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중앙수어지부)가 농아인들을 돕기 위해 원활한 수어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서울시 농아인 협회(협회장 허정훈)’에 400만원 상당의 전자칠판(삼성 85인치)를 기부했다고 12월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교회 성도들이 조성한 인도주의 기금에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칠판은 서울시 농아인협회 회의실에서 수어교육 및 회의, 세미나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12월 16일 토요일에는 교회 중앙수어지부(신당동) 활동실에서 농아인들을 돕기위한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배추 등을 직접 세척하고 다듬고 양념을 만들고, 배추속에 양념 버무르기까지 자원봉사자들과 서울시 농아인 협회가 함께 이틀간 준비해 김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준비한 김장김치 500통은 서울시 농아인 협회와 방문한 농아인들에게 전달돼 연말연시를 따뜻한 이웃간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교회의 서울스테이크(교구) 백길환 회장(교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종파, 인종, 연령에 상관 없이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자녀라는 다뜻함을 느낄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울시 농아인 협호 허정훈 협회장은 “교회에 찾아와서 아무런 조건없이 농아인들을 위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2023년 7월 1일부터 향후 5년간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의 새로운 운영법인으로 결정됐다. 중림복지관은 2012년 개관 이후 2020년 8월까지 조계종복지재단 산하시설로 불교사회복지를 선도했고, 2020년 9월부터 약 3년간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된 이후, 다시 한 번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새로운 출발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가 운영지원 사찰로 함께하는데 ‘이웃과 함께하는 조계사’, ‘주민과 동행하는 중림복지관’이 만나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지역사회에 퍼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계사 지현 주지스님은 “조계사와 중림복지관이 한 식구가 된 만큼 복지관이 지역주민을 위해 여러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큰 울타리가 돼 드리겠다”며 “다시금 불교복지 품에 돌아온 중림복지관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운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재단 조계사와 동국대 등 불교계 자원을 적극 연계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행복과 울림을 주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복지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약자와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든든한
부처님오신날을 1주일 앞둔 5월 20일 오후 7시,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오색연등이 서울 시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연등행렬이 지나는 중구와 종로에는 서울시민과 외국인 등 30만 명이 몰려 도로를 가득 메웠다. 연등행렬은 인로왕번과 오방불번을 앞세운 취타대를 시작으로 범천등, 제석천등, 사천왕등, 육법공양등이 선두를 이끌었다. 연등행렬이 지날 때마다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연등행렬에 앞서 서울 동국대 대운동장에선 연등회 개회를 알리는 연등법회가 열렸다.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올해 연등회는 차별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겠다는 서원을 담아내는 법석으로 진행됐다.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어울림마당은 어린이, 청소년과 연희단의 율동 발표로 꾸며졌다. 조계사 불교학교의 어린이, 청소년 법우들, 청년회 연희단은 대운동장에서 뛰어나와 활기찬 춤사위를 선보이며 어울림 마당의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연희단의 흥겨운 율동에 참석 대중은 환호로 화답했다. 연등회보존위원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올해 봉축표어인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강조하며 "마음에 평화의 밭을 일구어 매일매일을 오늘과 같은 축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