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구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오세홍 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 소규모 동네 사업을 구민들이 결정한다. 중구는 사업계획수립과 예산 편성, 집행, 평가 단계까지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2013년도 예산안부터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주민 스스로 사업을 선정해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 지난달 30일 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구 참여예산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최창식 구청장은 구 참여예산위원 6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예산편성에 있어 투명성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위원장에는 오세홍 전 중구의회 의장, 부위원장에 이재용씨가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분과위원장 선임은 6월 중 분과회의를 소집해 결정키로 했다. 이에 앞서, 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실시됐다. 좋은 예산센터 최인욱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서 주민참여 예산제의 이해와 필요성, 주민참여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예산팀장이 2012년 중구 재정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
중부경찰서(서장 박명수)는 지난달 23일 주폭수사전담팀 편성 현판식을 갖고 주폭과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1면) 중부서에 따르면, 주폭이란 만취상태에서 술의 힘을 빌려 상습적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하거나, 시민 또는 가족들에게 폭행·협박을 가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특히, 주폭(酒暴·주취폭력범)의 개념은 서울지방경찰청 김용판 청장이 2011년 중부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 시 탄생시킨 신조어로, 충북경찰청에서 주폭에 대한 입체적·종합적인 수사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중부서 관계자는 "주폭에 대한 맞춤형 단속으로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엄정한 공권력을 확립하기 위해 주폭수사 전담팀을 새롭게 편성하고 강력 단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을지지구대(경감 여해동)에서는 지난달 25일 광희동1가 소재 속칭 몽골타운 및 케레스타 일대 주폭 사건 집중 지역 대상으로 민·경 협력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상습 주취자 폭력 척결을 위한 거리 캠페인은 건전한 음주문화 형성 및 선도·교양 등으로 활기찬 문화의 거리 조성, 치안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지난달 3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통장 11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신규 위촉된 통장은 신당2동 최민호씨, 신당4동 최문자 김귀자 주금옥씨, 신당6동 이은성씨, 필동 김순이씨, 회현동 차재경 권오윤씨 등 8명과 소공동 남술진 문병화씨, 회현동 차재경씨 등이 연임됐다. 위촉된 통장들은 앞으로 △반장 또는 반원의 지도 △행정시책의 홍보와 주민의 여론, 요망사항의 보고 △주민의 거주 사실, 이동상황 파악 △각종 시설물 확인 △통·반원의 비상연락 훈련 △전시 홍보 및 주민계도(전시에 한함) △전략자원의 동원과 전시 생필품 배급(전시에 한함) △중구광장 송달 등 구와 동 행정업무에 적극 참여해 주민홍보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자원봉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봉사를 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인센티브(혜택)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달 22일자로 중구자원봉사센터에 취임한 유재윤 센터장은 이같이 밝히고 "중구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이용이라든지 충무아트홀 공연관람, 체육시설 이용 등 일정부분을 할인해 줄 수 있도록 구청에 적극 건의 하겠다"며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혜택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시사했다. 중구에서 공무원생활을 20년간 해온 유 센터장은 "자신의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센터 활성화에 혼신을 다하겠다"며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자원봉사자들의 실태조사"라고 말했다. 그는 "중구에는 약 2만여명 자원봉사자가 등록돼 있는데, 활동인원은 4천여명 정도이고 나머지는 활동이 없는 수면자원봉사자로 자원봉사자들이 원하는 희망사항이 바뀔 수 있어 최신 자료가 필요한 만큼 지난 5월부터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 센터장은 "자원봉사자와 관계기관 간의 상호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중구청, 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는 청·장년 구직자들을 위해 지난달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계천 한빛광장(청계천 장통교앞)에서 '2012 찾아가는 희망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중구와 종로구, 서울시, 서울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 취업박람회는 (주)사람인HR에서 진행을 맡고, 수도권에 소재한 30개 기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 우수기업과 구직자간 채용면접을 실시하고 △새로운 진로 및 직업정보를 제시해 미래 설계의 길잡이를 제공하는 한편 △구직자 맞춤형 취업지원과 진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채용관, 틈새 일자리 관, 부대 행사관으로 구성됐다. 채용관에서는 박람회에 참여한 30개 기업체마다 단독 부스를 차려 청장년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만남의 장을 가졌다. 부대 행사관에서는 서울상공회의소, 직업전문학교, 일자리센터 상담사가 진로 컨설팅을 하고, 이력서에 사용할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기도 했다. 틈새 일자리관에서는 주제별 유망 일자리를 소개하고 진로상담 및 체험·교육정보를 제공했다. 취업박람회 홈페이지(www.seouljob.or.kr)를 통해 사전면접 신청을 하면 구직자 유형에 따라 참여기업과의 사전 매칭, 주관사인
지난달 3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김병희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명동관광특구 내 간판 개선을 위한 명동 상인들과 주민들이 나섰다. 중구는 지난달 3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명동관광특구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 명동 관광특구내 명동길과 명동 7·8길 간판 개선 사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주민위원회 위원은 모두 19명으로 구성됐다. 명동 지역 상권 발전에 노력해 온 명동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병희)와 건물주, 점포주 대표, 그리고 중구 광고물관리심의위원과 도시디자인위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은 명동관광특구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병희씨, 부위원장에는 최영재씨, 감사에는 황동하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날 자리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김병희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위원장)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김병희 위원장은 "간판개선으로 명동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간판개선은 필요하다"며 "다양성, 역동성을 알리면서 미관상 보기 좋게 결과물이 나올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위원회는
지난 1일 중부·남대문·성동경찰서가 마련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치안보고회'에서 앞으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명수)는 남대문(서장 이철구)·성동경찰서(서장 이상기)와 합동으로 지난 1일 중구 구민회관에서 주폭(주취폭력) 척결 등 치안활동상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중부경찰서는 이날 지역 주민과 경찰관에게 각각 감사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경찰의 치안활동상과 향후 예정사항에 대해 설명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주취로 인한 상습 폭력과 공무집행 방해가 결국 주민 피해로 돌아가기 때문에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명수 서장은 주요업무 추진사항과 관련, '존중·엄정·협력·공감' 등 4대 전략 발표를 통해 "범죄의 예방과 척결에서 더 나아가 주민의 행복감을 증진시켜 주는 '문제해결자적 존재'로서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입체적·종합적 시각을 통한 발상의 전환으로 늘 주민의 입장에 서서, 제대로 된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서장은 △인정·칭찬·예의·배려가 넘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자기주도형
지난 1일 '시·자치구 재난대응 공동협력 협약식'에서 박원순 시장, 최창식 구청장(사진 왼쪽) 등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업무를 보고받고 있다. 중구등 25개 자치구와 서울시는 지난 1일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개별 자치구에서 감당하기 힘든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대비, 시·자치구간 재난대응 공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16개구 구청장 등 참석하지 못한 구청장을 대신한 부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자치구간 재난대응 공동협력 추진으로 재난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 및 인명·재산피해 최소화하고,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재난 공동대처 및 유대강화를 목적에 두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자연·인적·사회적 재난발생 시 시·구간 자율 응원체계 구축을 기본으로 하되, 상호간 응원이 어려운 경우 서울시에 조정 및 지원 요청키로 했다. 또, 서울시 및 자치구간 지원대상 자원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시도재난관리시스템(NDMS)을 적극 활용토록 했다. 지원대상은 기술인력, 기능인력, 자원봉사센터, 특수단체 등 인력자원과 더불어 구조장비, 복구장비, 산불진화장비, 방역장비 등이다.
중부노점상연합회(회장 최정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24일 장충단 공원 경로당 앞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한마당을 마련했다. 이날 중부노점상연합회와 더불어 중부노련부녀회, 명동복지회 회원들이 500인분 이상의 소고기덮밥, 김치, 떡, 부침개, 과일 등을 준비해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이와 함께 흥겨운 노래자랑은 물론 연예인 초청공연도 마련해 선풍기, 양말, 벨트, 비누, 치약 등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마련된 경품들은 노점상을 하고 있는 상인들이 직접 내높은 물품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부터 시작해 매년 장충단공원 등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제공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최정운 회장은 "노점을 하는 상인들이 어렵게 살고 있지만 부모를 섬긴다는 마음으로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달 복지기금으로 회원 350여명이 1천원을 기부하고 있다"며 "연말연시에는 모인 복지기금으로 불우이웃을 위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중부노점상연합회는 중구 전 지역에서 노점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노점상들의 모임이다.
중구가 신개념 맞춤형 복지 모델인 드림하티(Dream Hearty)와 함께 하는 중구 디딤돌사업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중구 남산동2가에 위치한 중국음식점 동보성(대표 이충헌)에서는 저소득 가정을 위한 음식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저소득 아동·청소년과 학부모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인 청소년 방송 댄스 공연 등을 관람하고 중국식 코스 요리로 만찬을 즐겼다. 이충헌 대표를 대신해 왕귀성 지배인은 "나눔의 마음과 따뜻한 정을 더욱 확대해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파토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과 청소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특별히 방문해 "나누는 사람과 받는 사람들 모두가 함께 행복한 것이 진정한 복지"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앞으로 나눔의 바이러스가 중구지역 곳곳에 전파돼 디딤돌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보성은 앞으로 분기별로 1번씩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 100명을 초청해 1인당 3만원 상당의 중국코스
지난 16일 최창식 구청장은 다문화가족 대표자회 회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가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의견수렴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대표자회를 구성했다. 중구는 지난 16일 구청장실에서 중구 다문화가족 대표자회 회원 12명(6명 불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올해 처음 발족하는 다문화가족 대표자회는 나카와라 에리(40세)씨 등 12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연 4회 정례회의와 필요시 수시로 회의를 연다. 가장 오래 거주한 사람은 중국 출신 김매(34세)씨로 11년 동안 한국에 거주했다. 출신 국가로는 중국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3명), 베트남(2명), 몽골(2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다문화가족의 애로와 고충 및 욕구사항 등을 청취하고, 다문화가족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 개진을 담당하며, 다문화가족 지원 서비스 사각지대 최소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 이날 최창식 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역 사회와 소통과 화합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며 "그들(다문화가정)을 대표해 고충과 의견을 들려줬으면 좋겠다&
필동지구단위계획구역 신규수립과 관련한 연구용역비 등을 두고 여·야간 팽팽하게 대립,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추경안)이 부결됐다. 지난 22일 열린 제197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기재 의원 외 2인이 제출한 수정예산안은 투표결과 찬성4 반대4표, 예결위에서 심사 보고한 수정안도 찬성3 반대5표, 중구청에서 제출한 원안도 찬성3 반대5표로 3개안 모두 부결됨에 따라 다음회기로 미루게 됐다. 이번 추경안 예산결산위원장을 맡은 허수덕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4:4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중구민을 위해서 예산안 심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도대체 이 의회가 왜 필요가 있겠느냐"며 추경안 부결에 따른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또 "예결위 안을 존중해주길 바랬는데 (필동지구단위계획구역 신규수립)연구용역개발 비용 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다"고 밝히면서, "이런 사태를 조율하지 못한 의장을 신임할 수 없으며, 다른 당 의원들도 강력히 고발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에, 김수안 의장은 '필동지구단위 계획구역 신규수립 타당성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