 전에 금박 페인트로 칠한 것이 아직도
지난 15일 신당1동경로당, 광희문 경로당, 광희문교회 주변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 하고 있다. / 2015. 1. 21 신당동에 위치한 광희문교회(담임목사 차재일)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당동주변의 저소득가정에게 관심을 가지고 드림하티 사업에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희문교회는 작년에 1억을 후원해 저소득 가정 주거개선사업(도배,장판,싱크대교체둥) 과 지역 모범학생 글로벌 문화체험 사업, 저소득가정 우수학생 꿈나래 장학금 지원사업과 다문화가정 및 한부모 가정 생필품지원 사업 등 교육 프로그램 등을 후원했다. 올해에도 경로당어르신에게 매월 1회씩 식사를 제공키로 하고 지난 15일 신당1동 경로당과 광희문 경로당 어르신과 광희문교회 주변 어르신들 초청해 점심을 제공했다. 2015년에도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지속적으로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로 해 이웃사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차재일 광희문교회 담임목사는 "남을 돕는 것은 우선은 다른 사람을 위하는 일이지만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위하는 것 이고 거기서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면서 매월 1번씩 저소득층 어르신과 경로당을 위해
사소문 중 하나인 광희문 전경. / 2015. 1. 21 중구는 광희동의 과거의 모습을 담은 유물을 전시하는 '광희동 역사전시관'을 광희동 주민센터 2층 복합 커뮤니티 공간 내에 조성했다. 2013년 7월에 전국최초로 동 역사전시관이 설치된 중림동, 회현동에 이어 세 번째다. 서울 도성 8문 중 사소문에 속하는 광희문에서 유래하는 광희동은 광희문, 동대문운동장 및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동대문 패션타운, 중부시장, 마른내로 인쇄골목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소들의 산고장이다. 광희동 역사전시관에서는 광희동의 유래와 연혁 소개를 시작으로 조선 초기∼일제 강점기, 해방∼1980년, 1980년대∼현재 등 시대별로 광희동의 과거와 현재가 펼쳐진다. 우선 도입부에서는 광희동의 역사적 형성 과정과 공간적 특성이 그래픽으로 보기쉽게 전개된다. 이어서 조선 초기∼일제강점기 시대에는 1396년 도성을 건설할 때 사소문 중 하나로 세워진 광희문의 변천사를 엿볼 수 있다. '광명의 문'이라는 이름에 담긴 뜻과 달리 수많은 상여가 통과하고 시신이 죽어나갔던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광희문의 과거를 볼 수 있다. 1925년에 건립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운동장
/ 2015. 1. 21 중구는 신당동에 위치한 다산어린이 공원과 청구어린이공원의 화장실을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재건축했다. 신당5동 123-1에 위치한 다산어린이공원은 정기적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면서 인근 신당동, 신당5동, 동화동 인근 주민들에게 쉼터로 자주 이용돼 왔다. 하지만 화장실이 2003년도에 건축돼 매우 협소한데다가 시설이 노후화되고 고장 등 민원인들의 불편신고가 제기돼 왔었다. 신당동 842-1에 위치한 청구어린이공원 역시 주택가지역인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과 인접해 일대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서울시 범죄예방디자인컨설팅 결과 사고발생 우려가 있어 재건축 필요성이 논의돼 왔다. 이에 중구는 어린이공원 화장실 재건축 사업을 2014년 서울시 주민참예예산사업의 철저한 사업 준비를 통해 서울시에 제안했으며, 그 결과 최종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다산어린이 공원 화장실은 총 건축면적 55.20㎡의 규모에 남·여 화장실에 각각 장애인, 유아용 변기 포함하여 총7대의 변기와 4개의 세면대가 갖춰졌다. 청구어린이공원 화장실도 총 건축면적 30.60㎡의 규모에 남·여 화장실에 각각 장애인, 유아용 변기 포함하여 총
/ 2015. 1. 14 중구는 내년 말까지 황학동 1205번지 일대 황학 제1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지적 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2012년 3월에 제정된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으로 국토교통부가 2030년까지 6만1천924지구 554만 필지 615만4천㎡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 지적재조사 사업'에 따른 것이다. 국가 지적재조사 사업은 전 국토의 15%에 달하는 100여년 전 일제가 만든 종이 지적도의 잘못된 지적 정보를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등 토지 활용도가 높은 땅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국가기반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중구가 추진하는 황학 제1지적재조사 사업지구는 황학동주민센터 북서쪽인 황학동 1205번지 일대 210필지(1만7천164㎡)로 이중 164필지(1만3천49㎡)가 사유지다. 1970년대 이후 주민들의 건축행위 등 토지 개발이 전무할 정도로 주방기기 상가, 시장, 낡은 주택이 밀집한 곳이기도 하다. 황학동 재개발로 롯데캐슬이 들어선 후 개발 바람이 불었으나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도면 경계의 등록사항이 일치하지 않아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이 많았다. 황학동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소
/ 2015. 1. 14 낙후된 건물들로 가득찬 청계상가와 대림상가 일대의 도심재생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구랍 22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4, 3-5, 3-6, 3-7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대상지역은 중구 입정동 2-4번지(3-4구역), 산림동 250-1번지(3-5구역), 입정동 97-4번지(3-6구역), 산림동 275-3번지(3-7구역) 일대 10,559㎡ 로 주변에 청계천과 청계상가, 대림상가 등이 위치해 있다. 공구, 조명, 건축자재, 주방기구 등 소규모 상가들이 몰려있는 이곳은 건축물이 워낙 노후한데다 낙후된 70∼8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는 등 그동안 개발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이 지역을 포함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2006년 지구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으나 지난해 3월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에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전면 철거하려던 세운상가군을 존치하고 주변 구역은 소·중 규모로 분할하는 각 구역별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중구는 청계천변과 연계해 업무·숙박시설 복합개발로 관광거점을 조성하고 이 일대 낙후되었던 지역을 정비하여 주변 환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