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축구장 숙원 해결에 혼신 자체리그전·실버축구단도 창단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활기찬 중구축구 부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7일 22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중구축구연합회 정기총회에서 박언호 전 연합회장이 경선 직전 사퇴한 가운데 김용철 후보와 함께 출마해 15대5로 당당히 신임 중구축구연합회장에 당선된 이경우 회장은 자신 있게 포부를 밝혔다. 현재 중구여자축구단 단장을 맡고 있으며, 얼마 전까지 청구축구회를 이끌기도 했던 이 회장은 중구 축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중구에 축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 최고의 중구 축구연합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 거쳐야 할 관문이 많다. 이 회장은 그 중 전용축구장 설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중구에 축구전용 운동장이 생기는 것은 상당히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중구에 축구동호인들이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 의미도 있지만,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연합회로 발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죠.” 그는 중구축구동호인들만을 위한 축구리그전도 계획 중이다. “중구축구가 발전
중구가 이용자 중심의 ‘장애 없는 도시’ 건설에 앞장선다. 중구는 시민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 시스템’을 도입해 자치구 최초로 일반건축물에 적용시킨다. 기존의 기반시설이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어 장애인, 여성, 노약자 등 상대적인 약자들이 이용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했던 것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을 만들기 위해 건축물부터 개선키로 한 것. 특히 건축물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반건축물에 무장애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자치구 중 중구가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건축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연령과 장애를 의식하지 않는 유연하고 안전성이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도입 등 여행(女幸)프로젝트 사업과도 연계해 여성들이 생활하기에 편리하도록 함께 고려했으며, 이를 위해 도시개발 및 건축물 설계단계부터 무장애 환경을 갖추도록 했다. 새로 건립되는 공공건축물에 대해 ‘무장애 시스템’을 12월부터 적용 중이며, 다중이용건축물과 분양대상건축물 등 일반건축물에 대해 6개월간 홍보 및 권장토록 한 후 2010년 5월부터 본격 적용한다.
◇지난 14일 중구의회는 제177회 정례회 기간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10년도 예산안을 최종심의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고문식)는 지난 14일 제177회 정례회 기간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수안, 이하 예결특위)를 열고 2010년도 예산안을 최종심의하고 있다. 14일 기획재정국, 보건소, 감사담당관, 15일 행정관리국, 주민생활지원국, 16일에는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을 심의하고 17일에는 계수조정을 거쳐 내년 예산을 확정하게 된다. 18일에는 제6차 본회의를 열고 금년보다 4.8%인 133억원이 인상된 2천916억원의 2010년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의 건, 조례안등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게 된다. 김수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집행부 공무원들의 문제로 인해 행정사무감사가 파행되면서 감사는 물론 상임위 예산심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예결특위에서는 집행부가 의원들의 질문에 성의껏 답변해 더 이상 의회가 파행 운영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의원들은 각 국별로 질문하고 집행부에서는 관련 국장등 과장급 이상만 남고 나머지 공무원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달라”면
◇지난 14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나경원 위원장이 모범당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나라당 중구당원협의회(위원장 나경원)는 지난 14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당원 교육 및 모범당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나경원 위원장은 정몽준 최고위원을 대신해 이기선씨등 20명의 당원에게 대표 최고위원 표창장을, 권영세 서울시당 위원장이 김복엽씨 등 40명의 당원에게 서울시당위원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1천여명의 당원들과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원희룡 최구식 정두언 의원, 정동일 구청장, 방송인 임백천 김영철, 고문식 중구의회 의장, 이혜경 임용혁 심상문 김기래 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나경원 위원장은 당원 교육을 통해 “의정활동을 하면서 순간순간 고비에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이렇게 당원 여러분들이 뒤에서 받쳐주고 있다는 생각에 포기할 수 없었다”면서 “정책을 추진하려고 할 때에도 장애물이 항상 있기 마련이지만 소신 있게 밀고 나간다면 못 이룰 것이 없으며 결국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여러분의 관심 하나하나가 중구 지역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중구는 2010년 1월 2일~2월 27일까지 개별공시지가 토지 특성 조사를 실시한다. 토지특성 조사는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기초 자료로서, 중구는 오는 26일까지 조사계획 수립 및 조사 대상 필지 파악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2월말까지 총 3만9천816필지 중 국세 및 지방세 부과 대상 토지 약3만4천 필지에 대해 조사 활동을 벌인다. 이에 따라 중구는 2010년1월1일 기준으로 토지(임야)대장 등 각종 공부 등록 사항을 조사하고 실제 현황을 현지에 나가 확인한 후 이를 토대로 토지이용상황, 지형지세, 도로조건 등 23가지 항목에 대한 토지특성을 조사한다. 이렇게 조사된 개별토지의 특성과 국토해양부가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공시지가의 토지특성차이를 비교하고 토지가격비준표의 가격배율을 적용해 개별토지의 공시지가를 산정하게 되며 산정된 지가는 감정평가사가 가격 타당성 여부를 검증한다. 중구는 2010년 4월 26일~5월 17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한 후 중구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5월 31일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종합부동산세 등 토지관련 국세와 재산세·취득세
◇지난 10일 행복문화웨딩홀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중구협의회 송년회에서 조걸 회장이 참석 내빈들과 함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밝은 미래를 만드는 새 정신 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회장 조걸)가 지난 10일 행복문화웨딩홀 4층에서 2009년 한 해를 마감하는 ‘2009 평가보고회 및 송년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신당5동 김병수 위원장의 행동강령 낭독과 함께 시작된 이날 송년회는 회원들이 바쁜 일상속에서도 밝고 바른 사회를 이루기 위해 봉사활동에 전념해 온 것을 위로하고, 앞으로 더욱 알차고 활기찬 운동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바르게살기운동 경북상주시협의회(회장 강성대)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앞으로 각종 행사에 상호 교류는 물론 농산물을 구매하는등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조걸 회장은 임행정 부회장을 고문으로, 이진강 위원을 부회장으로 위촉하고, 2009년 한 해 동안 바르게살기 운동에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김순복 위원에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김관수 부회장·홍성범 위원장 등 2명에게 시장 표창을, 어순호 여성회장에게 중앙협의회장 포장을, 김인겸 위원·정연근 부위원장 등 2명에게 중앙
중구의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 건강을 체크하고 예쁘게 단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구생회(회장 이인숙)는 지난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중구 어르신 65세 이상 250여명을 대상으로 양·한방 치료 및 이·미용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오전9시30분~오후4시까지 계속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부항·한방진료·카이로프렉트·전자침·옥침·파라핀 치료 등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민속의학을 공부해 수지침 봉사에 나선 지윤영 봉사자는 찾아오는 어르신이 대부분 허리ㆍ다리ㆍ무릎ㆍ어깨ㆍ혈압ㆍ당뇨 등을 호소하는 것을 보고 적절히 수지침 치료를 했으며, 이재명 봉사자는 전자침을 이용해 어르신들의 혈액 순환을 도왔다. 또 어르신들의 머리 모양을 좀 더 세련되고 멋있게 가꿔주기 위해 많은 구생회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손 관절을 치료하는 데 탁월하다는 ‘파라핀 치료’가 어르신들의 인기를 끌었으며, 몸 안의 나쁜 기를 빼내는 부항 등 한방진료도 역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이날 모인 250여명의 어르신들은 모두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에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숙 회장은 “중구에 이런 좋은 공간이 있는 것을
신당4동 주민센터 입구에는 한복을 입은 봉사자들과 오색의 풍선들이 바자회와 일일찻집을 찾는 주민들을 맞이했다. 신당4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기식)와 신당4동통장협의회(회장 김용주)는 지난 11일 신당4동 주민센터(동장 김재묵) 3층에서 행복을 나누기 위한 바자회 및 일일찻집을 개최하고 주민들과 함께 훈훈한 정담을 나눴다. 신당4동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이날 행사는 신당4동 각 직능단체들의 자원봉사로 인해 한껏 온기가 더했으며, 특히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대추와 의류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날 바자회에서 판매된 물품들은 봉사자들이 십시일반으로 구입하거나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자회와 일일찻집을 찾아온 주민들은 물품을 구입하거나, 차를 마시며 덕담을 나누기도 했으며, 자원봉사자들도 친절한 모습을 보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금성교회에서 쌀 10㎏ 100포대를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치위원회는 지난해에도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해 약 1천500만원의 성금을 모아 관내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 250여 가구
장충동 동국대 입구부터 도로에 부착된 안내 발자국이 향한 곳에는 따뜻한 사랑을 나누려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장충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옥)는 연말연시를 맞아 15일 장충동2가 소재 호프전문점 비어팍에서 사랑나눔 일일찻집을 열고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했다. 단정한 한복을 차려입은 이승옥 위원장, 송선희 고문, 심구철 동장과 장충동 주민센터 직원, 바르게살기위원회 여성위원 10여명 등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종 다과와 떡, 과일, 차를 준비해놓고 장충동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승옥 위원장은 “중구한사랑 자원봉사협의회에서 오랫동안 빵을 만들어 봉사활동을 해왔는데도 자치위원장으로서 일일찻집을 열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것은 또 다른 보람”이라면서 “추운 겨울이 지나기 전에 더 많은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선희 고문은 “매년 겨울 장충동에서 일일찻집을 열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면서 “작년 일일찻집에서는 530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는데 이번에는 더 많은 도움이 손길이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심구철 동장은 “장충동에서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를 자주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9일 나경원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나눔봉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봉사단원, 참석 내빈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 봉사단체가 2009년 한 해를 마감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한나라당 중구당원협의회 나눔봉사단(단장 신영민)은 지난 9일 장충동 소재 나경원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월례회의 겸 송년회를 개최하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모범적으로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원천범(고3·신당5동) 학생은 소년 가장으로, 평소 어려운 집안 환경 속에서도 타의 모범이 될 정도로 성실한 학업 생활을 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했으며 이에 나눔봉사단원들이 추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오늘 똑똑하고 착한 학생이 장학금을 받아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좋은 일은 나눔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을 섬기는 나눔봉사단이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성하삼 수석부단장은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한 것”이라며 “여러분들 일거수 일투족이 봉사단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내년에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고
◇지난 11일 중구문화원 2층에서 26명의 중구문화해설사 수료생들이 남상만 원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문화해설사 26명이 새롭게 탄생했다. 중구문화원(원장 남상만)은 지난 11일 문화원 2층에서 조상기 소수영 부원장, 김경수 고장식 이사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2009 실버문화학교 ‘중구문화유산해설사반’ 2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남상만 원장이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강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옥희 김명희 신성덕 김윤옥 이재기 박수광씨등 6명의 수료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2기 수료생들은 지난 9월17일~11월26일까지 3개월 동안 총 11강좌를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우수상을 받은 신성덕 수료생은 “중구문화원에서 마련한 문화유산해설사반 덕분에 중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욱 많이 배우고 공부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상만 원장은 “그동안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신 박경룡 박사, 영화정보센터 정종화 선생님 등에게 감사드리며, 26명의 2기 수료생들에게 축하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곳곳에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중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광희 축구회 기념사진. 든든한 노장층, 실력파 청·장년층 구성 중구 최초 조기축구회 선후배 단합 정평 올해 들어 유난히 추웠던 지난 6일 일요일, 광희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리그전이 펼쳐졌다. 광희 축구회(회장 유재조)가 연말을 맞아 중구여자축구단(단장 이경우)을 초청해 개최한 청·홍·백팀 리그전은 단순한 조기축구를 뛰어넘어 마치 프로경기를 방불케 했다. 작은 경기 하나라도 대충 치르는 법이 없는 광희 축구회는 벌써 35년이라는 전통을 지니고 있다. 100세가 훌쩍 넘은 광희초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을 이미 갖춘 것. 광희 축구회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유재조 회장은 당당하게 팀 자랑을 한다. “저희 광희 축구회는 위에서 노장선수들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고 아래서 팔팔한 젊은 선수들이 선배들을 보필하면서 팀 전력이 날이 갈수록 극대화 되고 있습니다.” 청팀과 홍팀이 경기를 펼치고 있는 도중 백팀의 절반은 운동장에 나가 경기를 응원하고, 나머지 절반은 따뜻한 난로가 있는 본부석으로 와 이야기꽃을 피운다. “우리 광희 축구회가 중구에서 가장 먼저 결성됐지. 처음엔 우리를 따라올 자가 없었어. 물론 지금은 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