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여자축구부 3대 단장에 중구축구연합회 청구축구회 소속 이경우씨가 취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손기정 체육센터 잔디구장에서 중구여자축구부 회원 25명과 유기영 생활체육협의회장, 박언호 축구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우 단장과의 공식 취임에 따른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 뒤에는 60대 이상으로 구성된 OB남자 축구부와 친선시합을 갖고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단합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경우 신임단장은 “전임 서판수 단장이 워낙 중구여자축구부를 잘 이끌어왔기 때문에 그보다 더 잘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다”면서도 “회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에 항상 귀 기울이면서 중구여자축구부의 활성화와 실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활체육협의회 유기영 회장은 “이 단장은 타의 추정을 불허할 정도로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인물로 중구여자축구부의 활성화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단장을 주축으로 일치단결해 화합과 단결에 있어서 만큼은 중구여자축구부를 따를 곳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축구부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축구연합회 박언호 회장
지난 19일 저녁 7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는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도 불구하고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전야제 공연인 ‘충무로 연가’ 행사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10월25일 개막하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제에서 상영될 주요 작품 소개 영상 상영과 함께 가요,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뮤지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먼저 다양한 장르의 영화 포스터 슬라이더 영상을 배경으로 중구심포닉밴드, 영화 ‘록키’의 테마곡과 ‘미션’의 삽입곡 등 멋진 영화O.S.T 연주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으며, 재즈 음악가 이정식 밴드와 재즈보컬리스트 말로가 함께 무대에 올라 ‘Feels So Good’ ‘벚꽃 지다’ 등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근사한 재즈를 들려주며 축제 분위기를 돋궜다. 이어서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럼블피쉬, 신해철, 이승환 등의 대중가수와 그룹들이 나와 열정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하자 추위에 떨고 있던 남녀노소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호흡하며 청춘의 열기를 마음껏 발산했다. 또한 이날
지난달 19일 청구축구회 소속 이경우(47세)씨가 중구여자축구부 단장에 임명됐다. 이 신임단장은 “축구에 대한 훈련과 작전은 감독과 코치, 그리고 트레이너의 역할이라면 단장은 회원들의 곁에서 고충을 들어주고 회원들의 의견이 축구부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전임 서판수 단장이 단장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기틀을 다졌다면 이제는 중구여자축구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역대 단장들 보다 더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수차례 단장직을 고사하기도 했다는 그는 “중구민들과 축구관계자들에게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회원들과 함께 중구여자축구부의 저변을 확대하고 화합과 단결을 통해 기술축구 전수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역대 단장들의 행적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장점은 배우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중구여자축구부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단장은 “손기정 센터의 운동장은 너무 외곽에 위치해 있어 교통 불편 등으로 회원들이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다"면서 "중구청 또는 서울시 측과 협의해 새로운 잔디구장 설립 등의 방안을 적극 마련, 마음껏 운동
◇지난 1일 제9회 중구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2007 중구 구민상 수상자 5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1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제9회 구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박성범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시ㆍ구의원, 관내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2007 중구 구민상' 시상도 함께 열려 신당1동 박종섭씨에게 봉사상이, 중림동 신옥화씨에게 효행상이, 신당3동 김춘계씨에게 장한어머니상이, 을지로동 조영옥씨에게 용감한 구민상이, 신당2동 노영선 학생에게 모범청소년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봉사상을 받은 박종섭씨는 1999년부터 남산원에 매년 2회씩 쌀과 떡국을 지원하고, 이들을 불러 떡볶이를 대접하는 등 총 36회 사회복지시설 방문 자원봉사활동과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은 물론, 지난 12년간 이웃돕기, 경로잔치와 각종 행사 후원 등 총 56회의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효행상을 받은 신옥화씨는 치매와 노환으로 전혀 거동을 못하는 93세의 시어머니를 4년 째 대소변을 받는 등 병수발을 하고 있는 효부로 관절염과 노환으로 연로하신 8
구정 현황 영상물 시청도 호주 파라마타시 존 하인즈(John Haines) 전임시장이 10여년 만에 중구청을 다시 찾았다. 중구가 6ㆍ25전쟁에 참전해 목숨 받쳐 싸워준 호주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4월 호주의 보훈행사인 안자크데이를 맞아 자매결연도시인 파라마타시에 감사패를 전달한 것이 계기가 돼 6ㆍ25 참전 전우회 회장 자격으로 중구를 방문한 것. 존 하인즈 회장은 시장으로 재임 중이던 지난 1998년 자매결연 협정서 체결을 위해 중구를 방문한 바 있다. 9월26일 한국 인천에 도착한 6ㆍ25 참전 전우회 존 하인즈 회장과 시드니 컴버런드 뉴스그룹 수석 저널리스트 존 블래어(John Blair) 논설위원은 27일 중구청을 방문, 정동일 구청장을 예방해 기념품을 교환하고, 2003년 이후 소원했던 중구와 파라마타시 간의 교류가 향후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가일층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기획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임윤평 조직국장과 베트남인터넷 전우회 해외담당부 최성영 회장, 김광수 기획예산과장, 이재승 대외교류협력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구정현황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시청했으며, 양 도시
◇지난달 19일 중구 구정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마친 뒤 박복수 회장을 비롯한 중구의정회 회원들과 정동일 구청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의정회(회장 박복수)는 지난달 1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34명의 회원 중 19명의 전ㆍ현직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동일 구청장과 중구 구정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의정회 회원들은 구정발전 방안으로 △적극적인 현대화 개발 정비사업의 추진을 통한 관내 재래시장의 활성화 △관내 지하상가 사이의 연결통로 구축 △남산 꿈의 동산 추진시 운영위원회 위원에 의정회원 일부를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했으며, 집행부(구청)와 의회가 지금보다 가일층 협력하고 노력해 서민의 삶이 풍족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정회 활성화 방안으로는 △장기 미참석자의 참여 방안 △지역행사시 의정회 회원들에 대한 예우 △예산 집행부터 의정회 모임까지 절차에 따라서 운영할 것 △의정회 사무실 적극 활용 방법 강구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박복수 회장은 "의정회는 선배의 입장으로서 의회와 집행부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힘을 모아 지역 발전과 구민들의 삶의
◇지난 8일 신당3동사무소에서 개최된 어르신 위안잔치에서 한정호 주민자치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어르신 위안잔치가 펼쳐지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중구민들에게는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뜻 깊은 장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신당2ㆍ3ㆍ4동을 시작으로 9일에는 신당1ㆍ6동이 위안잔치를 마련했으며, 10일 신당5동 황학동, 15일 장충동 중림동, 16일 소공동, 17일 광희동 회현동 명동, 18일 필동 을지로동 순으로 위안잔치가 개최된다. 지난 8일 신당2동은 신당종합복지관에서 신당3동은 동사무소, 신당4동은 문화마당에 마련된 어르신 위안잔치에는 각각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여러 내ㆍ외빈들과 봉사자들의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위안잔치는 2층 강당에서 기념식을, 지하 식당에서 점심식사와 여흥시간을 가졌으며, 복도에는 신당2동 청소년지도자협의회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9월5일부터 25일까지 공모한 청소년 효도 문예작품 공모전에서 입상한 학생 19명의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기념식
◇지난 4일 충무아트홀에서 개최된 제11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약수노인복지관 댄스스포츠팀 어르신들이 멋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중구는 지난 4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노인과 노인복지 기여자 및 기여단체에 대한 표창장을 전수했다. 이날 모범노인 박규원씨가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구청장 모범노인 표창은 안종수씨 등 총 42명에게 각각 전수됐다. 또한 노인복지 기여자 유효자 이사분 박종길 최민숙 김길자 김세영 이충열씨 등 7명과 노인복지 기여단체인 SK건설리더스뷰 남산현장 직원 일동에게도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박성범 국회의원 내외와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시ㆍ구의원, 대통합민주신당 정호준 중구본부장, 각 직능단체장과 사회복지관 관장, 42개 경로당 회장, 지역 어르신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념식에 앞서 을지경로당 건강체조팀과 약수노인복지관 댄스스포츠팀 어르신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고, 중구 노인회에서는 3개항의 노인강령을 낭독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기념식 후에는 어르신들을 비롯한 내ㆍ외빈들이 로비로 자리를 옮
◇지난 8일 장충단공원 장충단비 앞에서 개최된 제112주기 장충단추모제향식에서 초헌관을 맡은 임용혁 의장이 제례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8일 장충단공원에서 제112주기 장충단제 추모제향을 올렸다. 제례위원과 후손,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시ㆍ구의원, 대한노인회 이문식 회장, 대통합민주신당 정호준 중구본부장, 지역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장충단제는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이 초헌관을, 조걸 중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이 아헌관을,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이문식 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봉향했다. 이날 추모제는 정동일 구청장이 위원장이 돼 제례의 역사적 배경설명과 내빈들의 추모사, 그리고 총 7단계로 구성된 제례의식이 진행됐으며, 의식이 끝난 뒤에는 내빈과 지역주민들의 분향과 헌화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장충ㆍ청구ㆍ흥인초 학생 100여명도 충신열사들의 충효사상과 애국심을 배우기 위해 특별히 참석,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추모제향식을 지켜봤다. 장충단제는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가 일본인에 의해 시해당할 때 일본인을 물리치다가 순국한 궁내부대신 이경직, 시위대장 홍계훈 등 9인의 선열을 추모하기 위해 1900
◇중구주부환경연합회 회원들이 환경비누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보습. 재활용 비누제작 환경보호 실천 행동하는 환경단체 평가 받아 본지에서는 지역주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각 직능단체를 찾아서 그들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역할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본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1992년, 서울시를 주축으로 당시 22개구에 주부환경연합회(구 주부환경봉사단협의회)가 발족되면서 중구주부환경연합회도 탄생됐다. 환경오염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수질오염 문제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가정 오ㆍ폐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라 주부들이 앞장서 가족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발족된 중구주부환경연합회는 지난 15년 동안 다양한 환경보전운동은 물론 지역 사회에 대한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200여명이라는 다른 단체에 비해 많지 않은 회원에도 불구하고 수질오염 방지사업과 고쳐 쓰기, 남은 음식물 수거 등의 재활용품 선별사업, 주부 대상 환경 교육 사업, 밀가루를 이용한 설거지, 환경비누(무공해 비누)제작ㆍ홍보 등의 주부환경 실천사업 등의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단체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뿐
지난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대문운동장역에서는 옷을 진열하고 값을 흥정하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매달 27일이면 어김없이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열리는 새마을 알뜰장이 2개월 여 만에 다시 재개된 것. 또한 9월에는 민족의 중추절인 추석연휴가 있는 만큼 한 주를 앞당겨 20일에 알뜰장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알뜰장을 열지 못한 1달치의 수익까지도 모두 얻고야 말겠다는 결의에 차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판매에 힘썼으며, 오매불망 알뜰장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던 단골손님들도 찾아와 회원들과 서로 안부를 주고받는 등 그 옛날 정겨운 이웃 간의 정이 있는 장터의 모습이 그대로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새마을부녀회의 알뜰장은 벌써 20여년을 이어온 전통 있는 장으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아나바다 정신을 바탕으로 불우이웃을 돕고자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희순 회장은 “새마을부녀회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활동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가는데 있어서 새마을부녀회
유락사회복지관(관장 송락 신부)과 원할머니보쌈(대표이사 박천희)이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일 황학동 청계8가에 위치한 원할머니보쌈 본가에서 지역 어르신 200명을 초대해 제2회 청계천 은빛 한마당을 개최한 것. 이날 원할머니보쌈에서는 점심 손님도 마다한 채 전 직원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보쌈과 설렁탕, 각종 다과를 어르신들에게 대접했으며, 유락사회복지관에서는 중구청의 후원으로 황토 전기요, 웰빙 장판, 참숯 전기요, 밥솥 등을 마련해 행운권 추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각각 전달하고, 귀가할 때에는 4㎏철원 쌀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원할머니보쌈이 경영이념 중 하나인 행복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유락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매달 생일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위해 생신잔치도 후원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송락 신부는 “노인의 날을 맞아 원할머니보쌈 본점에서 장사도 잠시 미룬 채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오늘은 지금의 발전된 중구가 되기까지 가장 많은 역할을 담당해왔던 어르신들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