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가 2020학년도 대학 입시를 앞두고 복잡하고 어려운 수시전형 탓에 혼란스러워하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모의면접 및 진학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상은 중구 거주 또는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수험생 150여 명이며, 오는 10월 17일∼19일, 11월 15일∼16일로 총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중구청 내 5개소를 면접장으로 꾸려 진행되며 서울진학지도교사협의회에서 함께 한다. 하루에 5개 팀이 5회차로 운영하며 주중은 학생들의 하교시간을 고려해 오후 6시부터 8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한다. 회차당 학생 1명에 면접전문가 2명을 배치하고 총 30분의 시간이 할애된다. 면접은 다년간의 경험을 지닌 서울시 고교 진학부장 선생님들이 진행하며 참여한 학생은 15분동안 지원대학, 전형에 따른 학과별 맞춤형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15분간의 컨설팅을 받게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중이다. 신청 시 자기소개서 및 생활기록부를 반드시 구비해야 한다. 한편 중구는 모의면접 컨
정화예대(총장 허용무) 외식산업학부는 지난 19일 외식산업관에서 불가리아 출신 셰프인 미카엘 특임교수의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고명경영고 외식경영학과 2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해 미카엘 셰프의 강의를 듣고 직접 지도를 받기도 했다. '수미네 반찬', '냉장고를 부탁해'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잘 알려진 미카엘 셰프는 국내 유일의 불가리아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불가리아 요리의 대표주자이며 정화예대 외식산업학부 특임교수로 임용돼 지난 학기부터 특강을 맡아왔다. 이날 특강은 불가리아 레스토랑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스피니치 치킨과 초콜릿 폰단을 주제로 미카엘 셰프의 시연과 재학생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불가리아 요리의 특징과 식재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요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특강을 통해 불가리아 음식의 레시피를 비롯, 각 나라의 지리적 특성에 따른 식재료와 요리법의 차이 등을 직접 배우고 실습해봄으로써 국제적인 요리 감각을 익혔다. 정화예대 외식산업학부는 미래 선도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외식산업 분야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를 특임교수로 초빙해 한 학기 동안 릴레이 특강을 진행하
중구민 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립중앙의료원이 서초구로 이전하지 않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이 16년째 답보상태에 있던 서초구 원지동 신축이전 사업 추진에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보고 사실상 전면 중단을 공식화했다. 서초구 원지동 이전을 전제로 실무 작업을 진행해 오던 전담 조직(신축이전팀)을 9월 6일자로 해체하고,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중앙병원 설립’이라는 취지에 맞는 새로운 추진방안이 제시되지 않는 한 현 위치에서 자체 경영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비전을 구체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강남과 분당에 인접한 의료공급 과잉지역에 경부고속도로와 화장장으로 둘러싸인 원지동 부지는 이미 오래전부터 국가공공보건의료 중추기관의 부지로 접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되어왔다”며 “최근 소음환경기준 초과 문제가 제기되고 그런 부적절한 부지의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천문학적 비용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현 추진방안에 동의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사업의 주체인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가 지속되고 있어 당사자로서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고만 있을 수 없다”고 전담조직 해체와 사업추진 중단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지회장 변창윤)는 8월 28일 자체 회의실에서 재적대의원 22명 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겸한 2019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임원회칙을 의결한 뒤 감사에 원유주·최상기씨를 각각 선출했다. 이와 함께 새마을 황학동 협의회 유중집 고문이 새마을중앙회로부터 새마을 기념장(제01057호)을 수상했다. 이는 새마을운동에 30년 이상 헌신 봉사하면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새마을운동 제창 46년을 맞아 새마을 기념장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중집 회장은 "새마을운동을 열심히 한 결과 새마을 기념장이라는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됐다"며 "새마을에 대한 애착을 많이 갖고 있는 만큼 새마을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좋은 일 궂은 일 함께 나누면서 봉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변창윤 지회장은 "새마을운동이 내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다"며 "이제 물질적인 문제를 벗어나 정신적 마을공동체를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바쁜데도 불구하고 새마을중구지회 이사회 출범에 함께 해주신 회장과 이사들께 감사드린다"며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이 함께 해주셔서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미세먼지에 취약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충무초 일대에 '초록 안심 통학로'를 조성했다. 시비 4억5천만 원을 지원 받아 진행한 이 사업은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하굣길에 녹지를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동시에 삭막한 통학로에 생기를 불어 넣어 아이들에게 학교 가는 재미를 선사했다. 구는 우선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충무초 정문 주변 약200m 구간에 차도를 좁혀 폭2.5m의 보도를 4.5m로 확장했다.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어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에 노출돼 있었던 구간은 학생들이 맘 놓고 보행할 수 있도록 보도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가로수 1천789주를 식재, 띠 녹지를 만들고 옹벽을 활용한 벽면녹화도 조성해 공기정화 능력을 갖춘 자연친화적인 생태숲길을 완성했다. 녹지 조성은 정원 식재 기법을 도입했다. 높이에 따라 수목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꽃이 피는 관목, 여러해살이초화, 계절초화를 4:3:3 비율로 혼합해 심었다. 학교 가는 길이 계절별로 다른 색을 띠며 살아있는 자연학습장 및 정원 길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을 덜고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일상 속 녹지를
학생들이 세운상가 에이플래닛에서 미디어아트를 체험하고 있다. / 2019. 8. 21 학교서 체험 장소까지 무료버스 지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오는 2학기부터 연말까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로체험 지원프로그램인 '드림캐처 중구진로체험버스'를 운영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 코스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으로 중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한다. 구는 관내 기업, 산업체, 박물관, 호텔, 대학교 등 20곳을 진로체험 현장으로 섭외했다. 중구만의 특성이자 도심 전통산업인 인쇄, 출판, 패션 분야는 물론이고 3D 모델링과 레이저커팅, 5G 통신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체험 기회를 얻도록 구성했다. 또한 호텔 서비스 실습, 금융 직업군 체험, 대학 학과 체험, 창업 등도 포함시켜 학생들이 여러 진로에 대해 폭넓게 접하고 생각해 볼 시간을 제공하는데 힘썼다. 여기에 학교에서 체험 장소까지 학생들을 태워 줄 이동버스도 구에서 직접 지원한다. 체험 프로그램 여건에 따라 편도와 왕복버스 중에서 학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동버스 지원을 원하는 학교는 체험일 전월 20일까
지난 14일 굿모닝시티 쇼핑몰 앞에서 애국심 고취를 위한 태극기 배포등 나라사랑 캠페인을 전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9. 8. 21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회장 조걸)는 지난 14일 제74회 광복절을 앞두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 굿모닝시티 앞에서 애국심 고취를 위한 나라사랑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는 조걸 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회원들이 바르게살기운동 모자와 조끼를 착용하고 태극기 2천500개를 배포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는 진실·질서·화합 등 3대 이념을 생활화해 바르게살기운동을 적극 실천함은 물론 지역사회발전과 농촌봉사활동 등을 통한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5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운동과 선진질서의식을 위한 기초질서운동, 가정사랑 운동을 국민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걸 회장은 "해마다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및 애국심을 고취해 더욱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지만 올해는 일본 아베정권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경제보복을 강행하고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
지난 10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청소년 진학 토크 콘서트에서 대학생들이 힘들게 공부했던 내용을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다. / 2019. 8. 21 중구 아이들을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중구학부모네트워크는 중구 청소년들의 미래를 함께 하기 위해 도시꼬마행복추진운동부와 공동으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날 콘서트는 '대학입시! 동네 선배, 학교선배에게 묻다'라는 주제로 선배들의 수능 등 입시문제를 자기의 경험을 토대로 슬럼프 극복 과정등에 대해 현장감 있게 설명했다. 콘서트 주요내용은 △공부방법 △슬럼프 이겨내기 △학종 관리 △자기소개서 쓰기 등으로 학교선배 토크를 통해 입시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패널로는 구혜란 대림대 겸임교수, 고려대, 서강대, 서울여대, 연세대, 한양대 학생 등이 참여해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인내하면서 공부했던 방법 등을 솔직하게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