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11. 7 세월 지나 뒤 돌아보니 그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이요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것은 거기서 거기인 것을 살다보면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으며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은 해결할 방법도 있다는 것이요 한 박자 느린 것이 더 좋은 방법일 수도 있는 법 자신을 낮출수록 높아지는 겸손을 생활화하고 똥개도 가르치면 사냥개가 될 수 있을 것이니 사람이야 더 말해 무엇하리 긍정의 힘은 지옥에서도 천당을 만날 것이요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더라.
/ 2018. 11. 7 중구시설관리공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안균오(49) 전 (사)인간도시 컨센서스 연구소장이 지난 1일 공식 취임했다. 안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 오던 형식적인 취임식을 과감히 생략하고, 취임과 동시에 대표 사업장인 회현체육센터, 묵정공영주차장, 충무스포츠센터를 먼저 찾아 현장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어서 지난 약 3개월간의 경영 공백을 만회하고,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팀장 이상 간부들과 함께 오찬간담회를 갖고 안 이사장의 경영철학과 경영방향을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 행보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안 이사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개한 취임사에서 공단의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익성, 효율성, 지역성과 연계한 세 가지 경영방향('행복경영', '미래경영', '현장경영')을 제시하며 "시민을 위한 더 좋은 생활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경영 의지를 밝혔다. 그는 "기존의 '공공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생활서비스' 개념으로 확장되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공단 역시 새로운 변화와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며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 2018. 10. 23 올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었던 해이다. 선거에 나온 후보자들은 각자 자신이 우리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최고의 일꾼임을 자부하며 경쟁했고, 개표 결과로 개인의 명암은 엇갈렸다. 선거운동 현장의 치열한 경쟁은 끝이 났고, 이제 사람들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다만 선거가 끝이 났어도 유의해야할 점이 있다. 공직선거법은 정치인뿐만 아니라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음식물, 금품 등을 제공하는 '기부행위'를 항상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선거가 끝났으니 이제 선거와 관련이 없는 시기이고, 그동안 소원했던 친구나 지인들에게 식사라도 한번 대접 해야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의 생활에서 '밥 한번 먹자'라는 말은 다른 사람과의 친분관계를 만들고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니 말이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 될 수 있다. 선거법에서 기부행위를 한 사람에게 내리는 처벌은 매우 가혹하다. 형벌 자체도 무거울 뿐만 아니라, 일정 금액 이상의 벌금형만 받아도 현직 정치인의 경우 당선무효가 될 수 있으며 피선거권이 박탈되어 앞으로 선거에 한동안 나올
/ 2018. 10. 23 자연보호 중구협의회 김영천(55) 수석 부회장이 지난 5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자연보호헌장선포 기념식서 환경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사)자연보호중앙연맹이 주최한 이 행사에서 남다른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자연환경 보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남산 생태계 보전과 도심 환경정화를 위해 솔선수범하고 어린이와 함께하는 온실가스 저감운동을 확산시켜 나가는데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함께 녹색향기화분 만들기 △에코가정 만들기 프로젝트(천연비누 만들어 어린이에 보급) △어린이와 함께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 실시 △외래식물 제거등 남산 살리기 운동 △남산 조수류 방사 및 먹이주기 행사 △도심속 녹지공간조성과 가로수 가꿈이 활동 △공공장소 에너지 모니터링 실시 △대형빌딩의 에코마일리지 가입 권유활동 △시원차림과 온패션 거리 캠페인 실시 △맑은 하늘 만들기 캠페인 활동 △불법 광고물 수거 △산불예방 캠페인 활동 △거리질서 지키기 및 4대악 추방캠페인 활동 △지역정화활동 및 봉사활동 △자연환경체험을 통한 환경의식 고취는 물론 자연보호 회원들간 단합의식을 고취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 2018. 10. 10 9월부터 기초연금이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돼 추석연휴 직전인 9월 21일 첫 지급됐다.(단독가구 최대 25만원, 부부 2인 가구 최대 40만원) 기초연금 인상은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번 인상은 2014년 7월 기초연금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규모이다. 기초연금제도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자녀를 키워내면서, 미처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노후소득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7월에 도입되었다. 당시 424만 명이었던 기초연금 수급자가 올해 5월에는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이는 선정기준액 상향 등 제도개선 노력과 함께 65세 도래 어르신은 물론 신청 후 탈락하신 분, 안내문을 받고도 신청하지 못한 분들을 대상으로 국민연금공단에서 우편과 전화안내, 찾아뵙는 서비스 등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거주불명등록 어르신들에 대한 모바일 통지서비스와 함께 기초연금 탈락자 중 사업자등록 휴·폐업으로 수급가능성이 높아진 어르신과 단전·단수 가구, 신용위험자 등 기초연
/ 2018. 10. 10 우리 역사를 들어다보면 수많은 영웅들이 촛불같이 흔들리는 국가위기를 극복해내는 일을 접하곤 한다. 무력으로 밀어붙이는 침략자들을 힘으로 대응하는가 하면 대화와 타협으로 위기를 넘기는 영웅호걸 담도 많다. 고려말 거란의 침략에 맞서 수명의 군사를 이끌고 거란의 소손녕과 담판 짓고 강동6주까지 얻고 국가를 전쟁의 위기에서 구한 영웅담이 있다. 작금의 남대문시장은 쓰레기 종량제를 놔두고 남대문시장주식회사와 상인회간에 한 치의 양보 없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양 조직의 팽팽한 힘겨루기는 남대문시장주식회사가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쓰레기 봉투사용이 폐기물법에 저촉된다는 감사원의 시정지침이 하달되면서 시작됐다. 남대문시장주식회사는 시장관리를 내세워 청소관리비를 부과하고 시장의 운영과 관리를 해왔다. 다시 말해 시장 청소관리를 위해 5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졌으나 1세대들이 은퇴하고 2세대들이 나서면서 상인이 아닌 임대업자인 지주회 조직으로 변화되면서 상인들에게 관리비를 부과하며 시장을 관리해온 것이다. 그런데 남대문시장은 각 상가별로 전문화돼 있어 지역별 상인회가 존재했으나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이 구체화 되면서 정부지원을 받
/ 2018. 9. 19 "구청의 전 직원들이 두세 가정씩 직접 방문합시다!" 지난여름 폭염특보 기간 때의 일이다. 경제적 취약계층은 폭염 재난에도 가장 취약할 수 밖에 없었다. 전기요금 걱정 탓에 선풍기 하나로 어떻게든 버티거나, 그 선풍기조차 틀지 못한 채 더위에 속수무책으로 신음하고 있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지 며칠이 지났지만 취약계층 폭염 대책은 몇몇 사회복지 직원들의 일로 맡겨져 좀처럼 진척이 없었다. 더 이상 회의석상의 대책은 탁상공론에 불과했다. 마침 중구 전체 직원이 약 1,300명이고, 관내 건강 취약계층은 2,549명이었는데 나도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할 테니 전 직원들이 한 사람당 2∼3가정씩 이틀 동안 방문해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조치하자고 결정했다. 즉시 두 가정을 배정받은 나는 서울역 앞 회현동 쪽방촌을 방문해 그분들의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가까운 폭염 쉼터를 안내해 드렸다. 초보 구청장의 무모한 발상처럼 비치기도 했으나 취약계층에 대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대책이었다. 이후 초보 구청장의 폭염나기는 계속되었다. 생계로 어쩔 수 없이 야외에서 폐지를 모아야 하는 어르신들에
/ 2018. 9. 19 현재 국민연금 제도 개선을 둘러싼 논의가 한창이다. 기금이 소진되면 연금을 못 받거나 연금이 줄어들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국민들은 '국민연금 폐지'까지 요구하고 있다. 언론에서는 기금 소진을 막고 재정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더 내고 덜 받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1988년 제도가 도입된 지 30년, 1999년 全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한 지는 20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두 차례나 연금개혁이 이루어졌다. 첫 번째는 1997년 IMF로부터의 구제금융이라는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1998년에 이루어졌고, 두 번째는 국민연금기금이 2047년에 소진된다는 제1차 재정계산(2003년) 결과를 바탕으로 국회에서의 오랜 논의를 거쳐 2007년에 이루어졌다. 이러한 제도 초기부터의 재정안정화 노력으로 현재 국민연금기금의 재정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건전한 상황이다. 연금의 역사가 오래된 선진국들은 대부분 부과방식으로 운영하여 적립기금이 없거나 5년 이내의 기금만 적립하고 있다. 반면, 국민연금기금은 작년 말 기준으로 621조 원이 적립되어 있는 데, 이는 금년도 연금수급자에게 3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