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은 충무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열려라! 동화책' 전시회를 찾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신기한 동화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직접 입체그림카드 체험도
아름다운 꿈과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무아트홀(사장 윤정국)은 충무갤러리에서 지난 5일부터 오는 3월2일까지 57일 동안 '겨울방학특별전-열려라! 동화책' 전시회 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 입체그림 동화책전' '동화일러스트 작가 7인의 행복한 동화여행'등을 테마로 겨울방학을 맞이해 4세부터 초등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것.
또 평면적인 동화책에서 벗어난 해외입체그림동화책, 7명의 동화일러스트 원작 전시뿐만 아니라 전시 작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창작교실도 마련돼 이전의 동화일러스트 전시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해외입체그림동화책전은 국내에서는 만나보기 힘들었던 해외 희귀 그림동화책의 전시와 함께, 직접 책을 선택해 볼 수 있는 공간도 구성돼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눈까지 즐겁게 해 주고 있다.
또 동화일러스트 작가 7인의 행복한 동화여행은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출판경력을 갖고 있는 동화일러스트 작가들이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선보이는 전시로 평면적인 동화원화전에서 벗어나 독특한 입체표현으로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아이들이 직접 입체그림카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교실도 매일 열리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창작교실을 통해 △소망 배지 만들기와 구연동화(1월10, 19일) △나만의 동화 티셔츠(1월12, 21일, 2월25일) △내 맘대로 우산 만들기(1월15, 17, 28일, 2월24일) △입체동화 속으로(2월1, 12일) △장난감병정 만들기(2월2, 14일) △병뚜껑 열쇠고리 만들기(2월6, 16일) △클레이인형 만들기(1월23, 26일, 2월8, 20일) △판화체험 손수건 만들기(1월24, 29일, 2월9, 22일)등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관람료는 입체그림카드 만들기 재료비를 포함해 5천원이며, 단체 20인 이상이거나 중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4천원에 관람할 수 있고, 창작교실은 회당 3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전화접수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설 연휴기간인 2월17일부터 19일은 휴무다.