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인현시장 빈점포 7개소에 청년상인들 입점 개소식을 갖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 / 2016. 6. 22 충무로 인쇄골목 선술집으로 알려진 맛집 골목 인현시장에 청년상인들이 몰려온다. 중구는 인현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빈 점포에 청년 상인을 입점시키는 개소식을 지난 6월 13일 인현시장 입구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이경일 의장, 김기래 부의장, 박영한 정희창 의원, 김기성 인현시장 상인연합회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인현시장은 지난해 5월 중소기업청이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상인 창업지원 시장 전국 20개소 중 한 곳으로 뽑힌 골목시장이다. 이번에 입점한 청년 장사꾼은 총 7팀으로 올해 3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임차료가 전액 지원되며, 빈 점포를 개조하는데 드는 인테리어 비용의 60%가 지원됐다. 창업 전 상품 마케팅과 창업교육 등도 포함해 총 2억84만원이 국비가 지원됐다. 중구는 올해 3월부터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상인을 모집해 올해 4월에 7개팀을 선정했다. 도심속 숨겨진 오래된 골목시장인 인현시장에 새로운 열정과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 장사꾼들의 분야는 다양하다. 참신
지난 15일 주민대화합을 위한 '필동 사랑 대축제'가 우중에도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 2016. 6. 22 필동 주민들로 구성된 필동사랑대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박장선)는 동국대 후문 필동삼거리 일대에서 지난 6월 15일 오후 2시부터 주민대화합을 위한 '필동 사랑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남산골에 위치해 선비들의 주거와 예술 공간의 중심인 필동은 교통과 주변환경이 좋아 주택가로 인기가 높았지만 최근 인쇄소 등이 들어서면서 소음과 환경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주민이 주도해 화합과 소통차원에서 마련된 지역행사라는데 뜻 깊은 의미가 있다. 식전행사로 오후 2시부터 풍물패가 필동 동네를 순회하면서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본격적인 축제가 펼쳐진 오후 3시부터는 주민대표인 황윤희 필동노인회장과 사업주대표인 이상권 필경회장이 '소통·화합'이라는 장면을 연출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김현욱 아나운서와 개그맨 이상운씨의 사회로 태진아 개막공연에 이어 한승기 밴드, 신효범, 조승구, 엔씨아, 유열, 김지선, 최준용, 최형만 김혜연 하동진, 정수라 등 유명연예인들이 재능기부로
지난 13일 남대문시장일대에서 전노련 소속 노점상들이 집회를 벌이고 있다. / 2016. 6. 22 노점상에 부과된 과태료와 노점영업시간 문제가 갈등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국노점상총연합(이하 전노련)시위대 2천여 명이 남대문시장에 진입하며 중구청에 노점상 관리대책을 현실에 맞게 운영해줄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전노련과 민주노점상전국연합(민주노련)이 지난 6월 13일 서울역광장과 남대문시장, 중구청 앞에서 노점관리대책 분쇄 결의대회를 열고 △노점관리대책중단과 △노점생존권보장 △노점기본권 노점상보호 특별법제정 △경비업법 행정 대집행법 전면개정 △과태료 과다부과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날 민주노련은 종로구청으로 전노련은 남대문 시장에 진입해 시위를 벌였다. 전노련은 남대문시장 중앙통로에서 30여분 머물고 시위하다 퇴계로를 지나 중구청까지 진출해 농성후 자진 해산했다. 남대문시장에 진입해 시위한 전노련은 남대문시장 노점상(일명: 다우리)회원들이 노점상실명제를 앞두고 남대문시장 상인회와 중구청, 노점상 3자의 의견이 평행선으로 이르자 지난 5월 30일 전노련에 가입해 몸집을 키우고 '실력행사' 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노련은 남대문
지난 8일 청구동 소재 파란마음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한 경호회 원준기 회장 등이 김경일 센터장에게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 / 2016. 6. 22 방산시장 일대 상인들의 친목단체인 경호회(회장 원준기) 임원들이 지난 6월 8일 청구동에 소재하고 있는 서울지적장애인복지협회 중구지부 파란마음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경일)를 방문해 성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원준기 회장, 김용석 수석총무, 오혜문 복지분과위원 등 3명의 임원들은 김영천 회원의 추천을 받아 쌀 70㎏, 참외 1박스, 수박, 토마토 등 2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하고 앞으로 주기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동안 경호회는 전라남도 함평군에 소재하고 있는 소전원에 24년동안 매월 30만원씩 지원하고 있고, 초록우산에 23년째 매월 30만원씩 지원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구지역을 돕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지난 1월 19일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원준기 회장은 3월 23일 앰배서더 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2018년 1월 19일까지 2년 동안의 임기를 수행한다. 원준기 회장은 "파란마음주간보호센터의 운영을 잘 몰라 상황 파악차 방문했다"며 "앞으로
지난달 29일 안면도로 나들이를 간 청구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6. 22 청구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애)는 지난 5월 29일 안면도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에서 40년 이상 봉사한 원로 회장과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화합을 도모하며, 세대 간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구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단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애 회장은 "손자 같은 후배들과 함께 어우러져 흥겨워하는 원로 회원들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감동적 이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이런 만남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들은 청구동 성지빌라 주변에 쓰레기와 잡풀이 무성한 공터를 개간해 꽃을 심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했다.
/ 2016. 6. 22 주민위원회 주도로 업체 선정 황학동 중앙시장 포목부, 보리밥 골목과 을지로와 왕십리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인 퇴계로 일대, 남산타운제2상가의 간판개선사업이 새 단장 된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8일 황학동 주민센터에서, 2일에는 신당동 주민센터에서, 5월31일에는 남산타운제2상가에서 건물주, 점포주,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판개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황학동 중앙시장내 포목부 보리밥골목 구간 65개 점포와 광희문에서 구(舊)도로교통공단 사거리까지 퇴계로 일대 174개 점포, 남산타운제2상가 60개 점포의 무질서한 간판을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정비하는 간판개선사업을 올 11말까지 추진된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건물별, 점포별 여건에 맞춰 크기와 숫자를 조절한 간판으로 바뀐다. 창문을 이용한 어지러운 광고물은 제거되거나 면적을 고려해 재 설치된다. 또한 기존 형광등에서 에너지 절약에 매우 효과적인 LED 간판으로 교체해 연간 약 80%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황학동 중앙시장 사업비는 1억2천400만원과 남산타운제2상가 1억2천만원은 100%로 구비로 충당했으며,
지난 10일 김양현 소장등 중림파출소 직원들과 주민들이 홍보활동을 실시한 뒤 충정로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6. 22 남대문경찰서(서장 임종하)는 최근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을 계기로 누구나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음에 따라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을 마련하고 파출소 별로 치안활동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중림파출소(소장 김양현)는 지난 10일 중림로 일대에서 '안전한 여성 안심귀갓길 중림파출소가 함께 합니다. 늦은 밤 안전한 귀갓길 중림파출소가 함께 합니다'등의 피켓과 '여성불안신고는 스마트 국민제보 앱으로' 등의 어깨띠를 두르고 백경훈씨 등 주민 35명과 함께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경찰·주민등 민관합동으로 이뤄진 이날 홍보활동에서는 여성불안신고는 '스마트 국민제보앱에서 신고하세요'등의 유인물 100여장을 나눠주고 평소 불안감이 느껴지는 지역과 개선 필요사항, 특정장소에서 이상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해서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람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스마트 국민제보 앱을 직접 다운로드해 주기도 했다. 앞으로도 협력업체 간담회, 문안순찰 등 여성불안 요소를 자체 발굴하고 범죄통계시스템등
/ 2016. 6. 22 남대문시장과 다동, 서소문 일대 등 중구 도심재개발구역 내 미 시행지구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기존 건축물의 건축 규제 완화가 탄력있게 적용된다. 중구는 지난 40여 년 간 건축이 제한돼 온 도시환경정비구역 내 사업 시행이 지연되고 있는 지역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5월 25일부터 건축 규제 완화 범위를 확대 적용했다. 이는 1973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40여 년이 지나도록 경제 불황 등으로 인해 전면철거형 정비사업이 어려워지거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현 추세를 감안,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발상을 전환한 것이다. 건축규제 완화가 확대되는 지역은 도시환경정비구역 내 미시행지구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모든 건축물이다. 이번 변경안의 큰 골자는 획일적으로 규제돼 온 신축 또는 증축 건물의 허용 범위를 용적률 240% 이하, 건폐율 90% 이하, 4층 이하까지 완화한 것이다. 2016년 6월 현재 중구에는 21개 구역 163개 지구가 있다. 이 중 32%인 52개 지구가 장기간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붕괴나 화재, 방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도심 쇠퇴의 큰 원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