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코로나19로 더욱 심화되는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자 온라인 소통에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영상회의 플랫폼(ZOOM) 활용 교육을 이달 4월 13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각종 교육, 회의 등 비대면 행정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도 쉽게 영상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구민의 비대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최근 비대면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됐던 저소득층, 고령자 등이 일상 속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서 디지털 정보 격차는 단순한 '격차'에서 끝나지 않고, 인식과 생각, 문화 등 사회적 격차로 확대되어 '소외' 현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에 중구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민에게 영상회의 플랫폼 입문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화면상으로 양방향 의사소통할 수 있는 ZOOM 사용법을 배워 주민 간 소통 창구가 되고 주민과 구는 비대면 정보교류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번 교육은 대표적인 주민네트워크 역할을 담당하는 통장, 주민자치회와 단체회원 326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전문강사와 퍼실리테이터(facil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조상호)은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4·7보궐선거 이후의 서울시의회의 운영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주요 안건은 △4·7보궐선거에 대한 평가 △오세훈 시장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관련 행정사무조사 진행 여부 △기타 임시회 운영 방식 논의 등이다.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은 선거로 표출된 시민의 뜻을 헤아려 정쟁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는 부분은 최대한 자중하고, 시정의 빠른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 건과 관련, 검찰 수사가 접수·진행된 상황에서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체조사는 당분간 보류하는 것이 맞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관련 내부정보유출 및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해충돌 의혹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은 잠정 보류키로 결의했다. 한편, 19일 개회될 임시회에 계획된 시정질문 역시 오세훈 시장이 부임한지 10여일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 충분한 업무 파악과 서울시와 의회의 협치 차원에서 오는 6월에 있을 정례회로 미루었다. 조상호 대표의원은 “오늘의 결정은 정쟁이 아닌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산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상임위원장단은 16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집행부 주요 실·국장을 만나 현안간담회를 갖고, 민생회복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대화를 나눴다. 서울시의회 김 의장은 “이번 의사일정이나 시장님을 둘러싼 현안문제에 있어서 시의회가 통 큰 결단을 내렸다”며 “시장님께서 10년 전 시의회와 갈등으로 사퇴까지 하셨던 경험이 있으시니 이번에는 소통의 자세를 보여주시기를 기대하며, 시의회도 시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언제든지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간에서 집행부와 시의회의 갈등을 우려하시는데, 지방자치행정은 생활행정이기 때문에 중앙정치와는 다르다”며 “시민행복과 불편해소에 초점을 맞춰 합심한다면 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보고, 저부터 몸을 낮춰 열심히 경청하고 협력을 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 함께 배석한 서울시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단은 “신속진단키트는 중앙정부와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민생을 살리는데 함께 힘을 합쳐 소통하자” 는 등의 이야기를 집행부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의원총회에서 오
중구의회(의장 조영훈) 의원들이 4월 15일 중구 보건소와 중구예방접종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의 노고를 위로하고 백신 접종에 따른 전반적인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과 관계공무원들을 찾아 떡과 음료수 등 간식을 전달하며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예방접종센터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영훈 의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의료진과 공무원들이 격무에 참으로 고생이 많다. 그럼에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서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의회에서도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에 귀 기울이며 코로나19 종식까지 필요한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국회, 서울시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2021년도 정기재산 공개 대상자에 대한 재산변동내역을 3월 25일 공개했다.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속에서도 중구에서 선출된 국회의원(1명), 구청장(1명), 시의원(2명), 구의원(9명) 등 13명의 공직자들 가운데 12명은 재산이 늘어났고 1명은 줄어들었다. 국회공보에 공개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국회의원의 재산변동신고 내용을 살펴보면 종전가액 24억6천612만원 보다 7천286만 원이 증가한 25억3천899만원으로 등록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종전 4억989만원에서 190만원이 증가한 4억1천179만원으로 신고 했다. 박순규 서울시의원(민주당 중구 1)은 종전 2억3천782만원에서 1억4천968만 원이 증가한 3억8천750만 원을, 박기재 시의원(민주당 중구 2)은 종전 2억3천562만원에서 4천487만원이 증가한 2억8천50만원으로 등록했다.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은 종전 2억6천87만원에서 9천927만원이 증가한 3억6천150만원을 신고했으며, 김행선 부의장은 종전 1억5천743만원에서 1억716만원이 증가한 2억6천459원으로 등록했다. 이승용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종전 6억3천993만원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약수동 노후주택 환경개선에 앞장선 ‘약수공가협동조합’이 2021년도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통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마을 단위 기업으로, 지정되면 컨설팅, 판로지원, 홍보 등 다양한 경영지원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약수공가협동조합은 400여 세대의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는 약수동 동호터널 일대의 오랫동안 방치된 동네 빈집들을 리모델링 후 취약계층에게 보급하는 사업을 2018년부터 해왔다. 이 사업은 지역의 골칫거리인 빈집을 활용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인근 주민들의 지역문제 인식과 해결의지로부터 싹텄다. 슬럼화돼 가는 동네를 지켜 본 빈집 주인들과 이웃들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빈집 주인과 협의해 우선 5년간 무상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수선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월세로 보급하는 ‘약수보금자리’ 임대주택 사업을 기획했다. 2019년에는 뜻을 같이하는 주민들이 공동 출자금을 모아 공사비, 수선비 등을 충당하고 주민의견을 나누는 사회적경제기관인 협동조합을 결성하게 됐다. 2018년 9월 ‘약수보금자리’1호를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5월 31일까지 2022년 예산편성을 위한 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의 참여 기회를 보장, 지방재정운영의 민주성·책임성·투명성을 높이고 재원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제안 대상은 지역발전 및 복리증진에 우선되는 지역 밀착형 소규모 사업이며, 구민이나 지역에 위치한 기업‧단체‧학교의 직원 및 학생이라면 누구나 제안이 가능하다. 구는 2019년 1월 전국 최초로 동(洞)정부과를 신설하고, 구청 업무 중 77개 사무와 예산안 편성권도 함께 동주민센터로 이관했다. 동(洞)정부란 말 그대로 동(洞)이 하나의 작은 정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행정 서비스의 속도와 체감 효과를 높이는 한편 주민 참여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각 동의 예산 역시 주민들의 요구와 제안으로 편성해 왔다. 지난해 주민제안으로 편성된 동 예산만 201건 137억원으로,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중구는 지난해 10월 ‘2020년 지방자치발전대상’ 기초단체장 부문 ‘대상’, 12월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제도정책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민제안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하며, 코로나19의 여전한 위협 속에 천만 시민의 일상회복과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을 향한 신임시장의 지혜와 헌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최선·한기영 대변인은 “오세훈 당선자께서 그동안 인내의 과정을 거치며 와신상담한 끝에 다시 서울시장 자리에 돌아오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코로나19 종식이라는 당면과제 속에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비롯한 많은 시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1년 3개월이라는 짧은 임기더라도 시민의 엄중한 명령과 기대에 크게 보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무엇보다 올해는 차질 없이 백신접종을 마무리하고, 다각도의 방안으로 골목경제를 살려낼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한 소통을 해주시길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시의회도 코로나 시국에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협력과 협조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구동존이(求同存異)’ 의 성숙한 정치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시정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지만 한편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하다보면 진행 중인 사업이 흔들리거나, 조직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