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라는 이념에 따라 자연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중림동 자연보호협의회(이하 자연보호협, 회장 주의노) 50명의 회원들이 지난달 25일 문기수 회원이 운영하는 음식점인 대구왕뽈찜에서 ‘11월 월례회의’를 열고 신입회원 환영식을 가졌다. 신입회원인 이대균, 이부점 씨는 평소 환경을 보존하고자 하는 마음이 투철해 남몰래 선행을 많이 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주의노 회장은 “신입회원들이 들어와 앞으로 중림동 자연보호 운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내년 봄에는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센터, 새마을금고 앞에 화단을 만들어 꽃을 심을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선 자문위원은 자연보호협의회 발전기금으로 15만원을 기부해 회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중림동 새마을금고 한면우 이사장은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이 보기 좋다”며 “중림동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해 달라”고 짤막하게 인사했다.
◇지난달 27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9회 중구청장배 노인장기대회에서 경로당 어르신들이 장기에 몰두하고 있다. 최고령상에 96세의 김동찬 씨 지난달 27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9회 중구청장배 노인장기대회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남대문경로당 김경수 씨가 우승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준우승은 광희경로당 이근호, 3등은 만리경로당 허기선, 4등은 동호경로당 양무영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트로피와 함께 우승은 상금 25만원과 아마3단증, 준우승은 상금 10만원과 아마 2단증, 3등은 아마 초단증과 상금 5만원, 4등에게는 상금 5만원이 각각 전달됐으며 장려상은 황학경로당 김동찬 씨 등 12명에게 3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김동찬 씨는 96세의 나이로 트로피와 상금 10만원이 주어진 최고령상까지 수상하게 돼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경품 추첨을 통해 1등은 김치냉장고, 2등은 전기밥솥, 3등은 쌀, 4등은 믹서기, 5등은 커피포트가 각각 주어졌다. 경기는 총 7회전으로 1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경기당 30분에 승부를 결정하고 결승국은 40분간 대국이 진행됐다. 대국시간을 초과해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문화유산 해설사반 수료식’에서 남상만 원장으로부터 김명순씨가 수강생 대표로 수료증을 받고 있다. 중구의 문화를 선도하는 역량 있는 지도자들이 탄생하면서 앞으로 이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7일 중구문화원(원장 남상만)에서는 문화원 이사, 문화유산 해설사반 강사,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문화유산 해설사반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증은 중림동 대한적십자 회장인 김명순 씨가 수강생 대표로 수여했으며 총 35명 중 중구민은 24명이다. 김명순 회장은 “중구 문화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며 “11회의 교육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많은 지식을 습득했을 뿐 아니라 자긍심도 갖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9월 18일을 시작으로 약 2개월 동안의 교육에서 필기, 실기, 레포트 등의 총 점수를 합산해 성적이 우수한 수강자 또한 선발했다. 최우수상은 김연정, 우수상은 박혜숙 김광시 씨, 장려상은 이기주 김수남 씨에게 각각 수여됐다. 최우수상에게는 25만원 상당의 디지털카메라, 우수상에게는 10만원 백화점 상품권, 장려상에게는 5만원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각각 전달됐다. 한국문화원 연합
◇지난달 27일 신당와드에서 열린 SESA 명사 초청강연회에서 크루즈 주한 필리핀 대사가 한국과의 우호관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필리핀은 온화한 기후, 가까운 거리,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 등으로 10만 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습니다. 한국은 필리핀의 가장 든든한 친구입니다.” 지난달 27일 신당와드에서 열린 SESA(서울영어연구회, 사무총장 허용환)가 주최하고 본지가 후원한 58차 명사 초청강연회에서 이같이 말문을 연 루이스티 크루즈(Luis T. Cruz) 주한 필리핀 대사. SESA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연회에서 크루즈 대사는 내년이면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필리핀의 한국과의 우호 관계, 인적 교류가 증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한 동반자로서 나아갈 방향등에 대해 강연했다. 크루즈 대사는 "화폐속에 한국전 참전을 기리는 내용이 있을 만큼 한국은 언제나 가까운 친구”라며 "현재 한국에는 5만명의 필리핀이 거주 하고 있으며 5천명 정도는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 했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문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 크루즈는 한 참석자의 인권에 관한
지난 21일 열린 제 164회 중구의회 정례회에서 심상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전세계적인 불황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서부터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새로운 각오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새해 1년을 계획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인 이번 정례회를 위해 지난 17일 제163회 임시회에서 '서류 제출의 건'을 의결하고 '2009년 사업예산과 예산 심의 기법'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문교육을 받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심의장은 "명동 보도블럭 교체에 대한 문제점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 보도됨으로써 행정에 대한 구민의 신뢰도가 상당히 타격을 입었다고 생각한다"며 "행정의 목적은 구민편익증진과 행복추구라는 근본을 항상 잊지 않고 업무에 입한다면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을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의미있고 보람된 노인복지정책이 시급하다"면서
정동일 구청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 164차 중구의회 정례회 앞선 시정 연설에서 장애인ㆍ노인ㆍ여성 등을 위한 복지서비스 확충,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 수준높은 문화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심 발전 통한 품격높은 도시 구축,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행정서비스 제공 및 열린 행정 구현 등 6개항의 2009년 새해 구정기조를 밝혔다. (다음은 주요내용) 중림복합시설 내년 개관 목표 명문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돌입 충무로 영화제, 세계적 축제로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 개선 ◆장애인ㆍ노인ㆍ여성 등을 위한 복지서비스 강화^그동안 지리적 여건으로 의료와 복지서비스에 있어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중림동 등 서부지역 주민들이 보다 알차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림복합시설의 내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장애인들의 생활안정과 권익 증진을 복지관 확장, 경사로 보수, 화장실 등 편익시설 대대적으로 늘리는 등 이동시 불편함을 최소화 시키겠다는 것이다. 청각ㆍ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화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며 다양한 친목도모 행사와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노인회관 리모델링과 엘리베이터 설치해 보
◇지난 21일 동대문을 방문한 대만 연강현 정부시찰단이 케레스타를 시찰하고 있다. 대만 연강현 정부시찰단이 한국의류패션산업의 중심지인 동대문패션타운을 방문하면서 양국간의 경제ㆍ문화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대만 연강현 정부의 국제교류인재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단장인 진여령 대만 연강현 정부 위생국 과장을 비롯한 10명의 대만 시찰단이 동대문패션타운을 방문했다. 케레스타 대회의실에서는 동대문패션타운 소개, 질의응답을 갖는 등 양국간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진여령 단장은 “동대문패션타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한국 방문 전부터 기대가 컸다”고 전했다. 배관성 대표이사도 환영을 표하며 “정부에서 2002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대문패션타운을 패션관광특구로 지정했다”며 “30여 개가 넘는 대형쇼핑몰과 도매시장, 3만5천개가 넘는 점포가 있으며 전국 지방시장 30%의 의류를 공급하고 있는 초대형 시장”이라고 동대문 상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유동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동대문패션타운은 외국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필수코스”라며 “특히 원부자재, 디자이너, 생산공장, 매장들이
그동안 중국과의 유통 구조 이해부족, 불안정한 판매망 형성 등으로 중국 진출에 실패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국 브랜드 수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9일 사단법인 동대문 의류 봉제협회(회장 나병태) 회원사인 한국 KDY.fnc(대표 김도연)는 중국 최고의 상인엽합회인 절강상회 총본부인 중쉬그룹(회장 증창표)과 50:50의 20억원 규모의 합자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KDY.fnc는 ‘NO RISK, BRAND EXPORT'(위험없는 브랜드 수출을 통한 이윤 창출)이라는 모토로 기존 한국 상인의 직접 진출 방식이 아닌 중국 상인에게 상가를 분양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지난 14일 남평화 상가에서 도매상인들에게 설명했다. 이는 브랜드화된 한국 제품을 중국 전지역에 도ㆍ소매와 브랜드 대리점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통일된 동대문브랜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국 동북3성의 중심인 심양에 내년 2월 개장을 앞둔 심양오애무역전시센터에 화장품, 악세사리, 단일품목의류, 여성브랜드의류 등 총 210개 업체의 브랜드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1~5층까지는 백화점 형식의 상품 판매, 12층 한국브랜드 전시관에서는 한국 상품 샘플실이 설치돼 브랜드확장과 인
◇지난 18일 중구 구민회관 옆 공원에서 중구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주한미군이 배추를 씻고 있다.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구가 12월초까지 ‘희망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개최한다. 각 사회복지관, 새마을중구지회는 물론 중구에 위치한 봉사단체인 봉명라이온스클럽, 피델리티자산운용(주)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 3만여 포기의 김장을 할 예정. ◆ 새마을중구지회 500세대 전달…허랑 회장 배추 2천포기 지원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회장 정영일)와 중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손희순)등 새마을운동중구지회(회장 김기태)는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김치를 저소득가정 500세대에 전달했다.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새마을부녀회 회원,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중구 구민회관 옆 공원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했다. 18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12명의 주한미군도 참여해 한ㆍ미간의 우애를 돈독히 했다. 주한미군들은 ‘Kimchi is good'을 연거푸 외치며 배추 씻기부터 버무리는 일까지 시종일관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특히 김장에 사용된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치구 재원조정교부금 개선을 위한 공청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간 형평성과 한정된 재원의 효용성 증대를 위해 자치구 재원조정교부금 제도가 기준재정수요액 산정방식을 중심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일관된 주장이 나왔다.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별관 대회의실에서는 각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구 재원조정교부금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각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공청회는 제35회 정례회에 제출된 ‘서울특별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앞두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배준식 부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1995년 3차 조례 개정 이후 10년 이상 경과된 현행 조례는 행정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행정수요의 반영이 미흡하고 행정경비 산정시 현실과의 괴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정부 재정정책과 세수환경 변화에 따라 자치구 재정 변화에 맞는 조정교부금 제도의 연구, 분석을 통한 제도개선의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장학금을, 노인들에게는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소공동 바르게살기위원회(이하 바살협, 위원장 장문일)위원들과 주민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살협 박성백 위원이 운영하는 어가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바른 청소년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소공동 바살협 위원들이 후원하는 대상자는 황학동, 신당동에 거주하는 장애가 있는 청소년 2가구로 한 가구당 50만원씩 총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소공동 바살협 위원들은 어려운 청소년 가정을 돕기 위해 일정 금액을 꾸준히 모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문일 위원장은 “이번 성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소년소녀 가장을 중심으로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걸 회장은 “이런 뜻깊은 일에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줘서 고맙다”며 최근 소공동, 명동 통폐합과 관련해 “관심을 갖고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힘을 합해 끝까지 소공동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김영식 고문은 “위원들과 뜻을 합해 앞으로도 더욱 의미있는 일을 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특히 젊은 위원들의 참여로 협의회가 더욱
◇지난 21일 ‘장충 장학회 발족식’에서 19명의 회원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학교 발전과 학생들의 큰 꿈을 실현시키고자 힘을 한데 모은 이들이 있다. 지난 21일 장충고 시청각실에서는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충 장학회 발족식’을 가졌다. 장충장학회는 지난 5월을 시작으로 안백년 회장을 비롯해 이창우, 박대현, 이석우, 김병구, 김숙경, 김정아, 권혁란, 박순옥, 하외숙, 김재락, 한점수, 전정자, 이용순, 권오숙, 손복녀, 김만규, 이숙영, 명은희 씨 등 19명의 교사와 학부모로 구성됐지만 차후 인원수를 늘려 체계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백년 회장은 “약 6개월 동안 진행해온 결과 주위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당초 예상했던 1천만원의 목표에 많이 근접하게 돼 기쁘다”며 “자랑스런 장충인이 될 수 있도록 발족을 하는 만큼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구에서 뿐 아니라 전국에서 제일가는 장충인이 되는 것이 꿈”이라며 “세계를 이끌 수 있는 우리 아들, 딸이 되도록 힘을 불어 넣겠다”고 덧붙였다. 전 교장인 이창우 장학회 고문은 “출발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확신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