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시대임을 감안해 비대면 실시간 근력운동 프로그램인 ‘집콕트레이닝’을 비롯해 밴드라이브를 통해 운동 담당자자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간 송출하는 비대면 운동 실천 프로젝트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구구팔팔 건강 스트레칭 카카오 라이브톡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자택으로 마네킹을 배송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응급처지 원격교육도 실시한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2020년 상반기 중앙감염병병원의 공중보건위기 대응 기록물로서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 코로나19 대응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 발간하는 백서가 될 국립중앙의료원의 코로나19 백서는 2017년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되고 처음 맞는 신종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수행해 온 역할을 유행 단계별 시간 순으로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법적 제도적 미비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필요에 따라 중앙임상위원회 운용 등을 통한 신종감염병 치료 체계 수립, 중앙감염병병원의 기능과 역할 확립 등을 추진해 온 지난 상반기 국립중앙의료원의 코로나19 대응 기록은 계속되는 재유행 속에 일선 공공보건의료 기관과 함께 참고할 수 있는 의료현장 매뉴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을 앞두고 계속되고 있는 대유행 상황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대응 백서’는 2020년 상반기 우리 사회가 새삼 확인한 감염병 대응이라는 국가책임 필수의료 부문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체계과 거버넌스가 확립돼야 하는지 그 평가와 모색의 연구성과도 함께 수록돼 있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9월 1일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단절된 어르신을 위해 온라인 경로당을 열었다.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형태로 운영되는 경로당의 명칭은 ‘구구팔팔 건강백세’, 99세까지 건강하게 살자는 의미다. 온라인 경로당 개설에 주도적 역할을 한 건 김복례 씨를 비롯한 4명의 주민 건강지도자다. 이들은 중구 보건지소에서 35시간의 교육프로그램 수료 후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수·동화동 경로당 등 6곳을 다니며 100여명의 어르신에게 무료 건강 프로그램을 지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 여파로 경로당이 일제히 문을 닫자, 이들은 중구 보건지소와 합심해 어르신들과의 새로운 소통방법을 찾아 나섰다. 먼저 지난해 건강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중 80여 명에게 사전 전화 설문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 가능한 SNS 종류를 파악했다. 코로나 이후 신체·정서적 변화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설된 카카오톡 온라인 경로당에서는 현재 매주 화·목 오후 2시에 30분간 라이브톡 건강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경로당 운영진인 정강규 건강지도자(남, 68세)는 “아직 실시간 방송을 어렵게 느끼는 어르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돌봄 서비스 모바일 플랫폼인 ‘중구 스마트케어’ 앱을 구축해 본격 운영하고 있다. ‘중구 스마트케어’는 중구 내 돌봄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시켜주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영유아는 물론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의 돌봄 대면 서비스를 비롯해 정리수납·간단 집수리 등 주거 돌봄까지 그 대상으로 한다.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중구민이라면 주저말고 ‘중구 스마트케어’ 앱을 실행하면 된다. 방식은 희망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앱 운영자의 매칭에 의해 신청자-공급자 간 필요 정보를 온라인상에서 공유하고 비대면 협의 후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신청 이용 돌봄 서비스는 다양하다. 아동, 청소년 돌봄서비스로는 긴급돌봄을 포함해 체험학습, 교육돌봄, 상담, 놀이프로그램까지 각양각색이다. 방문케어, 이동지원, 말벗상담, 안부확인, 나들이 지원 등 어르신, 장애인 케어 관련도 반가운 서비스다. 이외에도 방충망, 전구, 손잡이, 수전 등 소모품을 교체해 주는 간단집수리부터 페인트, 도배, 소독방역, 정리수납 등의 주거 돌봄 서비스는 실생활에서 그 효용이 높다. 상호 매칭 된 서비스는 합의된 가격(유료) 또는 무료로 공급되는데, 특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에서 마련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에게 화제다. 지난 7월 개관한 ‘이로움’은 중구 동화동에 조성돼 다양한 공간과 교육프로그램, 진학상담, 진로체험 등으로 중구 교육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학교밖 거점 교육센터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은 당분간 멈춤 상태이나 특색있는 화상 온라인 프로그램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이로움은 지난달에 이어 9월에도 가정에서 아동과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초등 4∼6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도전! 유튜브 크리에이터 △까톡 이모티콘에 내 이모티콘 나왔으면! △내가 만든 동화책, 동화 작가 도전기! △디지털 세계여행· 세계여행 가이드 되기 △내가 먼저 알겠’성’ △초등 독서캠프 ‘왜냐면 말이지’가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어린 꿈나무들은 올바른 유튜브 사용방법, 채널기획, 영상제작, 채널관리, 댓글 위기 관리 등 구체적인 내용을 프로그램에서 배워볼 수 있다. 초등 프로그램은 학부모도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
남대문시장에 위치한 삼호우주상가 성하준 상인연합회장이 중구청을 통해 남대문시장상인회에 KF94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지난 8월 31일 구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남대문시장 문남엽 상인회장이 전달받아 남대문시장 상인회 32개 회원상가에 배분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외국인 및 국내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남대문시장이 직격탄을 맞아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기부는 상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고 있다. 특히 시장이 소비자들과 대면이 잦아 마스크가 필수용품이 된 시기에 마스크 공급이 이루어지게 되자 상가 대표들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하준 회장은 “상가 지주들이 코로나19로 영업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임대료를 3개월 동안 20%씩 감액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함께 상생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당1·2·3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장명철)는 지난 8월 27일 신당동 새마을금고 회관 7층 대강당에서 대표학생 4명만 초청해 2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새마을금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 10명에는 1인당 50만원 등 총 500만원, 대학생 15명에는 1인당 100만원씩 총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2020년도에만 총 2천720만원을 지원했다. 이 새마을금고는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함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인원 248명에 1억8천430만원을 전달했다. 신당1·2·3동 새마을금고는 관내 한양공고 및 성동글로벌경영고와 정기후원 협약을 맺고 매년 6명의 학생에게 7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명철 이사장은 “올해는 신당동과 약수동 주민센터와 연계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고 거래 회원 자녀 중 봉사활동이나 성적우수 학생,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등도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충고가 창단 후 57년 만에 처음으로 청룡기를 품고 비상했다. 장충고는 8월 1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광주 동성고를 9대 7로 꺾고 정상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장충고는 장안고, 세광고 등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고, 광주동성고는 유신고, 안산공고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 명승부를 펼쳤다. 전날 우천으로 인해 이날 오후 1시부터 속개된 경기에서 장충고 2학년 에이스 박태강은 5⅔이닝 2안타 4사구 6개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2회 위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투구수 105개로 7회까지 책임졌다. 장충고는 집요한 번트와 주루로 광주동성고를 무너뜨렸다. 타석에서 정준영이 2안타 1타점 1득점, 안재연이 2안타 2득점, 김태정이 2안타 1타점 1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2학년 에이스 신헌민은 4번째 투수로 나와 3⅔이닝 2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3루수 이준범이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1963년 창단한 장충고는 이병규 LG 코치, 유희관, 이용찬(이상 두산), 박찬호(KIA) 등을 배출한 야구 명문이다. 2006∼2007년 황금사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